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교육부는 소식공개회를 열고 교육분야 학령전교육법 관철시달 정황에 대해 소개했다. 아동 성장법칙에 위배되는 선행교육과 유치원 ‘소학교화’ 등 문제를 겨냥하여 관련 책임자는 유치원, 소학교에서 요강을 앞질러 교수를 진행하는 비규범행위를 깊이있게 정돈하고 학령전교육 ‘소학교화’ 경향에 대해 견결히 방지하고 시정할 것임을 밝혔다.
유치원 ‘소학교화’ 경향은 학부모들의 뿌리 깊은 교육조바심의 발로이다. 유치원 대반에 다니는 어린이가 병음, 산수를 배워야 하고 매일 저녁 숙제를 완수해야 하는데 힘들어 눈물까지 흘린다며 하소연하는 학부모들이 있다. 이번에 교육부는 선행교육 현상에 대해 관리를 강화하고 정책 차원에서 유치원 ‘소학교화’ 금지를 명확히 했다. 강력한 처방약을 내렸는데 진정으로 효과를 일으키려면 학부모, 학교, 사회 각계가 공동으로 노력해야 한다.
우선 교육부문에서 계속 감독관리를 강화하고 정책이 제대로 시달되도록 보장해야 한다. 정기적으로 검사하고 처벌을 내려야 할뿐더러 장기적 효과기제를 마련해야 한다. 례를 들면 학부모 반영, 사회감독관리 등 방식을 통해 전방위 감독관리망을 형성함과 동시에 규정을 위반하는 기구들에는 공개폭로 강도를 높여 유치원 ‘소학교화’ 교육이 설자리가 없게 해야 한다.
다음으로 관련 부문에서 가정교육에 대해 더 많은 인도와 개입을 하여 학부모들의 교육관념을 근본적으로 개변시켜야 한다. 례를 들어 공익강좌, 인터넷수업 등 형식을 통해 학부모들이 유아 심신발전법칙을 료해하고 지나친 조기교육의 위해를 알게 하며 학부모들에 더 많은 가정교육 지도, 심리 자문 등 개성화 봉사를 제공하여 교육불안을 완화하는 데 도움을 주어야 한다.
유아교육의 주요 진지로서의 유치원은 더구나 교육의 초심을 지키고 교육의 본질로 돌아가며 어린이들의 전면발전에 중시를 돌려야 한다. 례를 들면 유희화 교수, 탐구식 학습 등 방식을 통해 어린이들의 호기심과 탐구욕을 불러일으키고 그들의 창의력, 상상력을 키워주어야 한다.
사회 역시 응분의 책임을 짊어져야 한다. 매체들은 과학육아의 성공 사례를 많이 보도하고 부모의 의도에 따라 과도하게 많이 배우거나 뭐든 다 잘하는 등 극단적 사례를 과대 선전해서는 안된다. 사회양성기구도 자률을 강화하고 규정을 어기면서 유치원─소학교 련결 등 선행교육을 펼쳐서는 안된다. 정부부문에서는 봉사 구매, 세수 후대 등 방식을 통해 사회자본이 량질의 유아교육대상에 투자되도록 인도해 량질교육자원 공급을 늘여볼 수 있다.
교육은 마라톤처럼 긴 려정이다. 출발선에서 앞서나가는 아이보다 달리는 과정 자체를 즐기는 아이로 키우는 것이 더 바람직하다. 유치원 ‘소학교화’를 바로잡는 것은 지구전이며 더우기 전민전이다. 전사회가 공동으로 노력해야 아동 심신발전법칙에 부합되는 교육의 청사진을 그려낼 수 있고 모든 아이들의 동심 어린 미래를 잘 지켜줄 수 있다.
로동자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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