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령현 창칭(长青)환경보호에너지회사에서 검수를 마친 짚단은 연소 발전을 통해 난방에 리용될 예정이다. 해당 회사를 통해 짚단을 포함한 농림 페기물이 년간 약 36만~40만톤 소비되고 있다.
최근 수년간 료녕성에서는 버려지는 약 2,500만톤의 짚단을 발전, 난방 연료, 가축 사료, 비료 등으로 사용하는 방안이 추진되고 있다.
철령현에는 짚 관련 수집·저장·운송 시스템이 구축돼있고 전체 현에 짚단 묶기 작업에 종사하는 사업체가 50곳이 넘는다. 포장된 짚단은 린근에 있는 발전·난방 기업으로 공급된다.
주요 곡물 생산지인 부신몽골족자치현은 올해 8천여㎡ 규모의 짚재 처리 작업장을 새로 건설했다. 이곳의 투자·건설에 참여한 후이눙(惠农)바이오매스화력발전회사는 일종의 신에너지 발전 기업이다. 년간 약 45만톤의 짚을 처리하면서 10만톤이 넘는 재를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며 분쇄, 과립화 등 여러 공정을 통해 짚재를 유기 복합 비료로 변환해 농작물 생장에 필요한 영양을 공급하게 된다.
료녕성농업농촌청은 성 전체에 여러 짚 종합 리용 중점현을 지정해 짚 산업사슬을 확대해나가고 있다고 소개했다. 현재 료녕성의 짚 리용률은 93.16%로 전국 상위권이다.
심양시 심북신구의 짚 종합리용률은 95%가 넘는다. 영양분으로 사용될 수 있도록 대다수의 짚을 밭에서 직접 분쇄·혼합한 후 그대로 남겨두기 때문이다.
곡식 농사를 짓는 홍온래는 "짚이 부패하면 비료로 변해 땅에 힘이 생겨 0.06㏊당 비료 비용 50원을 절약할 수 있다"고 전했다.
신화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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