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말귀를 알아듣는" 리발사
조글로미디어(ZOGLO) 2024년11월13일 10시52분    조회:255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조금만 잘라달라"고 부탁했는데 단발이 되고,

세련된 파마머리를 원했는데

10년은 더 늙어 보이는 스타일이 된 경험이

한번쯤 있을 거다.

최근, "리발사 소화"라는 계정이 인터넷을 달궜다.

그는 고객들의 마음을 잘 헤아렸으며

고객들이 원하는 요구들이 그의 손끝에서

완벽하게 실현되였다.

네티즌들은 드디여

"말귀를 알아듣는 리발사가 나타났다"

전국을 돌아다니며 리발해주기를 희망했다.

"소화"의 본명은 리정이며

호남성 회화시에서 남편과 함께 리발소를 운영한다.

그의 솜씨는 도대체 얼마나 좋을가?

그는 어떻게 고객들의 요구를 리해하고

실현할 수 있었을가?

↓↓↓

01

"리발을 하고나니 자신감이 생겼어요"

올해 33살인 리정은 남편과 함께 11년째 "정점"이라는 리발소를 경영하고 있다. 

30평방메터도 안되는 리발소지만 생활에 대한 그의 모든 기대를 기탁하고 있다.

처음에 리정은 남편의 일손을 거들어주는 수준이였지만 솜씨가 일취월장하면서 어엿한 리발사가 되였다.

리발사로서 리정은 고객들의 모든 요구를 잘 리해하고 받아들인다. 그는 "뒤부분에 볼륨을 넣고 가장자리는 조금만 잘라주고 웃부분은 추려주세요"와 같은 추상적인 요구사항마저도 잘 리해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고객이 "앞머리는 눈 우, 눈썹 아래까지 길이로 잘라주고 귀가 보이게 하며 뒤부분에 볼륨을 넣어주고 길이는 변하지 않게 잘라달라"는 다소 까다로운 요구도 척척 알아서 잘 맞춰준다.

심지어 "알아서 예쁘게 잘라주세요"와 같은 불확실한  요구에 대해서도 리정은 고객의 마음에 들게 상의하면서 잘라준다.

올 2월, 고객을 끌기 위해 리정은 동영상을 찍어 플랫폼에 올리기 시작했다. 그러나 불과 한달만에 예상치 못한 인기를 얻었다. 이는 리정에게 자신감을 가져다주었고 "이 길도 통할 수 있다"는 것을 깨닫게 했다.

리정의 영상에는 영업화술도 없고 전문용어도 없지만 한번 보기 시작하면 멈출 수 없게 만든다. 리정의 가위질로 고객들은 모두 새 모습으로 변신하며 머리를 자르고 나면 눈빛마저 자신감으로 넘친다.

02

"말귀를 알아듣는다"는 것은

리발사에 대한 최고의 찬사입니다

리정은 말귀를 알아들을 수 있는 비결이 "소통"이라고 말했다.

례를 들어, 어떤 고객이 사진을 가져와 사진대로 잘라달라고 하면 미리 고객에게 비슷하게는 자를 수 있지만 똑같을 수는 없다고 알려준다. 고객이 이에 동의하면 자르기 시작하고 동의하지 않으면 미리 어떤 효과를 낼 수 있는지 알린다.

리해도 중요하다. 고객들의 다양한 요구에 대해 리정은 빠르게 고객들의 수요를 알아차린다. 례를 들어, 고객이 "조금만 잘라달라"고 하면 리정은 먼저 고객이 머리를 자르는 빈도를 확인하는데 만약 한달에 한번씩 자른다고 하면 그 길이에 따라 자른다. 대략 새끼손가락 한마디의 절반 길이다.

또 "볼륨"을 원하는 고객에 대해서는 머리라인을 정돈해주는 동시에 고객의 머리카락과 얼굴형에 따라 다르게 처리해야 한다.

그러나 그에게도 "알아듣지 못하던" 시절이 있었다고 한다. 처음에는 남편이 걱정되여 한쪽에서 손을 거들기만 했다. 그러다 보면서 배우고 또 매사에 신경을 많이 쓰다보니 점차 기술을 익히게 되였다. "지금은 솜씨가 늘어 머리를 어수선하게 자르지 않습니다."

03

"계속해 리발을 할 것입니다"

리정의 솜씨가 소문이 나자 가게에는 고객들이 끊임없이 찾아왔다. 심지어 외지에서 온 손님들은 8시간 동안이나 줄을 서 그의 솜씨를 느끼려 했다. 또 많은 리발사들도 찾아와 "공부"했고 배우는 동시에 "숙제"도 바쳤다.

리정의 가게는 큰 인기를 얻었지만 여전히 남자 머리는 30원, 녀자 머리는 45원을 받는다. 또 정력이 제한되였기 때문에 그는 하루에 약 30명밖에 접대하지 않는다. 리정은 지금 비록 몸은 힘들지만 즐겁다고 말했다.

고객들의 칭찬에 대해서도 리정은 매우 리성적이였다. 그는 자신의 기술이 뛰여나다기보다 "단지 실수가 적을 뿐"이라고 말했다. 그는 고객들이 단지 머리를 자르려고 특별히 그의 가게를 찾는 것을 추천하지 않았다. 그는 사람들이 아름다운 회화를 찾아 관광을 즐기다가 시간이 허락되면 찾아달라고 말했다. 

미래의 계획에 대해서도 리정은 큰 야망이 없었다. 그의 꿈은 가위를 든 손으로 직접 미래를 창조해 나아가는 것이다. 그는 고객들의 요구사항을 진지하게 받아들이고 열심히 실행하여 고객들을 만족시켰다. 그는 당연하다는 어조로 말했다.

 "미래의 계획이요? 리발사로 일하는거죠!"

열심히 살아가는 사람들은

모두 자신만의 "비결"을 갖고 있다.

리정에게 찬사를 보낸다!

연변라지오TV넷 연변방송APP


来源:中央广播电视总台朝鲜语

初审:金成武

复审:金明顺

终审:金敬爱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2123
  • 온 세상이 하얗게 물든 이 계절, 겨울왕국을 방불케 하는 설경... 그 속에서 즐기는 표류는 또 어떤 느낌일가? 며칠전, 남방의 한 꼬마가 상고대 표류를 체험하면서 눈을 맛보는 동영상이 네티즌들의 눈길을 끌었다. "맛있어요~"하면서 혀를 내미는 그 모습은 마냥 사랑스러웠다. 표류하는 동안 너무 추워서 아이가 힘들어...
  • 2024-12-16
  • 중국소비사협회는 13일 미성년자는 리성적으로 ‘굿즈’를 구매하고 소비함정을 조심해야 한다는 소비알림을 발표했다. 중국소비자협회는 이른바 ‘굿즈(谷子)’란 ‘Goods’를 음역한 것으로 만화, 애니메이션, 게임, 아이돌, 특수촬영 등 저작권작품의 모든 주변 상품을 가리키는 것이라고 소개했다. 이런 상품을 구매하...
  • 2024-12-16
  • 13일 저녁 연길시문학예술계련합회에서 주최하고 연길시음악가협회에서 주관한 송구영신 중로년 피아노연주회가 연길시황관혼례청에서 있었다. 중로년들에게 피아노 재능을 표현할 플랫폼을 제공하고 정신문화생활을 풍부히하기 위해 진행한 이번 모임은 새해를 맞이하는 즐거운 분위기 속에서 진행되였다. 이들은 그동안 ...
  • 2024-12-16
  • 최근 모 지역의 주민 김녀사가 모 쇼핑몰 사업일군을 사칭한 사람으로부터 인터넷 쇼핑몰에서 구매한 제품이 품절돼 제때 배송이 안된다며 환불을 신청하면 '보상 혜택'을 받을 수 있다는 ...
  • 2024-12-16
  • 14일 연변대학 경영자과정 학우회, 연변혁신경영자애심협회 당지부, 연변대학 경영자과정 학우회 9기, 10기, 16기, 18기, 20기 회장단 회원들은 연변성주체육운동학교를 위문하고 위문품을 전달했다.  연변성주체육운동학교는 지난 20여년간 민속 전통씨름, 유도, 레슬링 등 운동선수를 양성하고 성, 주, 시를 대표하...
  • 2024-12-16
  • 새 눈시즌이 시작되면서 각지의 빙설스포츠와 빙설관광 열기가 점점 더 뜨거워지고 있다. 현재 길림성은 얼음과 눈놀이를 즐기기 가장 좋은 시기를 맞이했다. 12월 14일, CCTV-13 '뉴스라이브룸' 프로그램은 <길림 연길, 빙설시즌 한창... 질주 즐거움 만끽> 이란 제목으로 현장생방송을 펼쳤다. 생방송에서는 연길모...
  • 2024-12-16
  • 노로바이러스는 급성 위장염을 일으키는 흔한 병원체로 어린이와 성인 모두에게 감염될 수 있다. 노로바이러스감염은 종종 구토와 설사로 나타나며 어린이들은 주로 구토를 하고 성인은 주로 설사를 하며 일년사시절 발생할 수 있으나 가을과 겨울에 많이 발생한다. 노로바이러스감염을 과학적으로 예방하기 위해 개인과 가...
  • 2024-12-15
  • 길림성림업및초원국에 따르면 련일 길림장백산국가급자연보후구에 동북범이 출몰했다. 이는 야생 동북범이 30년만에 다시 장백산복지에 돌아왔음을 의미하는 동시에 야생 동북범의 서식지가 진일보 확대되여 동북범표범국가공원에서 서쪽으로 200여키로메터 확장됐음을 의미하기도 한다.   3일 장백산자연보호관...
  • 2024-12-05
  • 구원항공유한회사에 따르면 회사에서는 2024년 12월 3일부터  장춘—련운항—방코크 수완나품 항로를 개통했다. 이 항로는 매주 화요일, 목요일, 토요일에 집행된다.  항공편 시간표 장춘—련운항—방코크 수완나품 항공편번호:&nb...
  • 2024-12-05
  • '빙천설지도 금산은산'이라는 발전리념을 깊이있게 실천하고 '장백천하설·길림의 아름다움은 연변에' 문화관광 브랜드를 부각하며 빙설문화, 빙설관광, 빙설체육 등 산업의 융합발전을 추동하기 위해 12월 7일 연변주문화라지오텔레비죤방송및관광국, 화룡시인민정부에서 주최하고 화룡시문화라지오텔레비죤방송및관광...
  • 2024-12-05
‹처음  이전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