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애심연변공익협회, 로인과 장애인에 물만두 대접 2024-11-26 09:13:44
조글로미디어(ZOGLO) 1970년1월1일 08시00분    조회:94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애심연변공익협회 30여명 자원봉사자들은 룡정시 장애인안양비호원을 찾아 로인, 장애인, 고아들을 위해 맛있는 물만두를 대접하고 즐거운 문예공연도 선보이며 따뜻한 이웃의 정을 나눴다."

23일, 애심연변공익협회 30여명 자원봉사자들은 룡정시 장애인안양비호원(龙井市残疾人安养庇护院)을 찾아 120여명의 로인, 장애인, 고아들을 위해‘물만두 빚기’ 공익활동을 펼쳤다.

자원봉사자들은 직접 만든 물만두를 로인과 장애인들에게 대접하기 위해 휴식도 마다하고 쌀쌀한 기운이 감도는 주말아침에 한자리에 모였다.

“오늘 활동에 참가할 자원봉사자들이 거의 다 온 것 같으니 서둘러 출발합시다. 필요한 물품들을 잘 챙겼는지 다시한번 확인하기 바랍니다.”

자원봉사자들이 물만두 빚기에 열중하고 있다.

해당 협회 공회주석이자 이날 활동의 현장조직을 맡은 조정의 말이 끝나자 자원봉사자들은 저마다 차를 운전해 목적지인 룡정시 장애인안양비호원으로 향했다.

“우리 애심협회는 2011년에 정식으로 설립되였는데 가장 많을 때는 100여명의 자원봉사자가 모이군 했습니다. 일반적으로 약 20~30명의 자원봉사자가 모이는데 오늘 가는 장애인비호원에서도 자주 애심활동을 했습니다. 가장 최근에 한 활동으로 며칠 전 겨울 나이에 필요한 석탄 50톤을 지원했습니다. 그때도 자원봉사자들이 석탄을 사서 보내거나 석탄을 창고까지 나르는 일에 적극 참여했습니다. 여름철에는 6.1국제아동절을 맞아 장애인 아이들에게 불고기를 구워주기도 하고 8.15 로인절이면 로인들에게 필요한 약품을 전해주는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평소에도 자주 찾아가 로인과 아이들에게 리발을 해주거나 청소를 도와주는 일을 하군 합니다.”

룡정으로 가는 차 안에서 조정은 애심협회 정황과 그간 있었던 활동들을 간단히 소개했다.

자원봉사자 릉비는 외지에서 20여년 생활하다가 얼마 전에 연변으로 돌아왔다. 그는 이번이 연길에 와 처음으로 참가하는 자원봉사활동인데 그간 머물렀던 절강성 금화시에서는 사람들이 자원봉사나 애심활동에 참가하려는 인식이 보편화되였고 절차도 매우 간단하며 개인이 자원봉사나 애심활동에 참가한 시간을 신용평가에 반영해 대출을 받을 때 신용점수도 더 높게 쳐주기도 한다면서 타산지석을 얘기했다.

이런저런 얘기를 나누다 보니 어느덧 목적지에 도착했다.

“자, 이제 손부터 깨끗이 씻고 세명씩 조를 무어 밀가루 반죽부터 만들겠습니다.”

장애인안양비호원 구내식당에서 또 다른 책임자 강명의 말에 자원봉사자들은 밀가루 포대를 뜯어 반죽을 이개고 만두피를 만들기 시작했다.

“반죽이 좀 된 것 같으니 물을 더 부어주세요”, “ 이만하면 될가요?”… 오래동안 봉사활동을 같이한 자원봉사자들은 서로 익숙해 손발이 척척 맞게 움직였다.

연길시진학소학교 3학년 2학급에 다니는 정경요 학생은 이날 엄마와 함께 봉사활동에 나섰다. 그는 어른들을 도와 만두피를 미는 밀대를 씻거나 다 빚은 만두를 놓을 식판을 옮기는 등 할 수 있는 일들을 용케도 찾아 해냈는데 한두번 봉사활동에 참가해본 솜씨가 아니였다.

뿐만 아니라 가족이 함께 봉사활동에 나선 가정도 있었다. 이들은 평소에는 열심히 근무하고 주말시간을 리용해 봉사활동에 참가했는데 애심협회 설립 초기부터 10여년간 꾸준히 봉사활동을 견지해온 가정도 많았다.

만두피 반죽이 거의 끝나자 다른 한켠에서 준비하던 만두소도 다 버무러졌다. 만두소는 미리 이곳 로인과 장애인 아이들과 상의해 배추와 고기를 볶은 소와 소화에 좋은 무우와 고기를 볶은 소 두가지를 장만했다. 자원봉사자들은 잽싼 손놀림으로 100여근의 밀가루와 100여근의 만두소로 먹음직스러운 물만두를 만들어냈다.

갓 삶은 따끈따끈한 물만두가 륙속 점심식탁에 올랐고 물만두를 맛본 로인과 장애인 아이들의 얼굴에는 미소가 번졌으며 연신 감사함을 표했다.

자원봉사자들은 또 맛있는 물만두 뿐만 아니라 다채로운 문예공연도 준비해 로인과 장애인들을 즐겁게 해드리며 추운 겨울 따뜻한 이웃의 정을 돈독히 나눴다.

  글·사진 김춘연 기자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2038
  • 올해 ‘9.3’기간 새로 승격한 연길시인민공원은 가장 아름다운 자태로 팔방의 손님들을 맞이했다. 연길공원당지부 서기 공효용의 소개에 따르면 ‘9.3’을 앞두고 연길시림업국은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더욱 좋은 체험을 주기 위해 올해 6월 공원 승격 공사를 가동하고 선후하여 사계절 해당, 만수국, 채엽초 등 10만여그루...
  • 2024-09-13
  • 2024년 국가네트워크안전선전주간을 맞으며 주 및 연길시 공안국은 12일 중국조선족민속원에서 네트워크안전 법치선전활동을 전개하여 광범한 대중들의 네트워크 안전의식과 예방능력을 효과적으로 끌어올렸다.‘네트워크 안전은 인민을 위하고 네트워크 안전은 인민에 의거’를 주제로 한 이번 활동은  20차 당대회 ...
  • 2024-09-13
  • 의약 관련 부패척결이 깊이있게 추진됨에 따라 의약 구매 및 판매 령역의 부패가 많은 주목을 받고 있으며 구매 및 판매에 대한 병원의 요구사항도 점점 더 엄격해지고 있다.최근 여러 지역의 병원에서 의료소모품 공급업체와 약정담화를 했는데 이중에는 3급갑등병원도 적지 않게 포함되여있다. 공개된 정보와 불완전한 통...
  • 2024-09-12
  • 최근 국가림업초원국에 따르면 우리 나라 국가공원 건설이 중요한 진전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현재 우리 나라는 국가공원제도체계의 ‘4량 8주(四梁八柱)’를 거의 구축했으며 시범 탐색에서부터 정식 설립, 전면 발전에 이르기까지 국가공원 건설은 뚜렷한 단계적 효과와 중요한 진전을 가져와 대표종 개체수가 지속적으...
  • 2024-09-12
  • ■ 오래전에 심은 나무를 개인이 처분할 수 있습니까?문: 1997년 당시 림업정책에는 ‘누가 나무를 심으면 누구의 소유’라는 정책이 있었습니다. 이에 따라 도로 량켠에 심은 백양나무를 현재 개인이 처분할 수 있습니까?답: 연길시림업국에서는 이렇게 답했습니다. 관련 정책은 지금까지 유효하지만 나무를 심은 토지 류...
  • 2024-09-12
  • “올해도 내 고향 화룡에서 이렇게 규모가 큰 국제마라톤대회가 열려서 자랑스러웠고 무엇보다 아들과 함께 마라톤대회에 참가하여 추억을 쌓을 수 있어 너무 뜻깊었습니다.”지난 7일, 화룡시에서 열린 하프마라톤경기 아마추어(5킬로메터 거리)를 완주한 김경향(34세)과 그의 아들은 나란히 메달을 목에 걸고 뿌듯해했다...
  • 2024-09-12
  • 시원한 가을바람이 불어오기 시작하던 9월초, ‘심무계 보변강(心无界 步边疆)’ 성장컵 중국·길림 변경삼림마라톤계렬경기(화룡 경기)가 성황리에 열렸다. 화룡시 여러 사회구역, 향, 진, 단위의 400명 자원봉사자들은 열정적인 정신풍모와 친절한 태도로 국내 여러 지역에서 온 9400여명의 마라톤 애호자들을 위해 다양한...
  • 2024-09-12
  • 추석명절기간 시장질서의 안정을 확보하고 소비자들의 합법적인 권익을 보장하며 광범한 대중들이 즐겁고 평안하게 명절을 보내도록 하기 위해 11일 연길시시장감독관리국은 추석 명절시장 특별검사를 전개했다.이날 집법일군들은 연길시 여러 농산물 시장, 대형 슈퍼마켓에서 상가의 영업허가증과 식품경영허가증, 판매자...
  • 2024-09-12
‹처음  이전 1 2 3 4 5 6 7 8 9 10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