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26일 오후, 국가주석 습근평이 북경 조어대국빈관에서 싱가포르 국무자문 리현룡을 회견했다(신화사 기자 황경문 촬영).
북경 11월 26일발 신화통신(기자 조가모, 빙흠연): 11월 26일 오후, 국가주석 습근평이 북경 조어대국빈관에서 싱가포르 국무자문 리현룡을 회견했다.
습근평은 리현룡이 싱가포르 총리로 재임하던 기간에 싱가포르를 이끌고 뚜렷한 성과를 이룩함과 아울러 장기간 중국과 싱가포르 량국간 협력을 관심하고 지지한 데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습근평은 다음과 같이 밝혔다. 지난해에 우리는 함께 량국관계를 전방위적이고 고품질적이며 미래지향적인 동반자관계로 승격시켰는바 량국관계의 발전을 위해 전략적 방향을 명확히 했다. 래년은 중국과 싱가포르 수교 35주년이 되는 해인바 량국은 고위층간 왕래를 밀접히 해 발전전략의 접목을 한층 더 강화하고 각 분야에서의 협력을 심화함으로써 량국인민에게 더 많은 복지를 안겨주고 지역의 평화와 번영을 위해 더 큰 기여를 해야 한다.
습근평은 다음과 같이 밝혔다. 올해는 소주공업단지 개발, 건설 30주년이 되는 해이다. 지난 30년간의 노력을 거쳐 소주공업단지는 늪과 저지만 보이던 보잘 것 없던 땅으로부터 혁신지역으로 변신했는바 이는 량국협력의 본보기로 되였으며 또한 싱가포르가 중국의 개혁개방행정에 깊이 참여했음을 보여주는 증거이다. 중국은 시종 자국 국정에 부합되는 중국특색사회주의길을 걷고 있는바 이미 개혁을 한층 더 전면적으로 심화해 중국식 현대화를 추진하는 새 로정에 들어섰다. 중국은 시종 정력을 집중해 자신의 일을 잘해나갈 것이다. 우리는 경제가 장기적으로 량호한 방향으로 발전하는 추세를 유지하고 고품질발전을 실현할 신심이 있다. 싱가포르측이 계속 중국과 협력하는 선행자가 되여 중국-싱가포르 량자간 협력기제회의라는 플랫폼을 잘 활용하고 중대한 협력프로젝트를 수준 높게 잘 추진하며 디지털화, 록색화 발전의 기회를 포착함으로써 새 시대 량국협력의 새로운 장을 써나가는 것을 환영한다.
습근평은 다음과 같이 밝혔다. 오늘날 세계에는 지난 100년간 겪어보지 못한 중대한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 위험과 도전에 직면해 그 어떤 나라도 독선기신할 수 없는바 단합, 협력과 개방, 포용을 견지하는 것이야말로 세상의 옳바른 길이다. 중국측은 싱가포르측과 함께 진정한 다자주의를 실천하고 경제글로벌화의 흐름에 부응하며 국제 공평과 정의를 수호하고 집단적 대립과 분렬, 대항을 배격함으로써 아시아운명공동체를 구축할 용의가 있다.
리현룡은 다음과 같이 밝혔다. 지난해 3월에 내가 성공적으로 중국을 방문해 습근평 주석과 함께 중국과 싱가포르간의 관계를 전방위적이고 고품질적이며 미래지향적인 동반자관계로 승격시키기로 하고 이를 선포했다. 량국관계가 한층 더 강화되고 량자간 협력기제회의가 순조롭게 개최됨으로써 많은 실무적인 성과들을 이룩했다. 소주공업단지는 지난 30년간의 개발, 건설을 거쳐 이미 현대화도시로 발전하고 량국간 고품질 협력사업의 성공적인 실천과 자랑거리가 되였으며 또한 세계에 중국이 끊임없이 개혁개방을 하고 있다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중국은 이미 훌륭한 현대화발전의 길을 찾았는바 싱가포르측은 중국의 미래에 대해 신심이 가득하며 중국이 발전과 번영을 유지하고 세계의 평화와 발전을 위해 보다 큰 기여를 할 것이라고 믿는다. 싱가포르측은 계속 중국과의 협력을 심화하는 데 주력하고 중국식 현대화행정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것이다. 현재 복잡한 국제정세에 직면한 상황에서 각국은 전망적인 안목을 가지고 다자주의를 견지하며 힘써 단합, 협력해 함께 위험과 도전에 대응함으로써 인민을 더욱 복되게 해야 한다.
쌍방은 중미관계, 지역정세 등 공동으로 관심하는 중대한 문제들을 둘러싸고 의견을 나누었다.
왕의가 회견에 참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