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돌아보는 연변룡정팀의 2024시즌-김봉길 편(상)
조글로미디어(ZOGLO) 2024년11월20일 16시43분    조회:1199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2024년 연변룡정팀(이하 연변팀)은 갑급리그에 진출한 후 진행된 두번째 시즌에서 2차의 감독교체와 부상선수가 많고 젊은 선수들의 발휘가 불온정한 등 악재를 이겨내고 7승 10무 13패 31점으로 제12위를 차지하면서 구락부에서 제기한 갑급잔류 임무를 비교적 원만히 완수하였다. 

그러나 8승 12무10패 36점으로 제8위를 차지하였던 2023시즌에 비하면 거리가 멀다. 꼴 득실차를 살펴봐도 올시즌에는 31:50(-19)였지만 2023시즌에는 31:32(-1)로 선명한 대조를 이룬다. 공격력은 31로 동등하지만 중앙공제와 문지기를 비롯한 수비선의 발휘가 기복이 크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지난 시즌에 홈장불패의 기록을 세웠던 김봉길 감독은 연변팀 매 선수들의 기량과 특점 등을 속속들이 꿰뚫어보는 비교적 우수한 감독이라고 할 수 있다. 그가 지휘한 12라운드 경기를 6라운드씩 두개 부분으로 나누어 살펴보기로 한다

경기일정에 따라 연변팀은 제1라운드부터 제4라운드까지 원정경기를 치르게 되였는데 상대는 소주동오, 무석오구, 남경도시, 상해가정 등 팀들로 강팀이라고 할 만한 팀이 없고 모두가 장강중하류지역에 분포되여 있어 이동이 자유롭고 쟝저후축구팬들이 집중된 곳이라는 등 연변팀에 매우 유리한 면이 있었다. 

제1라운드 대 소주동오와의 경기 한 장면.

3월 10일에 진행된 소주동오와의 경기에서 가장 빛나는 순간은 경기 17분경 로장 이보가 상대 2명의 수비수 사이로 여유롭게 먼거리슛을 날려 시즌 첫 꼴을 작렬시키는 장면이였다. 그리고 가장 아쉬운 장면은 21분경 아볼레다가 금지구역안에서 날린 슛이 상대 수비수 연제민의 손에 맞혀 나왔지만 심판이 페넬티킥 판정을 하지 않은 것이라 할 수 있다. 이보의 꼴은 제1라운드 최우수꼴로 선정되였다.

비록 44분경 상대 소주동오의 장경철 선수에게 한꼴을 내주고 1:1로 손잡았지만 시즌 첫 원정경기를 슛, 꼴문안 슛, 공격, 코너킥 등 면에서 우세를 차지하면서 연변팀 실력이 한 수 우위라는 평가를 받았다. 

제2라운드 대 무석오구와의 경기 한 장면.

3월 16일 진행된 무석오구와의 경기에서 김봉길 감독은 부상당한 아볼레다 대신에 리룡을 선발출전시키고 4-4-2진세를 들고 나왔다. 그런데 경기 10분만에 무석오구가 곽송의 헤딩꼴로 한꼴 앞서고 설상가상으로 47분경 천창걸이 레드카드를 받고 퇴장당하면서 경기가 피동국면으로 흘러갔고 51분경에는 당계윤에게 추가꼴을 허락하고 결국 0:2패배를 당했다. 상대의 실력을 과소평가하고 판단한 결과라고 할 수 있다. 2라운드가 결속된 후 연변팀은 1무1패로 15위에 머물렀다.

제3라운드 대 남경도시와의 경기 한 장면.

3월 23일 진행된 남경도시팀과의 경기에서 김봉길 감독은 왕박호, 리호걸, 허문광, 왕성쾌를 선발출전시키면서 변화를 시도하였다. 경기 56분경, 이보가 오른쪽 변선에서 공을 꼴문 밑선까지 끌고 들어갔다가 문전에 올린 공을 금지구역안에서 지키고 있던 로난이 그대로 감아차 넣으면서 1:0으로 앞서나갔다. 상대팀 선수들이 조급정서를 보이기 시작하였고 미구하여 왕호연 선수가 전술반칙으로 레드카드를 받고 퇴장하자 경기주도권은 연변팀으로 돌아왔다. 김봉길 감독은 현지건, 리룡, 리세빈, 리달 등을 교체투입시켜 속도와 체력으로 상대를 괴롭히며 승리를 거두었다. 연변팀의 시즌 첫 원정승이였다.  

제4라운드 대 상해가정회룡과의 경기 한 장면.

3월 30일에 진행된 상해가정회룡팀과의 경기에서 김봉길 감독은 남경도시와 똑같은 진용을 출전시켜 전반전을 뛰게 한 후 천창걸, 손군, 리달, 현지건, 왕빈한 등을 교체출전시키면서 상대를 압박하였으나 0:0으로 손잡고 전 4라운드 원정경기에서 1승2무1패 5점을 거두고 홈장으로 돌아왔다. 원정에서 벌어들인 5점으로 연변팀의 순위는 8위로 올라갔다. 

제5라운드 대 중경동량룡과의 경기 한 장면.

4월 5일 연길시전민건강중심체육장에는 만9,450명의 축구팬들이 구름처럼 몰려왔다. 연변팀의 첫 홈장전 상대는 지난해에 을급리그1위를 차지하고 갑급리그에 진출한 중경동량룡이였는데 선수층이 고르고 공격력이 강한데다 승전욕망이 강했다. 이날 경기 41분경, 연변팀이 얻은 페넬티킥을 로난이 주도하여 선제꼴을 뽑았으나 73분경, 꾸준히 추격하던 중경동량룡에 동점꼴을 허락하면서 아쉬운 무승부를 거두었다. 이날 경기 주역은 심판원이였다. 두번이나 레드카드를 꺼내들었다가 옐로카드로 개판(改判) 하여 축구팬들의 비난을 받았다. 

제6라운드 대 석가장공부팀과의 경기 한 장면.

4월 13일에 진행된 두번째 홈장경기에서 연변팀의 상대는 석가장공부였다. 지난 시즌의 강팀이였고 당시 2승2무1패로 8점을 기록하고 5위를 차지하던 팀이였다. 이날 만4,826명이 연길시전민건강중심체육장을 찾아 연변팀을 응원하였다. 전반전을 0:0으로 손잡은 두팀은 후반전에도 중앙선 쟁탈에 나섰고 58분경, 이보가 찔러준 패스를 왕박호가 금지구역까지 끌고 들어가 오른발로 강슛을 날려 상대의 꼴문을 갈랐는데 이 꼴로 연변팀은 1:0으로 석가장공부팀을 이겼다. 연변팀의 시즌 첫 홈장승이였다. 6라운드가 끝난 후 연변팀은 2승3무1패로 9점을 기록하고 6위에 자리잡았다. 

첫 원정승과 첫 홈장승을 일구어낸 연변팀의 전 6라운드는 용병 아볼레다가 부상으로 5경기를 출전 못하는 등 어려운 환경속에서 연변팀선수들의 특점에 알맞는 전술체계를 도입한 비교적 성공적인 사례라고 할 수 있다. 

/길림신문 김태국 기자    

编辑:안상근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4729
  • (2023년 1월 15일 길림성 제14기인민대표대회 제1차회의 제1차대회에서 통과) 주임위원:마군 (이족) 부주임위원:리홍군 위원 (성씨의 한자획수에 따라 배렬) : 왕지위 백옥정 (녀) 백아 (녀) 류림림 (녀) 맹경홍 강봉 고경송 /길림일보
  • 2023-01-16
  • (2023년 1월 15일 길림성 제14기인민대표대회 제1차회의 제1차대회에서 통과) 주임위원:장연휘 부주임위원:고 외 (녀, 만족) 위원 (성씨의 한자획수에 따라 배렬): 감림 (녀) 양소천 오선화 (녀, 조선족) 장월걸 장 봉 (회족) 김웅 (조선족) 설문영 (녀, 몽골족) /길림일보
  • 2023-01-16
  • 요즘 우리 나라 료식업 시장이 회복세를 띠고 있다. 그 와중에 료식업계에서 나타나고 있는 또 하나의 하이라이트가 있다. 바로 ‘디지털화’이다. 지난 양력설 련휴 산동성 제남시 대관원관광지에 위치한 유명 레스토랑 ‘성남옛일’(城南往事)을 찾는 사람들의 발걸음이 줄을 이었다. 왕일거 점장은 “지난 1일 저녁에는 ...
  • 2023-01-15
  • 상무부에 따르면 북경시, 상해시, 강소성, 절강성(녕파시 포함), 복건성(하문시 포함), 호남성, 광동성(심수시 포함), 중경시, 신강위글자치구 등이 이번 국내외 무역 일체화 시범지역 명단에 포함됐다. 1월 1일 새벽 절강성 녕파시 주산항 대포구 컨테이너 부두/신화사 상무부 등 14개 부서는 시범지역 상무 주관 부문이 앞...
  • 2023-01-15
  • 길림성 여러 곳에서 스키시즌이 본격적으로 시작되자 빙설 스포츠산업에도 더 많은 일자리가 생기고 있다.   지난해 11월 19일 길림시 송화호스키리조트에서 관광객들이 스키를 타고 있다. /신화사  
  • 2023-01-15
  • 길림성 제14기 인민대표대회 제1차회의에 참석한 인대대표들은 사명을 가슴에 간직하고 책임을 어깨에 짊어진채 회의에 참가했다. 성인대 대표들은 앞다투어 인민군중들의 기대와 부탁을 저버리지 않고 포만된 정치열정으로 대회에 참석하며 각종 회의 임무와 요구를 참답게 완수하는 것으로 길림 전면진흥의 새로운 돌파를...
  • 2023-01-15
  • 한국 국방부가 현재 ‘사드’ 기지 환경영향평가보고서 초안을 작성하고 있다는 보도가 있었다. 한국 언론은 관련 작업이 이르면 올해 3월에 완성될 것이며 그때면 ‘사드’가 한국에서 정식으로 배치 절차를 마치게 될 것이라고 보고 있다. 왕문빈 외교부 대변인은 13일 정례 기자회견에서 중국은 한국의 ‘사드’ 문제 관...
  • 2023-01-15
  • 현재 미국에서 새로운 변이주 XBB.1.5가 빠르게 확산하고 있으며 이미 신규 감염자가 43% 이상에 달해 미국에서 가장 급속히 확산하는 균주로 되였다. 글로벌 인플루엔자 공유 데이터베이스(全球流感共享数据库)의 통계에 따르면 3년간 미국에서 거의 모든 코로나19 변종 균주와 하위 변이가 류행했다. 미국은 왜 바이러스 ...
  • 2023-01-15
  • 음력설을 맞아 북경시는 다채로운 문화관광 행사로 관광객들을 맞이하고 있다. 북경시문화관광국에 따르면 1월 14일부터 2월 5일까지 북경에서는 대중문화, 무형문화재 전시, 문예공연 및 예술전시회 행사 등 4,000여회의 다양한 행사가 열린다. 여기에는 북경시 각급 공공문화 써비스 기관이 주최한 음력설장터, 등불축제,...
  • 2023-01-15
  • 보도에 따르면 영국과 일본은 11일 방위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일본에서 영국의 군사력 배치를 허용하게 된다. 보도는 이는 중국으로부터 오는 도전에 대응하기 위한 것이라고 전했다. 이에 대해 왕문빈 외교부 대변인은 11일 정례 기자회견에서 아태지역은 평화발전의 고지이지 결코 지연정치의 게임장이 아니라고 표시했다....
  • 2023-01-12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