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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령장’의 약속, 23년째 변함없는 주민 사랑 연길시 북산가두 단영사회구역 당위 서기 겸 주민위원회 주임 왕숙청 2024-11-12 09:21:33
조글로미디어(ZOGLO) 1970년1월1일 08시00분    조회:2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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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가 크지 않고 머리가 짧고 말을 할 때 기운이 넘치며 목소리가 크다. 그를 잘 모르는 사람은 그의 성격이 그다지 좋지 않을 것으로 착각할 수도 있다. 만약 누군가 그런 말을 한다면 사회구역의 주민들이 절대 동의하지 않을 것이다. 그를 위해 단호하게 “우리의 ‘왕엄마’이고 정말 따뜻한 마음을 가진 좋은 사람이다!”라며 바로잡아줄 것이다.

이 사람이 바로  연길시 북산가두 단영사회구역 당위 서기 겸 주민위원회 주임 왕숙청이다.

기층에 뿌리를 내린 23년 동안 왕숙청은 ‘군령장’을 세번 제출하고 사회구역의 여러 민족 주민들을 인솔해 손잡고 분진해 변강민족지역의 락후했던 사회구역을 전국적으로 유명한 민족단결진보의 본보기 사회구역로 만들었다. 그는 선후하여 ‘전국민족단결모범개인‘, ‘전국모범골목총리’, ‘중국의 훌륭한 이’, ‘전국3.8붉은기수’ 등 100여개의 영예를 획득했다.


◆‘빈털터리’에서 두차례 ‘월계관’을 쟁취하기까지

북산가두 단영사회구역은 2001년에 설립되였다. 설립 초기 사회구역은 거의 ‘흩어진 모래마냥 단결력 없는 오합지중’이였고 1년여 만에 5명의 책임자가 바뀌였다.

“집은 하루도 주인이 없어서는 안된다.” 왕숙청을 잘 아는 많은 사람들이 그를 극력 추천했고 가두 지도일군이 특별히 방문해 그를 초대했다. 해야 할 일이 많고 수입이 적은 데다 고생해도 좋은 소리를 못 듣는 일터라 왕숙청은 거듭 망설였지만 당조직과 대중의 신임을 저버리지 않기 위해 위기에 처한 단영사회구역의 서기로 나서달라는 명을 받들었고 가두 당조직에 ‘군령장‘을 제출했다: “반드시 ‘새로운 단영’으로 재탄생시킬 것이다!”

그러나 현실은 호락호락하지 않았다. 당시의 단영사회구역은 기반시설이 극도로 렬악했고 세명이서 관할구역의 2700여가구를 관리해야 하는 무거운 짐을 짊어져야 했다. 사회구역의 ‘지저분함’을 가능한 빨리 해결하기 위해 왕숙청은 먼저 도로 보수부터 시작하기로 결정했다. 그러나 많은 주민들이 돈을 내려 하지 않았다. “활시위를 떠난 화살은 돌아올 리 만무하다!” 왕숙청은 이를 악물고 발을 동동 구르며 개인 명의로 시공대에 인생 첫 차용증을 냈고 그 후에도 사회구역 개조, 민생혜택공사 등을 위해 련이어 60여장의 차용증을 냈다.

왕숙청이 입술이 부르트도록 설득하고 다리가 부러지도록 방문하고 ‘빚더미‘에 앉은 덕에 단영사회구역의 도로 건설, 쓰레기 제거, 불법건물 철거 등 프로젝트가 련이어 실시되였고 사회구역의 ‘난치병’이 하나하나 해결되여 왕숙청은 서서히 여러 민족 주민들의 마음속에 확고히 자리를 잡게 되였다.

20여년 동안 단영사회구역 서기를 맡은 왕숙청은 24시간 휴대폰을 켜고 있다. 주민들이 필요한 곳에는 늘 그가 있었다. 그 덕에 여러 민족 주민들은 남녀로소를 가리지 않고 모두 그를 ‘왕엄마’라고 부르고 있다.

현재 단영사회구역은 그의 인솔하에 생활환경이 갈수록 좋아지고 ‘가족 구성원’이 날로 늘어나고 있다. 단영사회구역에는 한족, 조선족, 회족, 만족, 장족, 요족, 시버족, 징퍼족, 몽골족 등 다양한 민족의 주민들이 생활하고 있으며 선후하여 두차례 ‘전국 민족단결진보 시범사회구역’의 월계관을 차지했다.

“우리는 민족을 가리지 않는다. 우리 중화민족은 한가족이다!” 왕숙청의 간단하고 소박한 말은 단영사회구역이 ‘빈털터리’에서 두차례 ‘월계관’을 쟁취하기까지 ‘역습’의 비결을 말해준다.


◆“‘왕엄마’가 우리 공동체를 ‘집’으로 만들었다”

단영사회구역 주민의 6할 이상이 조선족인데 20여년 전에는 많은 조선족 로인들이 한어에 익숙하지 않았다.

“언어가 통하지 않으면 이 로인들의 욕구를 리해하고 만족시킬 수 없다.” 취임 후 왕숙청은 곧 이 문제를 깨달았다. 그는 부지런히 공부하고 련습해 불과 3개월 만에 류창한 조선어를 할 수 있게 되였고 조선족로인들과의 정서적 거리를 좁혔다. 또한 그때부터 왕숙청은 사회구역의 여러 민족 대중이 광범위하게 교류하고 융합하도록 하는 중요성을 인식하고 “반드시 여러 민족 주민을 하나로 단결시켜 사회구역을 진정한 ‘집’으로 만들어야 한다!”고 결심했다.

2018년 11월, 왕숙청은 단영사회구역에서 ‘민족단결진보촉진회’를 조직했는데 이는 전국 사회구역에서 처음이였다. 왕숙청은 지도소조를 설립하고 사업기제를 구축하고 보완했으며 여러 민족 대중의 교류, 융합 플랫폼을 광범위하게 구축했다. 현재 단영사회구역 민족단결촉진회는 이미 1팀에서 21팀으로 발전하고 성원은 1700여명에 달하며 련속 6년째 ‘민족단결’을 주제로 한 계렬활동을 개최하고 ‘대형 음악회’, ‘즐거운 주말 대무대’, ‘뢰봉문화제’, ‘취미운동회’, ‘홍색영화 관람의 날’ 등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해마다 음력설, 정월 대보름, 단오, 중양절 등 전통명절은 단영사회구역 민족단결촉진회가 가장 바쁜 때이자 단영사회구역이 가장 시끌벅적하고 경사스러운 때이다. ‘이웃절’,‘백가연’ 등 경축활동이 하나하나 이어지고 여러 민족 주민은 ‘일이 있든 없든 집에 가 명절을 보내는’ 것을 견지하고 있다.

‘민들레의 집’은 단영사회구역에서 가장 따뜻한 곳이다. 왕숙청은 이곳을 기반으로 ‘가족 대리’ 자원봉사 프로젝트를 전개해 주둔부대 장병과 독거로인, 류재아동을  돕고 있다. 지금까지 관할구역내 30여명 독거로인과 70여명 류재아동을 위해 ‘가족’을 찾아줬다.

이 생각은 단영사회구역이 2007년에 설립한 ‘류재아동의 집’에서 비롯되였다. 당시 왕숙청은 사회구역에 많은 로인과 함께 생활하고 있는 류재아동들이 젊은 녀성을 보면 엄마, 남성을 보면 아빠라고 부르는 모습을 보면서 무척 안타까웠단다. 그 후 조사 결과 단영사회구역에는 도합 69명의 류재아동이 있는 것으로 집계되였다. 왕숙청은 거리 주둔 변방, 소방 등 단위를 일일이 방문해 대학생 자원봉사자를 모집했는데 그의 열정과 한마음으로 아이들을 위하는 절박한 소망은 모든 사람들의 감탄과 지지를 얻었다. 그 뒤로 ‘군인아빠’는 아이를 데리고 야외에서 등산하는 등 몸으로 놀아주고 ‘대리엄마’는 빨래, 리발, 음식을 해주는 등 일상적인 관심을, ‘대리 형 누나’는 아이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공부를 지도해주고 있다.

그해 집계했던 69명의 류재아동은 짙은 사랑 속에서 이미 성인이 되였고 왕숙청은 또 한번 사랑과 따뜻함으로 가득 찬 곳을 ‘민들레의 집‘으로 업그레이드했다. 이번에는 서로 다른 민족의 로인들에게 초점을 뒀다. 그들의 서로 다른 수요에 따라 ‘로인지원공정거리’, ‘노란 리본’, ‘재택양로봉사’ 등 일련의 양로봉사활동을 전개하고 관할구역내의 93개 약국, 리발소, 세탁소와 슈퍼마켓 등을 동원해 여러 민족 독거로인들에게 무상 또는 저렴한 비용으로 일상봉사를 제공해 로인 행복지수가 점점 상승하고 있다.


◆‘옛 모범’, 다시 ‘새로운 전형’으로

초가을의 단영사회구역 정원은 여전히 화초가 무성하고 가장 안쪽에 자리잡은 방치된 집은 최초의 ‘류재아동의 집’에서 ‘민들레의 집’으로 변했고 지금은 또 지역 여러 민족 대중의 새로운 ‘거점’인 ‘붉은 석류의 집’이 되였다.

2024년 새봄이 시작되자마자 연변주 중화민족공동체의식 ‘세가지 공동 네가지 함께’ 상감식 시범공동체 동원배치회의가 개최되여 단영사회구역의 경험을 총화, 추출, 복제, 보급할 것을 요구했다.

연길시 기층 치리의 ‘골치거리’에서 민족단결진보의 ‘전국 월계관’을 두차례 받아안고 전 주의 중화민족공동체의식 확고히 수립의 새로운 모범이 되기까지 왕숙청은 무거운 짐을 짊어지고 세번째 ‘군령장’을 제출했다. “더욱 분발하고 혁신해 돌파하며 여러 민족 주민을 단결하고 응집하는 길에서 영원히 멈추지 않겠다!”

주, 시 관련 부문의 정성어린 지도, 전폭적인 지지와 북산가두 당사업위원회, 판사처의 구체적인 지도하에 왕숙청은 단영사회구역을 인솔해 2개월에 걸쳐 단영사회구역의 중화민족공동체의식 연구중심인 ‘붉은 석류의 집’을 정성껏 설계하고 건설했으며 이를 연구중심의 주진지로 삼았다.

원스톱봉사홀을 승격 개조하고 민족단결진보사업 추진과 사회구역 당조직 건설 강화를 일체화하며 민족사업봉사소, ‘붉은 석류’ 창구를 설립하고 창업취업, 교육훈련, 법률권익옹호 등 봉사를 제공하며 ‘붉은 석류’ 자원봉사대를 조직하고 ‘사회구역의 작은 사업, 주민의 작은 소원, 사회구역 치리와 관련된 작은 건의, 민족사업과 관련된 작은 사안’ 등 ‘네가지 작은 활동’을 대대적으로 전개하고…왕숙청은 대중을 둘러싸고 대중과 함께 일하며 대중을 도와 처리하고 대중의 소망을 해결함으로써 대중의 찬사를 받았다.

중화민족공동체의식을 튼튼히 구축하는 경로를 만들고 민족단결 주제의 왕훙벽, 문화정원 등 관할구역내에 실물실경 요소 13곳을 조성하고 민족단결모범단지, 시범주민동, 가장 아름다운 단원 22개를 선정했다. 왕숙청은 중화문화기호와 중화민족이미지를 사회구역 건설에 융합시켜 사회구역환경의 중화요소가 더욱 풍부하고 더욱 직관적이며 체험이 더욱 편안하도록 했다.

“이런 사회구역은 유일하다!” “집이란 무엇인가? 집은 사람에게 소속감과 행복감을 주는 곳이다. 이 점만으로 우리 사회구역은 주민들의 진정한 집이다!”… 주민들의 마음속에서 나오는 공감과 칭찬은 왕숙청에 대한 가장 큰 포상과 신뢰이다.  

  갈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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