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10일 오전, 국가주석 습근평은 북경 인민대회당에서 ‘1+10’ 대화회의 참석차 중국을 방문한 세계 주요 경제기구 책임자들과 회담을 가졌다(신화사 기자 황경문 촬영).
북경 12월 10일발 신화통신: 12월 10일 오전, 국가주석 습근평이 북경 인민대회당에서 ‘1+10’ 대화회의 참석차 중국을 방문한 세계 주요 경제기구 책임자들과 회담을 가졌다.
습근평은 세계 주요 경제기구 책임자들과 기념사진을 찍고 그들이 오래동안 중국의 현대화사업을 지지해준 데 대해 감사의 뜻을 전했다.
습근평은 다음과 같이 밝혔다. 당면 지난 100년간 겪어보지 못한 세계적인 대변환국면이 빠르게 발전하고 있고 세계는 새로운 불안정한 변혁기에 들어섰으며 다시금 관건적인 갈림길에 섰다. 인류는 동고동락하는 운명공동체이다. 각국은 190여척의 작은 배에 타고 있는 것이 아닌 운명공동체라는 큰 배에 함께 타고 있다. 따라서 각국은 서로의 발전을 도전이 아닌 기회로, 서로를 적수가 아닌 동반자로 여겨야 하며 ‘전 지구적인 협력(同球共济)’, 단결협력, 호혜상생을 시대의 주선률로 삼아야 한다. 중국은 주요 국제경제기구와 다자주의를 실천하고 국제협력을 촉진하며 글로벌 사우스 국가의 발전을 지지하고 평등하고 질서있는 세계다극화, 보편적이고 포용적인 경제글로벌화를 추진해 공동으로 발전하는 공정한 세계를 건설할 용의가 있다.
신개발은행 총재 호세프, 국제통화기금 총재 게오르기에바, 세계은행 총재 아제이 방가, 세계무역기구 사무총장 이웨알라 등이 외국측을 대표해 발언했다. 그들은 중국의 경제발전성과를 높이 평가하고 중국의 발전전망을 긍정적으로 보았으며 중국이 장기간 국제경제기구의 사업을 지지한 데 감사를 표했다. 그들은 다음과 같이 밝혔다. 중국은 세계가 괄목할 만한 발전성과를 이룩해냈으며 특히 빈곤감소분야에서 인류의 기적을 창조하고 신품질생산력면에서 세계 선두수준을 차지했다. 이는 중국정부가 견지하고 있는 인민중심의 발전리념이 성공적이고 실행 가능하다는 것을 충분히 증명했는바 세계에 대하여 중요한 계시적 의의를 가지고 있다. 중국은 시종 세계경제성장의 중요한 엔진이자 안정의 닻이며 다자주의의 확고한 수호자이다. 중국은 지속적으로 개혁을 전면적으로 심화하고 대외개방을 확대하며 고품질발전을 실현하여 세계 특히는 글로벌 사우스 국가에 거대한 기회를 제공해주었다. 습근평 주석이 제기한 ‘일대일로’ 창의와 3대 글로벌 창의는 책임감 있는 대국으로서의 중국의 역할을 충분히 보여주었으며 글로벌 사우스 국가들에 중국발전의 기회를 활용해 자국의 발전을 실현할 수 있는 중요한 플랫폼을 제공해주었다. 당면 세계경제는 수많은 어려움과 도전에 직면해있으며 일방주의와 보호주의가 팽배해있다. 세계 각국은 중국에 시선을 돌리고 중국이 지속적으로 세계경제성장의 가장 중요한 엔진 역할을 발휘할 것이라고 믿고 있다. 세계 주요 경제기구들은 중국측과 긴밀히 협력하고 다자주의를 고수하고 자유무역과 경제글로벌화를 수호하며 세계의 공동 발전과 번영을 촉진하기 위해 더욱 큰 기여를 하고 인류운명공동체의 미래를 함께 창조해나갈 용의가 있다.
습근평은 외국측 대표들의 발언을 진지하게 청취하고 세계경제, 중국경제, 글로벌경제 거버넌스 등 상대방이 관심하는 문제에 대해 대답했다.
습근평은 다음과 같이 지적했다. 어떻게 세계경제를 강력하고 지속가능한 성장의 길로 나아가게 할 것인가 하는 것은 국제사회가 직면한 중대한 과제이다. 각국의 경제는 모두 각자의 어려움이 있으므로 국제사회는 협력하여 개방형 세계경제체계를 구축하고 혁신에 의한 발전을 견지하며 디지털경제, 인공지능, 저탄소기술 등 중요한 기회를 포착해 경제성장의 새로운 원동력을 창조하고 지식, 기술, 인재의 다국적 류동을 지지해야 한다. ‘작은 마당 높은 담장’을 고집하고 탈동조화나 산업망 및 공급망을 차단하는 행위는 남에게 손해를 끼치거니와 자신에게도 리롭지 않다. 중국측은 시종 중국이 잘되여야 세계가 잘되고 세계가 잘되여야 중국도 더 잘된다고 생각한다. 각국은 경제상의 상호 의존을 위험이 아닌 장점을 취하고 단점을 보완하며 호혜상생하는 좋은 일로 간주해야 한다.
습근평은 중국공산당 중앙위원회 제20기 제3차 전원회의 관련 상황 특히는 최근 중국에서 시행된 일련의 중요한 조치를 소개하고 나서 다음과 같이 지적했다. 40여년간 지속적인 빠른 발전을 거쳐 중국경제는 이미 고품질 발전 단계에 들어섰으며 세계경제성장에 대한 기여률이 30% 정도를 유지하고 있다. 중국측은 올해 경제성장목표를 실현하고 세계경제성장의 가장 큰 엔진역할을 게속 발휘할 신심이 있다. 중국의 발전은 개방적이고 포용적이다. 중국은 대외개방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국제고표준경제무역규칙에 능동적으로 접목하며 시장화, 법치화, 국제화를 이룬 일류의 경영환경을 견설하고 더욱 높은 수준의 새로운 개방형 경제체제를 구축해 세계 각국의 발전에 더욱 많은 새로운 기회를 제공하고 발전에 따른 혜택을 더 많이 제공할 것이다.
습근평은 ‘일대일로’창의가 제기된 10년간 이룩한 적극적인 진전을 소개하고 나서 다음과 같이 강조했다. 중국은 실천가, 행동파로서 ‘못박기’정신으로 ‘일대일로’공동건설을 착실하게 추진하고 중국과 세계 공동발전의 교량을 구축하고 있다. 여러 국제경제기구가 ‘일대일로’건설에 계속 적극 참여해 평화적 발전, 호혜협력, 공동번영의 세계 각국의 현대화를 추진하는 것을 환영한다.
글로벌경제거버넌스에 관해 습근평은 다음과 같이 강조했다. 세계경제성장을 추진하려면 효과적이고 능동적인 글로벌경제거버넌스를 떠날 수 없다. 세계경제기구들은 시대와 더불어 발전하고 시대의 목소리와 세계인민의 기대에 부응해 적극적으로 글로벌경제거버넌스체계 개혁에 참여하고 이를 추진해 보다 공정하고 합리한 글로벌경제거버넌스체계를 구축해야 하며 세계경제구도의 발전 및 변화를 반영하고 글로벌 사우스 관련 국가들의 대표성과 발언권을 강화해야 한다. 각측은 이런 면에서 일부 공감대를 형성했는바 관건은 청사진을 현실로 만드는 것이다. 글로벌경제거버넌스를 어떻게 개혁하든지 모두 반드시 공동협상, 공동건설, 공동향유의 원칙을 견지하고 진정한 다자주의를 견지해 각국의 권리, 기회, 규칙 등 면에서의 평등을 확보해야 한다.
습근평은 또 중미관계를 발전시키는 데 대한 중국의 일관적인 원칙과 립장을 천명하고 나서 다음과 같이 강조했다. 중국측은 미국정부와 대화를 유지하고 협력을 확대하며 의견상이를 관리, 통제해 중미관계가 안정적이고 건전하며 지속가능한 방향으로 발전하도록 추진할 용의가 있는바 미국측도 중국측과 함께하기를 바란다. 관세전쟁, 무역전쟁, 과학기술전쟁 등은 력사의 흐름에 반하고 경제법칙을 어기는 행위인바 승자가 있을 수 없다. 중국은 시종 정력을 집중해 자기의 일을 잘 처리하는 것을 견지하고 자기의 주권과 안보와 발전리익을 결연히 수호할 것이다. 이와 동시에 중국측이 고수준 대외개방을 추진하는 결심도 변하지 않는다.
왕의가 회견에 참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