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매년 댕냥이 100만마리 판매… 안산, 반려동물 산업 활황
조글로미디어(ZOGLO) 2024년11월20일 10시42분    조회:40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료녕성의 반려동물 산업이 활황을 누리고 있다.

 

해가 짧은 11월, 금세 어둠이 내려앉은 안산시. 교외에 위치한 자허(家和) 반려동물 시장은 고요하기 그지없다. 그런데 한 상점의 문을 열자 사뭇 다른 풍경이 펼쳐진다. 안에서는 다양한 종의 반려견 수십마리가 요란한 소리로 짖고 있었다. 8년째 반려동물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고 있는 소수는 잽싸게 바닥을 청소하고 휴대전화를 60㎝ 떨어진 거치대에 끼운 후 반려동물 라이브 방송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안산시는 철강 도시로 유명하다. 하지만 개·고양이 번식·사육 핵심지중 하나라는 사실을 아는 사람은 많지 않다. 안산시엔 3만명에 가까운 반려동물 번식·사육업자가 있고 매년 100만마리가 넘는 개·고양이가 전국으로 판매된다.

 

상설봉 안산시반려동물상회 집행회장은 동북지역에서 사육되는 개는 털색이 더 밝고 뼈대와 몸집이 더 크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난 1990년대 안산시 도시와 시골의 거의 모든 가정이 개를 키우면서 견주가 많아지자 자연스럽게 시장이 형성됐다"고 부연했다.

 

거래량이 점차 늘어나자 아마추어였던 개 사육자 역시 숙련도가 높아지면서 개 사육 및 판별도 전문화되는 추세다. 매주 월요일과 목요일에 시장이 열리면 자허 반려동물 시장은 사람들로 붐빈다. 수백평방미터의 거래 홀에서는 사람 한명이 지나다닐 수 있는 좁은 통로 두개를 제외하고는 크고작은 반려동물 케이지가 가득 쌓여있다. 푸들, 펨브록 웰시코기, 골든 브리티시 숏헤어 캣… 전국 각지에서 온 상인들은 반려동물을 구경하고 가격을 문의하며 새로운 품종을 사들이기에 바쁘다.

 

상 집행회장은 수년 전부터 안산시가 펫코노미에 초점을 맞추고 새로운 시장을 확대하기 시작했다면서 전자상거래 라이브 방송도 그중 하나라고 밝혔다.

 

풍성하고 아름다운 털을 자랑하는 비숑 프리제가 전문 촬영 조명과 세트를 배경으로 당당한 자태를 한껏 과시하고 있다. 소수가 반려동물 라이브 방송을 켜자 전국 각지에서 시청자가 몰려든다. 그는 반려동물을 판매하기 전 이들의 혈통, 외모, 검역 상태 등 전반적인 정보를 공유한다.

 

1988년생 소수는 안산시의 2세대 반려동물 번식업자다. 그는 최근 수년간 라이브 방송을 통해 반려동물 판매해왔다. "안산시에 직접 오지 않아도 온라인을 통해 좋은 반려동물을 구매할 수 있다"면서 "구매자들에게 품질 보장 써비스는 물론, 뛰여난 애프터써비스까지 제공하고 있다"고 전했다.

 

대규모 산업으로 몸집을 불리기 위해선 판로 개척외에도 산업사슬을 확장해야 한다는 분석이다.

 

올해 안산시는 '2024 중국(안산) 반려 개·고양이 프리미엄 전시·거래대회' 등 반려동물 산업 전시회 행사를 개최했다. 이에 전국 각지에서 수천명에 달하는 반려동물 용품 생산업체 및 애호가들이 모였으며 거래액은 1천만원에 육박했다.

 

"이러한 방식을 통해 안산시 반려동물 산업에 투자하는 사람들을 더 많이 유치하길 바랍니다." 안산시상무국 관계자는 안산시가 반려동물 번식·사육, 검역, 식품 등을 포함하는 반려동물 경제 산업벨트를 구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신화통신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820
  • '대련시조선족기업가협회 의학분회 무료진찰 활동'이 지난 8월 10일 대련시 호지영 과학기술센터에서 진행되였다. 30여명 조선족 의사와 60여명 시민들이 참가했다.   올해 '의사절'을 맞아 대련시조선족기업가협회 의학분회에서는 대련시 제2, 제3병원, 대련대학부속병원, 대련시성경병원 등 의료단위...
  • 2024-08-13
  • 일전, '안녕, 심양' 국제 우호도시 교류행사 및 2024 대동구-강북구 청소년 문화교류 주간 가동식이 심양시 대동구 희원창의문화산업단지에서 개최되였다.   국제 우호도시는 심양시가 세계 각 국가 및 지역의 도시와 문명 대화를 전개하고 심양 대외개방의 고품질발전을 추진하며 글로벌 비즈니스 환경을 조...
  • 2024-08-09
  • 한여름 밤 특유의 은은한 분위기에 따라 심양 곳곳에서는 슬로우 라이프의 본격적인 시작을 알렸다.   직장일에 지친 사람들이 북적이는 중가 옛 골목에, 사람 냄새가 가득한 미식 거리에, 혼하외탄 작은 광장에 삼삼오오 모여들어 한여름밤의 힐링을 즐기고 있다.   최근 몇년 동안 심양시는 지역 국제소비중심...
  • 2024-08-09
  • 모 온라인 쇼핑 플랫폼에서 '료녕성박물관'을 검색하면 수십종의 전통문화상품이 한눈에 안겨온다. 그중 '잠화사녀도 장신구’는 해당 쇼핑 플랫폼의 '중국식 몸 장신구 히트 상품 리스트'에서 련속 4일 1위를 차지했다. 료녕성박물관을 주제로 만들어진 '랭장...
  • 2024-08-09
  • 거래량 120억킬로와트시 돌파, 397개 기업 친환경 전력 거래 참여   8월 7일, 성공업정보화청에 따르면 2020년이래 전 성 청정에너지 설비 설치량(装机)이 년평균 17.30% 증가했고 발전량은 년평균 17.09% 증가해 우리 성의 청정에너지 발전량, 청정에너지 설비 용량 비중이 모두 50%를 초과했다. 2024년 전 성 친환경...
  • 2024-08-09
  • 우하량(牛河梁)유적지박물관이 4개월간의 새단장을 거쳐 8월 3일에 재개관했다.   우하량유적지박물관은 문물 진렬, 전시 방식을 일신하고 시설을 개조했으며 전시 내용을 더욱 풍부하게 했다. 동시에 관객들이 유구한 홍산문화와 중화문명의 기원을 더욱 잘 리해할 수 있도록 전시홀 입구 공간에 360도 몰입식 멀티미...
  • 2024-08-09
  • [글 최미숙 특약기자, 사진 장명화] 8월 1일, 대련시조선족로인협회는 중국인민해방군 건군 97 돐을 맞아 퇴역군인에 대한 깊은 관심을 전하기 위해 대련시조선족문화예술관에서 퇴역군인 좌담회를 가졌다. 이번 좌담회에는 퇴역군인 28명이 참가했고 대련시조선족로인협회 김덕주 회장이 자리를 함께했다.   행사는 ...
  • 2024-08-07
  • [본사소식 오정국 특약기자] 8월 3일 저녁, 료양시 태자하구 기가진 조광조선족촌은 촌로인활동센터 광장에서 영화 《상속자(Successor·抓娃娃)》를 방영했다.   영화 속 주인공 마성강과 춘란 부부는 재벌이다. 마성강은 첫번째 아내 사이에서 태여난 큰아들을 옳바르게 키우지 못했고 두번째 아내 춘란과의 아...
  • 2024-08-07
  • [본사소식 오정국 특약기자] 아이들의 시야를 넓혀주고 지식을 풍부히 하며 내몽골 조선족과 몽골족의 민속풍정을 료해할 수 있도록 전흔, 허성금, 오영, 김향, 박봉영 등 심양시화평구서탑조선족소학교 6학년 졸업생들의 학부모들은 김혜정, 최가은, 허현호, 리유진, 한성무 등 자녀들을 이끌고 심양에서 내몽골 흥안맹 울...
  • 2024-08-07
‹처음  이전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