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중국 이외에도 춘절을 쇠는 나라들로는?
조글로미디어(ZOGLO) 2024년12월11일 08시59분    조회:172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12월 4일, 우리 나라에서 신청한 ‘춘절-중국인들이 전통 새해를 경축하는 사회실천’이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대표 목록에 등재되였다. 이는 지난해 12월에 춘절이 유엔 공휴일로 지정된 데 이은 또 다른 국제적인 인정이다.


한국: 한국 정부는 정월 초하루를 ‘구정’(춘절)으로 정하고 섣달그믐날, 정월 초하루, 정월 초이튿날을 법정 공휴일로 정했다. 구정에는 가족과의 재회를 위해 대부분 고향으로 돌아간다. 구정의 핵심은 ‘제례와 세배’다. 

정월 초하루 아침에는 일찍 일어나 조상에게 제사를 지내며 이후 새해 첫끼 식사로 가족이 함께 ‘떡국’을 먹는다. 떡국은 한국인의 가장 대표적인 설날 음식으로 떡의 흰색은 순수함을, 둥근 모양은 태양과 희망을 상징한다. 떡국을 먹으면 한살 더 먹었음을 의미하며 또 새해에 대한 기대와 희망을 담고 있다. 

떡국을 먹은 후에는 ‘세배’를 한다. 어린 세대가 부모, 조부모 등 어른에게 절을 올리며 건강과 장수를 기원하고 어른들은 세배돈을 준다. 중국에서 빨간 봉투가 쓰이는 것과는 달리 한국에서는 흰 봉투에 세배돈을 담는 경우가 많다.


일본: 일본 오키나와도 중국 전통 문화의 영향을 받아 춘절을 여전히 기념하고 있다. 정월 초하루 아침, 일부 주민들은 자기 집 우물 혹은 마을 공용 샘터에서 신선한 ‘약수’를 길어 심신이 맑기를 기원한다. 춘절이면 오키나와에서는 일본 본토 음식인 초밥 대신 족발 료리를 준비한다.

싱가포르: 싱가포르 화교들에게 춘절은 중요한 전통 명절이다. 싱가포르는 일반적으로 음력 정월 초하루와 초이튿날을 법정 공휴일로 지정했으며 많은 화교들이 운영하는 가게는 섣달그믐날부터 정월 초닷새나 초이레날까지 휴업한다. 

많은 싱가포르 국민들은 춘절 련휴 기간 이웃을 방문하며 서로 인사를 나눈다. 방문객은 짝수의 귤 혹은 귤 세트를 준비하는데 이는 ‘좋은 일이 쌍으로 온다’는 뜻을 의미한다. 주인은 방문객에게 귤을 다시 나누어주며 서로 복을 기원한다. 또한 축복과 길운을 집에 가져간다는 의미로 금귤 화분을 선호한다.

말레이시아: 다민족, 다원화 문화가 특징인 말레이시아는 화교들이 전해간 춘절 전통이 지역 문화에 깊이 뿌리내렸다. 춘절 분위기는 한달 이상 이어지며 지역 화교들은 전통 음식 ‘로우상’을 함께 나누며 번영과 성공을 기원한다. 그후 다른 민족들도 점차 이 문화를 즐기게 되였으며 정부 고위 관료들이 화교 행사에서 함께 ‘로우상’을 즐기는 모습이 자주 목격된다. 설날에는 거리와 쇼핑몰에 중국 전통 장식이 가득하며 룡춤과 사자춤 공연도 흔히 볼 수 있다. 최근에는 인도계, 말레이계 등 다양한 민족이 이 전통에 참여해 명절의 의미를 더하고 있다.

윁남: 춘절은 윁남의 가장 중요한 전통 명절로 5일간의 공휴일이 주어지며 주말을 포함하면 윁남 국민들은 7~9일의 긴 련휴를 보낼 수 있다. 윁남 국민들은 일반적으로 섣달 초부터 설맞이 용품 장만, 방 청소, 년화 구매, 춘련 붙이기, 설빔 만들기 등 설 준비를 시작한다.

타이: 타이에는 많은 화교와 중국인이 살고 있으며 현지 중국인 지역사회는 지금도 설을 쇠는 전통 풍습을 유지하고 있다. 대청소 하기, 설빔 마련하기, 대련 사기, 초롱 달기, 중국 전통 복장 입기, 온 가족이 단란히 모여 식사하기, 조상에게 제사 지내기 등은 모두 타이 국민들이 설을 쇠는 방식이다.

이러한 춘절 행사 외에도 유엔 사무총장은 해마다 춘절 축사를 통해 중국을 비롯해 춘절을 경축하는 세계인들에게 명절 인사와 축복을 전해왔다. 미국, 영국, 라틴아메리카 등 여러 나라 중국인 지역사회는 다양한 춘절 경축 행사를 마련해 많은 현지 주민들과 함께 즐겁고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새해에 대한 아름다운 기대와 축복을 전한다.

/국제온라인

编辑:안상근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4622
  • 186일 동안 진행된 2024년 성도 세계원예박람회가 지난 10월 28일 페막했다. 이번 박람회에는 113개 전시원이 설치됐으며 5대주, 32개 국가(지역)가 전시회에 참가했고 1,000만명 이상의 국내외 관광객들이 방문했다.2024년 성도 세계원예박람회는 ‘1개 주회장+4개 분회장’모식을 처음으로 선보였으며 전시원 총수, 해외 ...
  • 2024-11-04
  • 11월 3일 오후, 연길시전민건강중심체육장에서 펼쳐진 2024 중국축구 갑급리그 제30라운드 마지막 경기에서 연변룡정팀은 불산남사팀에 역습으로 한꼴을 내주면서 아쉽게 0:1로 패했다. 경기후 있은 기자회견에서 불산남사팀의 주신한 감독은 “오늘 치렬한 경기를 치렀다. 마지막 경기에 젊은 선수들의 표현에 만족하...
  • 2024-11-04
  • — ‘6대 민생 제고 행동 실시, 50항 구체적 임무 시달’ 계렬보도 연변주교육국편연변의 각 교육분야에서는 매 하나의 혜민정책과 따뜻한 조치로 ‘교육혜민’의 ‘답안지’를 착실히 써내려가고있다.올해 연변주교육국에서는 광범한 학생들의 ‘좋은 학교’ 진학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교육 민생실사를 량질의 교육체계 건...
  • 2024-11-04
  • 11월 3일 오후 2시 30분에 연길시전민건강중심체육장에서 진행된 2024 중국축구 갑급련맹경기 제30라운드 경기에서 연변룡정팀(이하 연변팀)은 우세한 경기를 펼치고도 불산남사팀에 0:1로 패하면서 아쉬움을 남겼다. 이날 연변팀은 문지기에 동가림, 수비선에 리달, 서계조, 왕붕, 김태연을, 중앙선에 로용개저, 천창...
  • 2024-11-03
  • -연변주 중화민족공동체의식 확고히 수립 집중 조사연구 취재 계렬보도 3붉은 해 변강 비추고 연변인민의 마음 당을 따른다. 10월 31일 오후 중앙, 성 직속 매체 중화민족공동체의식 확고히 수립 집중 조사연구취재팀은 연변조선족자치주당위 당학교를 찾아 한차례 새롭고도 독특한 형식의 <당의 빛발 연변 비추네-중화민...
  • 2024-11-03
  • -연변주 중화민족공동체의식 확고히 수립 집중조사연구 취재 계렬보도2연길시중앙소학교 학생들이 ‘례의수업’을 진행하고 있는 모습.◎민족단결의 꽃 교정에 만발연길시중앙소학교는 100년이 되는 오랜 학교이다. 근년들어 연길시중앙소학교에서는 민족단결진보 교양을 착실하게 추진하고 ‘상호’, ‘육성’, ‘융화...
  • 2024-11-03
  • 연변주 중화민족공동체의식 확고히 수립 집중조사연구 취재 계렬보도-2조기 동만특위기관의 소재지이기도 했던 왕청현은 유서깊은 로혁명근거지이다. 10월30일 아침, 중화민족공동체의식 확고히 수립 중앙 성직속매체 조사연구 취재팀 일행은 왕청현에서의 취재 첫 코스로 현성에서 10여킬로메터 떨어진 곳에 자리잡은...
  • 2024-11-03
  • 조선족 상주들에게 등 떠밀려 수의를 만들기 시작한 아줌마가 있다. 그녀가 바로 장춘에 거주하는 올해 71세 나는 박광화이다.2020년 코로나19 시기, 박광화는 집에서 바삐 돌아쳐야만 했다. 뜻밖에 조선족 수의를 지어달라는 주문이 급박히 들어 오군 했기 때문이다.집에서 남자 전통수의를 펴보이고 있는 박광화전에 박광...
  • 2024-11-01
  •  -한국기업 상대로 지린성 진출 전략, 수출 통관 절차 등에 대해 소개‘제27회 한국우수상품전시회(G-FAIR KOREA 2024)’가 10월 31일 한국 일산 킨텍스에서 개막된 가운데 ‘지린성 유력 유통망진출전략 설명회’가 행사 일환으로 개최되였다. ‘제27회 한국우수상품전시회’는 한국 중소기업의 해외수출 판로를...
  • 2024-11-01
  • 연변주 중화민족공동체의식 확고히 수립 집중조사연구 취재 계렬보도-110월 29일부터 11월1일까지 중앙, 성 직속 매체들에서 ‘중화민족공동체의식 확고히 수립’을 주제로 연변주에서 집중조사연구 취재활동을 펼치면서‘붉은 해 변강 비추고 연변인민의 마음 당을 따른다’는 주선률을 글과 렌즈에 담았다.10월 29일, 연변...
  • 2024-11-01
‹처음  이전 42 43 44 45 46 47 48 49 50 51 52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