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중국 이외에도 춘절을 쇠는 나라들로는?
조글로미디어(ZOGLO) 2024년12월11일 08시59분    조회:336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12월 4일, 우리 나라에서 신청한 ‘춘절-중국인들이 전통 새해를 경축하는 사회실천’이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대표 목록에 등재되였다. 이는 지난해 12월에 춘절이 유엔 공휴일로 지정된 데 이은 또 다른 국제적인 인정이다.


한국: 한국 정부는 정월 초하루를 ‘구정’(춘절)으로 정하고 섣달그믐날, 정월 초하루, 정월 초이튿날을 법정 공휴일로 정했다. 구정에는 가족과의 재회를 위해 대부분 고향으로 돌아간다. 구정의 핵심은 ‘제례와 세배’다. 

정월 초하루 아침에는 일찍 일어나 조상에게 제사를 지내며 이후 새해 첫끼 식사로 가족이 함께 ‘떡국’을 먹는다. 떡국은 한국인의 가장 대표적인 설날 음식으로 떡의 흰색은 순수함을, 둥근 모양은 태양과 희망을 상징한다. 떡국을 먹으면 한살 더 먹었음을 의미하며 또 새해에 대한 기대와 희망을 담고 있다. 

떡국을 먹은 후에는 ‘세배’를 한다. 어린 세대가 부모, 조부모 등 어른에게 절을 올리며 건강과 장수를 기원하고 어른들은 세배돈을 준다. 중국에서 빨간 봉투가 쓰이는 것과는 달리 한국에서는 흰 봉투에 세배돈을 담는 경우가 많다.


일본: 일본 오키나와도 중국 전통 문화의 영향을 받아 춘절을 여전히 기념하고 있다. 정월 초하루 아침, 일부 주민들은 자기 집 우물 혹은 마을 공용 샘터에서 신선한 ‘약수’를 길어 심신이 맑기를 기원한다. 춘절이면 오키나와에서는 일본 본토 음식인 초밥 대신 족발 료리를 준비한다.

싱가포르: 싱가포르 화교들에게 춘절은 중요한 전통 명절이다. 싱가포르는 일반적으로 음력 정월 초하루와 초이튿날을 법정 공휴일로 지정했으며 많은 화교들이 운영하는 가게는 섣달그믐날부터 정월 초닷새나 초이레날까지 휴업한다. 

많은 싱가포르 국민들은 춘절 련휴 기간 이웃을 방문하며 서로 인사를 나눈다. 방문객은 짝수의 귤 혹은 귤 세트를 준비하는데 이는 ‘좋은 일이 쌍으로 온다’는 뜻을 의미한다. 주인은 방문객에게 귤을 다시 나누어주며 서로 복을 기원한다. 또한 축복과 길운을 집에 가져간다는 의미로 금귤 화분을 선호한다.

말레이시아: 다민족, 다원화 문화가 특징인 말레이시아는 화교들이 전해간 춘절 전통이 지역 문화에 깊이 뿌리내렸다. 춘절 분위기는 한달 이상 이어지며 지역 화교들은 전통 음식 ‘로우상’을 함께 나누며 번영과 성공을 기원한다. 그후 다른 민족들도 점차 이 문화를 즐기게 되였으며 정부 고위 관료들이 화교 행사에서 함께 ‘로우상’을 즐기는 모습이 자주 목격된다. 설날에는 거리와 쇼핑몰에 중국 전통 장식이 가득하며 룡춤과 사자춤 공연도 흔히 볼 수 있다. 최근에는 인도계, 말레이계 등 다양한 민족이 이 전통에 참여해 명절의 의미를 더하고 있다.

윁남: 춘절은 윁남의 가장 중요한 전통 명절로 5일간의 공휴일이 주어지며 주말을 포함하면 윁남 국민들은 7~9일의 긴 련휴를 보낼 수 있다. 윁남 국민들은 일반적으로 섣달 초부터 설맞이 용품 장만, 방 청소, 년화 구매, 춘련 붙이기, 설빔 만들기 등 설 준비를 시작한다.

타이: 타이에는 많은 화교와 중국인이 살고 있으며 현지 중국인 지역사회는 지금도 설을 쇠는 전통 풍습을 유지하고 있다. 대청소 하기, 설빔 마련하기, 대련 사기, 초롱 달기, 중국 전통 복장 입기, 온 가족이 단란히 모여 식사하기, 조상에게 제사 지내기 등은 모두 타이 국민들이 설을 쇠는 방식이다.

이러한 춘절 행사 외에도 유엔 사무총장은 해마다 춘절 축사를 통해 중국을 비롯해 춘절을 경축하는 세계인들에게 명절 인사와 축복을 전해왔다. 미국, 영국, 라틴아메리카 등 여러 나라 중국인 지역사회는 다양한 춘절 경축 행사를 마련해 많은 현지 주민들과 함께 즐겁고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새해에 대한 아름다운 기대와 축복을 전한다.

/국제온라인

编辑:안상근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4712
  • 백산시 강원구는 길림성 동남부에 위치해 있으며 북경, 료녕, 하북, 산동 등 지에서 국도 201선를 통해 장백산관광풍경구로 가는 필수코스이다. 산림 면적이 4.9만헥타르, 야생경제동식물이 1,200여종, 중약재와 산나물, 식용균, 특색과일 및 채소 등 특색작물 4만무를 보유하고 있으며 수력한 장백산기슭에 자리잡고 이는 ...
  • 2024-11-13
  • -'새로정 기록' 2024다큐멘터리대회 길림시서 개막일전, '새로정 기록' 2024다큐멘터리대회 개막식이 길림시 세계무역만금호텔 길림청에서 개최되였다.전국 각지의 다큐멘터리 종사자들이 북국강성에 모여 새로운 시대 배경에서의 다큐멘터리의 발전과 혁신 등 관련 화제를 둘러싸고 연구토론과 교류를 전개...
  • 2024-11-13
  • 최근, 길림시는 ‘대동산수 강성환성’길림시 고품질 발전 계렬 제17차 빙설시험구 전문소식공개회를 소집했다.최근 년간 길림시 빙설시험구는 빙설운동, 빙설문화, 빙설장비, 빙설관광 ‘4 + X’산업구도를 서둘러 구축하고 전략적 신흥산업을 우선적으로 배치하며 빙설산업의 형태전환을 추진하고 세계적인 슈퍼스키...
  • 2024-11-13
  • ■ 김향양오매불망 그리던 구채구를 품에 안다장족구역 탐방이 끝나자 바람으로 곧바로 관광뻐스에 앉아 반시간 가량 풍경구로 곧추 달려 구체구 유람지에 도착하게 되였다. 천고마비의 계절에 알맞게 하늘은 높고 푸르고 청청했다. 흰구름이 두둥실 하늘 중천에 예쁘게 걸려 있었다. 드디어 9자형의 독특한 설계로 된...
  • 2024-11-13
  • 10월 길림성 주민소비가격 동기 대비 맞먹었다국가통계국 길림조사총대에 따르면 2024년 10월, 길림성 주민소비가격은 전년 동기 대비 맞먹었다. 그중 식품가격은 2.9%, 비식품가격은 0.6% 하락했다. 소비재 가격은 비슷했고 써비스 가격은 0.2% 올랐다.10월, 식품과 담배, 술류 가격은 전년 동기 대비 2.1% 상승해 CPI(주민...
  • 2024-11-13
  • 중점 분야 보장이 강력하고 융자원가 안정속 하락실물경제 위해 봉사하는 우리성 금융의 질과 효과 향상금융관련 ‘5편의 큰 문장’에 초점을 맞추고 국민경제의 중점분야와 취약한 부분을 지지했다. 기업 융자와 주민 신용대출 원가의 안정한 하락을 촉진했다. 금융지원을 통한 부동산 증량정책의 현지 실시를 추진하여 효...
  • 2024-11-13
  • 인도 올림픽위원회 주석인 우사는 일전 인도가 이미 지난 10월초에 정식으로 국제올림픽위원회에 2036년 하계올림픽 개최 신청 의향서를 제기했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인도는 이미 1982년 아시아경기대회와 2010년 영련방운동회를 개최했는데 이 두가지 종합성운동회 역시 세계적으로 비교적 큰 명성을 갖고있는 운동회들이...
  • 2024-11-13
  • 문화, 관광, 료식, 오락, 소매, 호텔 등 6대 분야를 아우르는 종합 창의형 단지로 건설오래된 공장 건물과 신축 건물의 조화가 무척 흥미롭다. 현재 한창 건설중인 연길1978문화 창의단지의 전신은 1978년에 건설된 원 연변도로뻐스공장 부지이다. 과거 '장백산'표 도로뻐스의 휘황찬란한 력사를 창조했던 이 ...
  • 2024-11-13
  • 11일, 연변∙녕파 문화관광산업 전략협약 체결식 및 녕파 지원건설 프로젝트 ‘하우∙명동(夏雨∙明东)’ 개업식이 룡정시 지신진 명동촌에서 열렸다.이날 현장에서 연변문화관광련맹과 녕파려행사협회, 절강성지역경제촉진회, 절강상업촉진회석박회, 절강성체육관광촉진회가 공동으로 문화관광산업 전략협력 협약을 체결했...
  • 2024-11-13
  • 습근평, 광동 주해시 행인 들이받은 차량 돌진사건에 관해 중요 지시 내려부상자 치료에 최선 다하고 법에 따라 살인범 엄벌하며 위험원천 예방통제 강화하고 극단사건 발생 엄하게 방지해야리강 회시 내려[북경 11월 12일발 신화통신] 11월 11일 저녁, 광동성 주해시 향주구체육쎈터에서 행인을 들이받는 차량 돌진사건이 ...
  • 2024-11-13
‹처음  이전 41 42 43 44 45 46 47 48 49 50 51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