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월 1일, 재일중국조선족경영자협회가 주최한 제1회 재일중국조선족경영자협회 P&G컵 자선골프대회가 일본 도쿄에서 성황리에 개최되였다.
기념사진
재일중국조선족경영자협회(KEAJ)는 2015에 설립되였고 현재 회원수는 약 230여명이며 대다수가 2000년 전후에 일본으로 류학왔다가 취직 및 창업을 한 멤버들로 구성되여 있다. 구체적으로 IT, 무역,료식, 부동산, 교육, 관광 등 9개 분회로 운영되고 있다. 설립목적으로는 민족단결을 촉진하고 세계조선족기업과 네트워크를 구축하여 회원기업의 발전과 재일조선족사회의 발전에 조력한다.
개회 인사말을 하는 총괄 책임자 박영호 부회장
이날 대회는 총 12개 기업이 150만엔을 선뜻 협찬했고 현장 모금 프로그램에서 참가비를 포함해 70만엔이 추가되어 합계 약 220만엔에 달했으며 모금된 자선기금은 학업에 매진하고 경제사정이 어려운 일본거주조선족동포 학생들에게 장학금으로 지원될 계획이다.
재일중국조선족경영자협회 전호남 회장은 인사말에서"이번 자선대회에 동참한 회원들도 대다수가 류학생신분으로 일본에 와서 정착 초기에는 수많은 고생을 경험했기에 더우기 마음에서 우러나올 것이라 믿는다. 상부상조의 정신으로 동포와의 우애를 중히 여기는 일은 우리민족의 미덕중 하나이므로 해마다 자선 골프대회를 개최할 계획이니 지속적인 성원을 부탁드린다. 마지막으로 따뜻한 손길을 내밀어준 스폰서기업들과 의미있는 대회에 동참해준 모든 회원들에게 진심으로 되는 감사를 한다."고 말했다.
재일중국조선족경영자협회 전호남 회장
대회 메인스폰서(主赞助商)인 주식회사P&G의 박동일 사장은 "기업인으로서 사회에 공헌하는 정신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청운의 뜻을 품고 나날이 도전해가는 멋지고 전도 유망한 젊은 친구들이 학업에 전념하면서 거창한 포부를 실현할 수 있도록 미력이나마 도와줄 수 있다는 것이 의미가 깊다."고 전했다.
협회 부회장이고 이번 자선대회의 전반운영을 총괄한 박영호 사장은 "이번 골프친선경기를 통하여 이국타향에서 도움을 꼭 필요하고 쉽지 않는 생활을 영위하고 있는 학생들이 많이 있다는 면을 널리 알려지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대회의 취지를 전했다.
외빈으로 참가한 대련기업가협회 최영철 명예회장도 의미있는 자선사업이란 공감하에 기부에 선뜻 동참해주었다. "앞으로도 재일본조선족동포사회가 서로 도우면서 더욱 발전하기를 기원한다"고 아낌없는 성원을 보태였다.
이번 대회는 도쿄를 생활 터전의 중심으로 하면서 수도권에 거주하고 있는 조선족동포를 위주로 7개의 지역팀과 1개의 초청팀 총 8개팀으로 구성된 골프단체경기로 진행되였다.
대회 우승은 치바지역팀, 2등은 동경남부지역팀, 3등은 사이타마우라와지역팀으로 순위가 매겨졌고 남자 개인 최우수 성적으로는 문금룡 선수가, 녀자 개인 최우수성적으로는 우교평 선수로 선정되여 대회가 화기애애한 분위속에서 성황리에 마무리되었다.
글: 문걸 사진: 변소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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