조글로로고
화룡 삼선곡풍경구 주목 수선고목 풍성한 결실 맺어
조글로미디어(ZOGLO) 2024년10월27일 22시25분    조회:654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황금가을 시월, 화룡림업유한회사 삼선곡(杉仙谷)풍경구에 있는 2,800년 수령의 주목 수선고목(紫杉寿仙古树)이 풍성한 결실을 맺었다. 알알이 여문 ‘주목열매’가 보석마냥 소담한 잎사귀를 단장하고 있었는데 붉은 열매는 눈부신 해빛 아래에서 령롱한 빛으로 반짝였다. 열매는 고목이 이 계절이 가져다준 진귀한 선물이며 유구한 세월이 침전된 빛나는 결정체이다. 산들바람에 파르르 떨리는 열매는 까마득한 옛 이야기를 도란거리는 듯 하였다.

란원형 모양의 주목 열매는 성숙되면 붉은 색을 띠고 과육이 부드럽고 한층의 가종피(假种皮)에 싸여 있다.

삼선곡풍경구 사업일군의 소개에 따르면 삼선곡풍경구의 2,800년 된 주목 수선고목, 2,000년 수령의 주목 록선고목과 1,800년 수령의 주목 복선고목 가운데서 2,800년 수령의 수선고목만이 유일한 ‘암나무’로 매년 열매를 맺고 있다. 특히 올해는 사상 최고라고 할 만할 정도로 많은 열매를 맺었다.

일찌기 2,800년 전 서주시기에 주목 수선고목은 이곳에 뿌리를 내렸다. 사계절이 번갈아 지나는 기나긴 세월 속에서 고목은 수천년간 비바람의 세파를 견뎌냈지만 여전히 나무 형태가 장대하고 수관이 고담하여 생기로 넘쳤다. 나무는 근처의 토양을 적셔주고 몇대의 ‘자손’을 기르면서 력사의 변천과 세월의 순환을 묵묵히 지켜봤다.

무수한 세월이 흘렀지만 삼선곡의 주목 수선고목은 세월 속의 불후의 기념비마냥 버티고 서 있었다. 이곳을 찾는 관광객들은 모두 고목의 고풍스러움과 신비로움에 감탄을 금치 못했다. 주렁진 열매는 력사 속의 기억의 파편과도 같이 지난 날의 이야기와 미래의 희망을 담고 있다. 고목 아래에 서면 력사의 메아리가 귀전에 울리면서 천년을 가로지른 평온과 장엄함을 느낄 수 있다. 고목은 미풍에 흔들리며 모든 방문자들과 교류, 소통하면서 자신의 존재로 사람들이 환경을 수호하고 자연을 보호할 것을 귀띔하는 듯 하였다.  

/금일길림


编辑:유창진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4880
  • 음력설을 맞이한 신주 15호 우주비행사들은 400키로메터 상공의 우주정거장을 춘련과 중국결(中国结)로 장식하여 중국인들의 이 '우주정원'을 경사스럽고 화려한 분위기로 만들었다. 세명의 우주비행사들은 화상으로 조국과 인민들에게 새봄의 축복을 전했다. 지령장 비준룡은 "나라의 국태민안을 축복하고, 전국 인민에게...
  • 2023-01-22
  • 타이, 인도네시아, 캄보쟈, 말디브, 스리랑카, 필리핀,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라오스, 아랍련합추장국, 애급, 케니아, 남아프리카, 로씨야, 스위스, 웽그리아, 뉴질랜드, 피지, 꾸바, 아르헨띠나. 중국 공민들이 정월 대보름이 지난 2월 6일부터 상기 20개 국에 단체관광을 갈 수 있게 되였다. 음력설 련휴를 하루 앞둔 1월...
  • 2023-01-21
  • 올해 들어(1월 1일~19일), 전 성의 평균기온은 -11.6℃로 평년보다 3.8℃ 높았지만 앞으로 열흘(1월 21일~30일) 평균 기온은 -18.0℃ 안팎으로 평년 -14.8℃보다 현저히 낮을 것으로 예상된다.  22일부터 기온이 뚜렷이 내려가기 시작하여 23일~26일에는 립동 이래 가장 추운 시간대가 나타나게 되는데 대부분 지방의 최저 ...
  • 2023-01-20
  • 2023년 계묘년을 맞이하면서 연변오덕된장술유한회사는 1월 19일 오전 새공장건물 이주 경축 및 량자능된장술신제품 소식공개회를 진행하였다. 오전 10시반, 리동춘 리사장을 비롯한 연변오덕된장술유한회사의 임직원들은 한복차림으로 래빈들과 함께 장엄한 국기게양식을 시작으로 새공장건물 이주 경축식을 진행하였다. ...
  • 2023-01-20
  • ◇신기덕 대한은 24절기중 제일 마지막 절기로 해마다 양력으로 1월 20일경에 든다. 올해는 음력설 이틀 전에 들었다. 이때는 살을 에이는 듯한 모진 추위에 세상은 꽁꽁 얼었지만 눈서리 속에 피여난 매화꽃 향기가 풍겨와 봄이 멀지 않았음을 전한다. 대한은 음력설과 상대하여 하는 말로 ‘작은 설’이라고도 한다. 이 기...
  • 2023-01-20
  • (제1호) 길림성 제14기 인민대표대회 제1차 회의에서는 2023년 1월 18일, 정중례 등 60명을 길림성 제14기 전국인민대표대회 대표로 선거하였다. 당선된 대표 명단은 아래와 같다.(성씨 획수에 따라 배렬) 정중례, 마수연(녀), 왕자련, 왕립생(만족), 왕길, 왕정쌍, 왕지위, 왕지후, 왕금걸(녀), 왕봉, 왕설봉, 왕봉, 윤이군...
  • 2023-01-19
  • 장춘조선족녀성협회에 명절 선물을 전달하는 김대환 사장(왼쪽 다섯번째). 장춘조선족기업가협회 회장이며 장춘시향양원생태농업회사를 운영하고 있는 김대환 사장이 중국의 전통명절인 음력설을 맞으며 장춘시조선족사회에 애심으로 가득찬 조선족민속식픔 선물보따리를 전달하였다. “행복은 나누면 두배로 된다. 산재재...
  • 2023-01-19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