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연변작가협회가 주최하고 연변작가협회 시가창작위원회가 주관, 길림성두만강제약유한회사가 후원한 ‘천년의 전통, 그 뿌리를 만나보다’ 문학탐방이 도문시 량수진에 자리잡은 민속박물관에서 펼쳐졌다. 활동에는 60여명의 시인, 촬영가들이 참가했다.
이날 참가자들은 우리 민족의 생활상을 고스란히 담고 있는 생활관과 자연의 아름다움을 간직한 수석관 등을 둘러보면서 시 창작에 대한 령감을 얻는 시간을 가졌다.
연변작가협회 부주석 김영건은 “다양한 활동을 통해 정품시를 창작하여 고향과 민족을 알리고 중화문화의 한 부분인 우리의 문화를 고양해야 한다. 아울러 정품시들은 다시 새로운 문화한마당을 펼쳐가며 시화전 등 행사로써 문단과 지역사회에 희망과 맥박을 전해줘야 한다. 이번 문학 탐방을 통해 작가들이 우리 민족의 뿌리와 정체성을 되새기고 이를 바탕으로 더욱 깊이 있는 시를 창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앞으로도 다양한 문화예술 공간과의 련계를 통해 작가들의 창작 활동을 지원할 계획이다.”고 전했다.
이날 시 합평회도 함께 열렸는데 40수가 응모된 가운데 현장투표와 심사를 거쳐 최종 배소윤, 류설화, 김미란, 리화, 박금춘이 우수상에 선정되였다.
주최측에 따르면 이번 문학탐방활동은 중화민족공동체의식을 확고히 수립하고 새시대 문화사상을 깊이 관철하며 우리 문화의 숨결을 현장에서 느끼기 위한 데 무게를 두고 기획되였다.
신연희 기자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