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중국 이외에도 춘절을 쇠는 나라들로는?
조글로미디어(ZOGLO) 2024년12월11일 08시59분    조회:129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12월 4일, 우리 나라에서 신청한 ‘춘절-중국인들이 전통 새해를 경축하는 사회실천’이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대표 목록에 등재되였다. 이는 지난해 12월에 춘절이 유엔 공휴일로 지정된 데 이은 또 다른 국제적인 인정이다.


한국: 한국 정부는 정월 초하루를 ‘구정’(춘절)으로 정하고 섣달그믐날, 정월 초하루, 정월 초이튿날을 법정 공휴일로 정했다. 구정에는 가족과의 재회를 위해 대부분 고향으로 돌아간다. 구정의 핵심은 ‘제례와 세배’다. 

정월 초하루 아침에는 일찍 일어나 조상에게 제사를 지내며 이후 새해 첫끼 식사로 가족이 함께 ‘떡국’을 먹는다. 떡국은 한국인의 가장 대표적인 설날 음식으로 떡의 흰색은 순수함을, 둥근 모양은 태양과 희망을 상징한다. 떡국을 먹으면 한살 더 먹었음을 의미하며 또 새해에 대한 기대와 희망을 담고 있다. 

떡국을 먹은 후에는 ‘세배’를 한다. 어린 세대가 부모, 조부모 등 어른에게 절을 올리며 건강과 장수를 기원하고 어른들은 세배돈을 준다. 중국에서 빨간 봉투가 쓰이는 것과는 달리 한국에서는 흰 봉투에 세배돈을 담는 경우가 많다.


일본: 일본 오키나와도 중국 전통 문화의 영향을 받아 춘절을 여전히 기념하고 있다. 정월 초하루 아침, 일부 주민들은 자기 집 우물 혹은 마을 공용 샘터에서 신선한 ‘약수’를 길어 심신이 맑기를 기원한다. 춘절이면 오키나와에서는 일본 본토 음식인 초밥 대신 족발 료리를 준비한다.

싱가포르: 싱가포르 화교들에게 춘절은 중요한 전통 명절이다. 싱가포르는 일반적으로 음력 정월 초하루와 초이튿날을 법정 공휴일로 지정했으며 많은 화교들이 운영하는 가게는 섣달그믐날부터 정월 초닷새나 초이레날까지 휴업한다. 

많은 싱가포르 국민들은 춘절 련휴 기간 이웃을 방문하며 서로 인사를 나눈다. 방문객은 짝수의 귤 혹은 귤 세트를 준비하는데 이는 ‘좋은 일이 쌍으로 온다’는 뜻을 의미한다. 주인은 방문객에게 귤을 다시 나누어주며 서로 복을 기원한다. 또한 축복과 길운을 집에 가져간다는 의미로 금귤 화분을 선호한다.

말레이시아: 다민족, 다원화 문화가 특징인 말레이시아는 화교들이 전해간 춘절 전통이 지역 문화에 깊이 뿌리내렸다. 춘절 분위기는 한달 이상 이어지며 지역 화교들은 전통 음식 ‘로우상’을 함께 나누며 번영과 성공을 기원한다. 그후 다른 민족들도 점차 이 문화를 즐기게 되였으며 정부 고위 관료들이 화교 행사에서 함께 ‘로우상’을 즐기는 모습이 자주 목격된다. 설날에는 거리와 쇼핑몰에 중국 전통 장식이 가득하며 룡춤과 사자춤 공연도 흔히 볼 수 있다. 최근에는 인도계, 말레이계 등 다양한 민족이 이 전통에 참여해 명절의 의미를 더하고 있다.

윁남: 춘절은 윁남의 가장 중요한 전통 명절로 5일간의 공휴일이 주어지며 주말을 포함하면 윁남 국민들은 7~9일의 긴 련휴를 보낼 수 있다. 윁남 국민들은 일반적으로 섣달 초부터 설맞이 용품 장만, 방 청소, 년화 구매, 춘련 붙이기, 설빔 만들기 등 설 준비를 시작한다.

타이: 타이에는 많은 화교와 중국인이 살고 있으며 현지 중국인 지역사회는 지금도 설을 쇠는 전통 풍습을 유지하고 있다. 대청소 하기, 설빔 마련하기, 대련 사기, 초롱 달기, 중국 전통 복장 입기, 온 가족이 단란히 모여 식사하기, 조상에게 제사 지내기 등은 모두 타이 국민들이 설을 쇠는 방식이다.

이러한 춘절 행사 외에도 유엔 사무총장은 해마다 춘절 축사를 통해 중국을 비롯해 춘절을 경축하는 세계인들에게 명절 인사와 축복을 전해왔다. 미국, 영국, 라틴아메리카 등 여러 나라 중국인 지역사회는 다양한 춘절 경축 행사를 마련해 많은 현지 주민들과 함께 즐겁고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새해에 대한 아름다운 기대와 축복을 전한다.

/국제온라인

编辑:안상근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4609
  • 김옥결산다는 건 때로 아름다운 허무와도 같은거라고   좀 더 진실한 소리에 귀 기울이라고 말해주듯 가을이 떠나려는 때 살아 숨쉬는 것 말고는 남겨진 것 없는 청춘나의 것이나 소유할 수 없는 삶나만의 무게를 받아들이며 다시금 기로에 서서지는 락엽, 눈물같은 마지막 순수의 ...
  • 2024-11-26
  • (연길) 전영실글쓰기 좋아하는 나는 10년전에 중풍에 걸려 몸져누운 어머니를 내 눈동자처럼 아끼면서 십년간 모시고 있다. 우리 형제는 다섯인데 나중에 엄마가 둘째딸인 나하고 같이 있고 싶다고 하여 나는 반갑게 맞아 들이였다. 남편도 암때문에 저 세상으로 간지 십여년이 된다. 엄마가 나하고 같이 있고 싶...
  • 2024-11-26
  • (통화)리미옥“숨쉴수있어서, 바라 볼수있어서, 만질수가있어서... 정말 행복해요, 말할수도있어서, 들을 수도있어서, 사랑할수있어서 정말 행복해요. 죽은이의 그토록 바라던 소원은 숨쉬는 오늘이고 바라던 래일이죠, 살아있어 행복해요, 정말 행복해요...”어느 류행가의 가사이다.예전에는 이 노래를 들으면서 그 누...
  • 2024-11-26
  • (연길)김학송요즘 주변을 살펴보면 뭔가 기르는 사람이 차츰 많아지고 있다. 강아지, 고양이, 물고기를 기르는가 하면 딱정벌레나 뱀도 기른다. 거기에다 채소 기르는 사람, 화초 기르는 사람… 인간의 취미는 실로 가지각색여서 그만큼 인간의 삶이 풍요로운지도 모른다.나에게는 별난 취미가 있다. 돌을 기르는 취미...
  • 2024-11-26
  • 일전, 중화전국체육총회가 주최한 2024 중국야외운동 산업대회에서 길림시 송화호 항공운동이 전국 10대 2024 야외운동 · 항공운동에 선정되였다.최근년간 길림시는 저공경제를 발전시키는 면에서 추세가 강하고 재료공급 우세가 뚜렷하며 항공산업 기초가 착실하고 항공교육 체계가 완벽하며 응용시장의 전망이 밝다. 길림...
  • 2024-11-26
  • 차이냐오 화북우선창(優選倉)창고는 ‘쌍11’ 기간 매일 대량의 택배를 한국으로 발송했다. /취재원 제공쿠팡 창고 밖에서 적재되고 있는 크로스보더 전자상거래 소포. /취재원 제공위해종합보세구에 자리한 차이냐오 화북운첩쎈터 창고 안에서 한 직원이 피킹 리스트(拣货单)를 들고 선반에서 물건을 찾고 있다. /위해신문...
  • 2024-11-26
  • "사장님, 훈제고기 밀전병 주세요!""그래요, 잠시만 기다리세요. 금방 돼요!""가게가 작다고만 보지 마세요. 맛이 정말 좋아요!"마침 주말을 맞아 대형 인터랙티브 투어 쇼(互动巡游秀)가 하남가에서 공연되여 많은 시민과 관광객들이 하남가에 왔다. 거리 중간 배모형의 작은 가게-사평 리련...
  • 2024-11-26
  • 9월 19일, 미국 려행사 관계자가 참대곰인형을 들고 상해 예원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신화넷세계려행관광협회 회장 겸 최고경영자 심슨은 중국 등 국가의 비즈니스 관광업계의 실적이 계속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심슨은 최근 오스트랄리아 퍼스(珀斯)에서 진행된 신화통신과의 인터뷰에서 글로벌 비즈니스...
  • 2024-11-26
  • 눈꽃이 흩날리는 계절이 되자 빙설자원이 풍부한 길림성은 스키애호가들의 락원이 되였다. 11월 19일에 정식으로 개장해 손님을 맞이하고 있는 천정산스키장과 묘향산스키장에서는 요즘 웃음소리가 끊이지 않고 있다.길림성 장춘시 이도구 련화산생태관광리조트에 위치한 천정산스키장은 3갈래의 초급 스키코스와 15갈...
  • 2024-11-26
  • -김광준 길림성대표단 첫 1등상 수확제12회 전국소수민족전통체육운동회가 22일에 삼아에서 개막된 가운데 개막후 첫 경기일인 23일에 길림성 건아들이 각자의 참가 종목에서 두각을 보이며 많은 수확을 따냈다. 24일 경기장에서도 길림성대표단의 운동선수들은 계속하여 드높은 기세로 여러차례 좋은 성적을 거두었다. 그중...
  • 2024-11-25
‹처음  이전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