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녕안시조선족문화관예술단, 손북춤 연출 금상 획득
조글로미디어(ZOGLO) 2024년11월14일 10시54분    조회: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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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월말, 녕안시조선족문화관예술단(단장 지추월)의 14명 단원들이 북경에서 진행한 '성세 석양홍 중국문화예술교류경연대회'에 참가하여 손북춤을 연출해 금상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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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경연대회에는 전국 여러민족 대표들이 참가하였는데 운남, 절강, 감숙 지역의 묘족, 장족, 따이족 등 17개 절목중 조선민족 무용은 녕안시조선족문화관예술단이 연출한 절목이 유일한 조선족 절목이였다.

예술단 단원들은 일심협력하여 큰 무대에 올라 자신들의 기량을 충분히 발휘하여 기꺼운 성과를 거두었다. 특히 우리 민족문화예술 품격을 마음껏 자랑하여 더욱 감개가 무량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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녕안시조선족문화관 예술단은 2007년 8월에 성립되여 장장 17년간 녕안시조선민족 문화예술발전을 위하여 마멸할 수 없는 공헌을 하였다. 예술단에는 무용대, 민악대 및 관악대가 있으며 퉁소는 성급 무형문화유산으로 등록되였다. '농악무'와 '물동이춤'은 전통민속절목으로 보존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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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년간 100여차례 각종 연출에 참가하였고 120여명의 조선민족 문화예술인재들을 성장시켰으며 9차나 녕안시 춘절문예만회에 참가하였고 목단강시의 각종 문예경연에 참가하여 수차 금상, 은상을 수여받았다. 녕안시에서 조직되는 각종 문예연출에서 조선족문화관예술단의 절목은 빼놓을 수 없는 우수절목으로 사람들에게 각인되여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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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성세 석양홍 중국문화예술교류경연대회'는 10주년을 맞으면서 더욱 의미가 깊었으며 대회측의 비서장과 장기간 정보를 교류하고 지도를 받았기에 주저없이 참가할 수 있었다.

이번 활동의 후근을 책임진 리려평은 언제나 앞장에 서서 말없이 한몫 단단히 막았으며 예술지도 마영숙선생님은 매 단원들의 저촉정서를 극복시키고 사기를 북돋아주면서 지도하였기에 우수한 성적을 따낼 수 있었다.

이번 활동을 통해 녕안시조선족문화관예술단은 현재 조선족사회가 위축되고 있는 절박한 시기에 더더욱 하나같이 굳게 뭉쳐 우리 민족의 문화예술발전을 위하여 힘차게 나아가고 있다.

/최영란 윤미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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