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톡톡 관전평] 축구는 결과로 말하지만... 이번엔 과정을 살펴보자
조글로미디어(ZOGLO) 2024년10월28일 12시59분    조회:843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갑급리그가 슈퍼리그 진출 경쟁을 두고 마지막까지 안개 속 승부를 이어가고 있다.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닌 상황에서 그 중심에 서 있는 건 2위인 대련영박팀과 3위인 광주구락부팀이다. 

그리고 올 시즌 잔류 임무를 순조롭게 완수한 연변팀에겐 하등 관련이 없어보이는 이 ‘경쟁’에 연변팀이 ‘휘말리’게 되였다. 바로 여러 팀의 운명을 가를 관건전으로 불리웠던 제29라운드 대결 상대가 광주구락부팀이였기 때문이다. 

많은 시선이 집중된 제29라운드 경기가 26일 오후 2시 30분에 광주시 화도체육중심에서 펼쳐진 가운데 연변팀은 1대3으로 광주팀에 결과를 내줬다. 그러나 그 과정에는 살펴볼 뒤이야기가 많았다. 졌지만, 얻은 것도 있다는 뜻이다.

연변팀은 이날 경기에서 전반전에 후보 선수들을 여럿 선발, 출전시켰다. 임준화, 왕빈한, 호재겸 등 출전 기회가 적었던 선수들을 기용하는 등 다음 시즌을 위한 준비를 엿볼 수 있었던 셈이다.

한편 한경기도 방심할 수 없었던 광주팀은 시즌 17꼴을 기록중인 아레그리아를 포함한 주력선수들을 일제히 선발로 내세웠다. 거기에 홈장 우세까지 등에 업고 전반전에만 슈팅 15회(유효 슈팅 3회), 위험공격 24회를 쏟아 부었다. 3번의 유효 슈팅을 2꼴로 련결시키는 등 무서운 공격력을 선보였던 것이다.

전반전의 연변팀은 슈팅이 1회(유효 슈팅 1회)에 그쳤고 위험공격은 9회 뿐이였다.

연변팀의 전반전과 후반전은 달랐다. 이기형 감독이 후반 시작과 함께 동시에 4장의 ‘깜짝’ 용병술을 내놨기 때문이다. 전반전에는 수비에만 급급하다보니 제대로 된 전진 패스가 원활하게 이루어지지 않았던 데에 비해 후반의 연변팀은 라인을 올려 상대와 맞불을 시도했다. 

그리고 용병술이 적중했다. 후반전이 시작되여 10분도 안된 53분에 ‘깜짝’ 출전한 리금우가 추격꼴을 터뜨리며 광주팀을 불편하게 흔들어 놓았다. 뒤쳐진 상황에서 주눅 들지 않고 맞공격을 하는 등 전술을 적재적소로 수정한 이기형 감독의 용병술이 빛을 발하고 있다는 평가도 나온다. 

동점꼴까지 내다볼 수 있을 정도로 광주팀의 조급성을 자극한 연변팀은 후반에 유효슈팅을 2회 추가했다. 파상공세를 펼쳤던 전반전에 비해 광주팀은 후반에는 슈팅 6회(유효 슈팅 2회)를 더 기록하는 데 멈췄다. 

비록 86분에 나온 광주팀의 추가꼴로 추격 의지가 꺾이긴 했지만 그 전에 연변팀도 아볼레다의 1대1 찬스 등 점수를 바꿀 기회가 적지 않아 아쉬움이 더 컸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강팀과의 대결에서 과감히 신진들을 기용해 선수 발굴을 시도했다는 점과 후반전 반등을 위해 내놓았던 감독의 용병술이 분위기 쇄신은 물론, 꼴로 련결되며 최고의 깜짝 카드로 작용됐다는 점이 연변팀의 미래를 그리게 했다.

이제 연변팀에게 남은 올 시즌 마지막 ‘임무’는 이기형 감독 체제에서의 홈장승이라 할 수 있다. 시즌 마지막 경기이자 마지막 홈경기(11월 3일)를 앞두고 있다. 이기형 감독의 홈 ‘첫 승’으로 훈훈한 시즌 마무리를 기대해본다. 

/김가혜기자

编辑:안상근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4808
  • —연길공항 제4회 ‘925 대흥공항축제’활동에 참가최근, 길림공항그룹의 통일적인 조직 하에 연길조양천국제공항(이하 연길공항)은 연변주문화라지오텔레비죤방송및관광국과 함께 제4회 ‘925대흥공항축제’활동에 참가했다.아름다운 ‘아리랑’의 운률속에서 상모춤과 장고춤이 교묘하게 어우러진 무대는 아름다운 풍경이...
  • 2024-10-01
  • 9월 26일, 사평시민족사무위원회에서 주최한 <민족 전통체육 주제개방일> 행사가 사평시 철동구 홍석류광장에서 펼쳐졌다. 사평시조선족로년협회 리춘식 회장이 윷놀이 도구와 놀이방법을 소개하고 있다.이날 행사의 주제는 ‘민족단결의 주선률을 노래하고 힘차게 전진하는 새동력을 응집한다’로 전사회적으로...
  • 2024-09-30
  • 중국 푸조영화사 초청배우 초빙장 전달식 후 기념사진을 찍은 리후이 푸조영화사 총경리(오른쪽)와 권세현 배우한국 서울예술대 출신 권세현 배우가 28일 중국 푸조(普照)영화사(총경리 리후이ㆍ李慧)의 초청배우로 초빙됐다.리후이 푸조영화사 총경리는 이날 오전 중국 저장(浙江)성 항저우(杭州)시 빈장(濱江)구 시싱(西興...
  • 2024-09-30
  • [유기자의 법률도우미](2)한국서 모멘트에 써비스광고 잘못 올리면 감옥 갈 수도위챗 모멘트(朋友圈)는 조선족을 포함한 재한 중국인을 상대로도 광고하기 좋은 플래트홈이다. 위챗 친구들만 볼 수 있는 제한이 있긴 하지만 친구의 수가 많으면 광고의 효과도 어마어마하다.'위챗 친구가 많다 보니 모멘트에서 별의별...
  • 2024-09-30
  • 과일향이 바람 따라 흩날리고 고개 숙인 누런 벼들이 황금물결 이루는 또 한해의 좋은 ‘풍(丰)경’이 길림대지에 펼쳐졌다. 길림성 각지에서 가을 농망기가 시작되면서 전 성 각 지에서 열매가 주렁진 가운데 풍년을 맞은 농민들의 얼굴에 기쁨이 흘러넘치고 있었다.  림강시 위사하(苇沙河)진 백마랑촌에서는 농...
  • 2024-09-30
  • 9월 28일 19시에 연길시전민건강체육중심에서 진행된 중국축구 갑급리그 제25라운드 경기에서 연변룡정팀은 강팀 운남옥곤팀에 맞서 공격축구를 선보였지만 1대3으로 패하면서 실력차이를 실감했다.이날 경기후 있은 기자회견에서 운남옥곤팀 죤 아더썬 감독은 “연변팀과의 원정경기는 힘든 경기라고 생각했는데 일찌기 득...
  • 2024-09-29
  • 9월 28일 19시에 연길시전민건강체육중심에서 진행된 중국축구 갑급리그 제25라운드 경기에서 연변룡정팀(이하 연변팀)은 운남옥곤팀(이하 운남팀)에 1대3으로 패배했다. 지난 10라운드 운남 원정에서의 1대5 참패를 깨끗이 설욕하지는 못했지만 강팀에 맞서 공격축구를 선보이며 선방했다. 그러나 실력차이를 인정해야 했다...
  • 2024-09-29
  • 23일, 대련시조선족로인협회 동성분회는 중화민족공동체의식을 확고히 다지고 민족단결진보와 고품질 발전을 취지로 한 ‘동성사회구역 국경 75주년 맞이 문예공연’에 참가하였다. 산뜻한 민족복장을 차려입은 그들은 우리 민족의 악기 새장구와 퉁소 반주에 맞추어 홍색경전 가요 《사회주의 좋다》와 우리 민족의 민요 《...
  • 2024-09-29
  • 미니영화《맑은 시내물소리》시영식 현장9월28일 오전 연변영화드라마애호가협회에서 국경75주년을 맞이하여 새로 출품한 헌례작품인 미니영화《맑은 시내물소리》 시영식이 연길시 한성호텔에서 있었다.미니영화《맑은 시내물소리》는 무더운 여름철 시골 강변으로 들놀이를 나간 도시인들과 시골마을에 사는 벙어리부부의...
  • 2024-09-29
  • 중강자송이를 시식하고 있는 참가자들.9월 28일, 길림백천문화미디어유한회사(사장 김춘택) 월간 전자잡지《백천문학》에서 주최하는 “제2회 ‘훈춘 문학의 길-중강자송이문학축제”가 ‘문학, 농촌으로 가다’와 ‘작가, 농민을 만나다’라는 주제로 훈춘시 밀강향 중강자촌 생태휴가촌(문학의 숲)에서 개최되였다. ...
  • 2024-09-29
‹처음  이전 90 91 92 93 94 95 96 97 98 99 100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