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한국 투자 및 인수와 합병 주요 고려사항
조글로미디어(ZOGLO) 2024년11월20일 09시58분    조회:728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유기자의 법률도우미](11)

한국 투자 및 인수와 합병 주요 고려사항

한국은 재한 조선족을 포함하여 수십만명에 달하는 중국인이 거주하거나 왕래하는 국가로, 이들 사이에서 대 한국 투자 수요가 점차 증가하고 있다.

한국 출입국 외국인정책본부의 자료에 따르면 2024년 9월 기준 한국에 거주하는 체류외국인 중 등록외국인은 145만 9,388명인데 그중에서 중국인이 36.7%인 98만 7,280명에 달하며 그들중 다수가 경제활동에 종사하고 있다.

또한 한국무역협회(KITA)의 통계에 따르면 2023년 기준 한국과 중국 간 무역 규모는 약 3,000억딸라로 중국은 한국의 최대 교역국으로 자리하고 있다. 이와 같은 활발한 교류는 중국인 및 조선족들의 대 한국 투자기회를 넓히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한국의 반도체, 바이오, 신재생 에너지와 같은 첨단산업에 대한 중국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으며 일부 중국인 사업가들은 한국내 중소기업 인수 및 인수와 합병을 통해 한국 시장에 진입하고 있다.

한국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24년 상반기 외국인 직접투자(FDI)는 전년 대비 10.3% 증가했으며 그중 중화권 투자가 차지하는 비중이 25% 이상으로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이는 지리적 린접성과 문화적 류사성이 작용한 결과로 중국인 투자자들에게 한국 시장은 매력적인 투자처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정우원 법무법인 재유  상임고문(투자 및 인수합병 분야 전문가)

투자 및 인수와 합병 절차와 주요 고려사항

한국 법무법인 재유의 외국인 투자 및 인수합병 분야 전문가인 정우원 상임고문은 한국에서의 투자절차는 〈외국인투자촉진법〉에 따라 엄격히 규제되고 있으며 각 단계에서 법적·재정적 요건을 준수해야 한다.”면서 “한국에 투자할 때 다음과 같은 절차와 주요 사항을 철저히 확인해야 한다.”고 말한다.

1) 시장 조사 및 진출전략 수립

한국 시장 진출의 첫 단계는 철저한 시장 조사와 산업별 특성 분석이다. 최근, 한국 전자상거래 시장에 진출했던 한 중국기업은 한국 소비자 특성에 대한 리해 부족으로 인해 예상보다 저조한 성과를 기록하며 철수해야만 했다. 따라서 한국 시장에서 성공적인 진출을 위해서는 현지 소비자 특성, 규제 및 경쟁 상황을 깊이 리해하는 것이 각별히 중요하다. 이 과정에서 현지 전문가의 조언을 받아 투자전략을 세우는 것이 매우 바람직하다.

2) 법인 설립 혹은 기업 인수

한국에서의 투자 방식은 크게 두가지로 구분된다.

법인 설립: 〈외국인투자촉진법〉에 따라 외국인 투자자로서의 등록 절차를 완료해야 하며 현지 금융 및 행정 기관과의 협력 또한 필수이다.

기업 인수: 기업 인수 시 실사(Due Diligence)는 필수적인 단계로, 재무 상태, 부채, 소송 리스크 등을 면밀히 검토해야 한다. 2022년 한 중국 기업이 한국의 제조업체를 인수하려 했지만 실사 과정에서 예기치 않은 대규모 채무가 발견되여 계약을 철회한 사례가 있다.

3) 계약 체결 및 법적 검토

인수와 합병 거래에서 계약서 작성은 매우 중요한 단계이다. 한국의 〈외국인투자촉진법〉, 〈공정거래법〉 등을 준수하고 필요한 경우 규제 기관의 승인을 사전에 받아야 한다. 한 재한 조선족 투자자는 한국내 기업 인수 시 환률 변동 리스크를 충분히 고려하지 않고 계약을 체결하여 이후 손실을 본 사례가 있다. 이처럼 계약서 작성 시 세부조건을 명확히 하고 법적 검토를 통해 잠재적 리스크를 최소화하는 것이 중요하다.

4) 실사(Due Diligence)

실사는 투자 및 인수와 합병의 핵심 단계로 기업의 재무상태와 법적 분쟁 가능성 등을 사전에 확인하는 과정이다. 한국의 한 바이오 기업을 인수하려던 중국 투자자는 실사과정에서 과거 소송기록을 발견하고 계약 조건을 조정한 바 있다. 실사 과정에서 문제가 발견되면 계약을 재검토하거나 중단할 수 있으며 이 단계에서 전문가의 도움이 필수적이다.

5) 외국환 신고 절차와 주요 류의사항

한국에서 외국인이 주식이나 지분을 취득할 때 〈외국환거래법〉과 〈외국인투자촉진법〉에 따라 외국환 신고의무가 발생한다. 신고절차를 소홀히 할 경우, 투자금 송금이 차단되거나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다.

외국환 신고는 보통 법무법인에 위임해 처리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주요 서류로는 투자자의 위임장, 취득신고서, 투자계약서 등이 있으며 이를 통해 법적 근거를 명확히 해야 한다. 과거에 신고 절차를 생략한 중국계 투자자가 자금 송금제한을 겪은 사례가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외국환 신고를 루락하면 한국금융감독원의 제재를 받을 수 있다. 2021년, 한 재한 조선족 투자자가 외국환 신고절차를 제대로 리행하지 않아 자금 송금이 차단된 사례가 있으며 이를 해결하는 데 약 3개월 이상의 시간이 소요되였다고 정우원 상임고문은 말한다. 신고 절차의 엄격한 준수는 투자자금을 보호하기 위해 필수적이다.

6)중국 기업의 한국 직접투자 분위기 및 전문가의 필요성

한국에서 성공적인 투자는 반도체와 배터리 부품산업을 포함한 제조업 뿐만 아니라 부동산, 관광산업 등 산업 전반에 걸쳐 고르게 분포되여 있으며 지리적, 정치적인 리유 등으로 2024년 상반기에는 중국 기업의 한국 투자가 421건, 투자액 규모로는 29억 9,000만딸라로 2018년의 27억 42,00만딸라를 넘어서며 사상 최고치 기록을 경신했다. 향항의 한국 투자액(8억 3,000만딸라)까지 합치면 38억딸라 규모이다. 이는 전체 외국인 직접 투자액 153억딸라의 25%에 달하는 규모로 최근 중국의 한국 투자 인기를 반영하고 있다. 또한 전세계 1위 전기차 배터리 업체인 CATL도 2024년 한국에 법인을 세울 예정이라고 한다.

“다만 앞서 말했듯이 성공적인 한국 투자를 위해서는 한국 시장에 대한 철저한 리해와 법적 규제 준수가 필요한 만큼 초기 단계에서부터 전문가와의 협력이 필수적이다.”라고 정우원 고문은 재차 강조했다.

/길림신문 유경봉기자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4872
  • 중화민족공동체의식을 확고히 구축하는 이 주선을 뚜렷이 내세우고 여러 민족 군중을 단결인솔하여 연변의 고품질 발전 추동해야 3일, 연변조선족자치주 성립 70돐에 즈음하여 성당위 서기인 경준해, 성당위 부서기이며 성장인 한준이 9월 2일부터 3일까지 연변주에서 조사연구를 진행했다. 경준해는 다음과 같이 강조했다....
  • 2022-09-04
  • 길림일보 론평원 장백산 아래 열매가 주렁지고 해란강반에 벼꽃향기 그윽하다. 이 풍작의 계절에 연변조선족자치주는 자치주 성립 70주년을 맞이하게 되였다. 연변인민에 대한 습근평동지를 핵심으로 하는 당중앙의 깊은 사랑과 아름다운 축복을 담아 중앙 관련 부서 축하단은 연변에 와서 전 주 각 민족 인민들과 함께 축...
  • 2022-09-04
  •   연변조선족자치주 성립 70돐을 맞는 9월 3일, 연변작가협회 시가창작위원회 부분적 시인들은 ‘장백문화 시의 려행’의 첫 코스로 룡정시 개산툰진 애민촌의 연변아산송이락원을 찾아 뜻깊은 생활체험을 하였다. 김룡국 서기가 애민촌을 소개하고 있다. 연변작가협회 부주석, 시가창작위원회 주임 김영건...
  • 2022-09-04
  • -70년간 분투분발하여 파란만장하고 기세가 웅장한 력사의 화폭 그려내 -새로운 려정에서 용감하게 전진, 뛰여넘고 추월하는 진흥발전의 정채로운 장 열어가 -전국인대 상무위원회 국무원 축전 보내와 축하, 조용 축사, 경준해 연설, 한준 강택림 참석, 호가복 환영사 70년간의 분발노력으로 연변대지는 새로운 면모를 보여...
  • 2022-09-03
  • 9월1일, 연변대학 연길전환의학연구쎈터( 延吉转化医学研究中心)와 아시아경제발전협회 조선족기업발전위원회 소속인 만나생물과학기술유한회사(曼纳生物科技有限公司)는 공동 발전을 위한 업무협정을 체결하였는데 향후 대학과 기업이 상호합작을 본격 도모하게 된다. 연변대학 연길전환의학연구쎈터 김욱 주임과 만나생...
  • 2022-09-03
  • 9월 3일, 전국 축구발전 중점도시 수여식이 연길에서 있었다. 수여식에서 중국축구협회 하새 부비서장이 국가체육총국과 중국축구협회를 대표하여 연변주의 전국축구발전중점도시 신청평가결과를 통보하고 연변주에 전국축구발전중점도시 현판을 수여했다.   그는 “연변은 중국에서 유명한 ‘축구의 고장&...
  • 2022-09-03
  • 사진은 9월 3일, 연변도서관에서 연변조선족자치주 성립 70주년을 경축하여 개최된 ‘연변축구운동촬영작품전’을 관람하고 있는 시민. 9월 2일에 개최된 이번 전시회에는 1950년대부터 현재까지 시대별 연변축구 력사적 순간을 담은 70여폭의 촬영작품들이 전시되였는바 귀중한 력사와 아름다운 순간들을 기록하...
  • 2022-09-03
  • 올해따라 유난히 가을바람이 일찍 불어와 쌀쌀한 기운이 감도는 8월 31일, 청도 농일식품유한회사 김철웅 리사장이 고향 음마하를 찾아 고향어르신들께 따뜻한 효도밥상을 차려드렸다. 업무출장차 길림으로 오게 되였는데 특별히 하루시간을 더 내여 고향행을 기획했다는 김철웅 리사장은 이맘 때면 황금파도 넘실거리는, ...
  • 2022-09-03
  • 추석 명절이 다가오면서 2일 중국소비자협회에서는 월병을 과도하게 포장하는 것에 대해 대규모 사회감독 사업을 전개, 광범한 소비자들이 적극적으로 사회 감독에 참여하여 현지의 시장감독부문, 소비자협회 조직에 관련 단서를 제공하는 것을 고무격려한다고 밝혔다. 중국소비자협회 관계자는 과도할 정도로 호화롭게 월...
  • 2022-09-03
  • 9월 3일, 연변조선족자치주 성립 70주년을 경축하여 연길아리랑축구공원에서 원 연변오동팀 선수 대 연변부덕팀 선수들간의 스타 축구경기가 진행되였다. 현역시절 연변축구를 빛낸 고종훈, 천학봉, 방근섭, 최광일, 백승호, 배육문, 윤광, 등 선수들과 그 뒤를 이어 연변축구를 빛내고 있는 연변팀 선수들인 강홍권, 지문...
  • 2022-09-03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