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친구 사이의 동업, 왜 대차관계로 되였나?
조글로미디어(ZOGLO) 2024년12월12일 22시13분    조회:144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연길시법원: 투자융자위험 조심해야

친구 사이에 함께 사업에 투자하기로 하고 “돈을 벌면 리윤을 함께 나누고 밑지면 각자의 몫으로 하자”라고 약속했다가 경영부실로 회사가 해산되니 서로 법정소송까지 가게 되였다. 이는 동업인가 아니면 대차인가?

최근 연길시인민법원에서는 법에 따라 '명목은 동업이지만 사실은 대차'인 민간대차 쟁의사건을 심리했다. 연길시인민법원에서는 법에 따라 원고와 피고 사이의 자금거래는 민간대차에 속한다고 인정하였다.

2018년, 갑과 을은 동업인 협의를 체결하여 쌍방이 공동으로 합작투자하는 데 투자기한은 3년이고 도합 200만원을 출자하며 동업 기간의 수익은 균등하게 분배한다고 약정하였다. 갑은 원금 반환을 담보하며 년 최저 투자수익의 8%를 보장했다. 협의를 체결한 후 갑은 협의의 약정에 따라 을에게 약간의 수익만 지불하였다. 을은 투자금 100만원을 되돌려 받으려고 여러번 독촉하였으나 답복이 없자 갑을 법원에 기소하였다.

법원은 심리를 거쳐 다음과 같이 인정하였다. 동업은 반드시 공동 출자, 공동 경영, 위험 분담과 손익을 함께 하는 법률 원칙을 준수해야 한다. 동업협의는 각 동업인 사이에 체결하는 계약으로서 상기 4개 면의 내용을 구비하여야 하며 그중 어느 하나도 없어서는 안된다. 본 사례에서 비록 〈동업인 협의〉라고 하였지만 을은 경영에 참여하지 않았고 출자의무만 부담하였으며 손익을 불문하고 고정리윤을 제때에 할당받았으며 어떠한 위험에 대한 책임도 부담하지 않았다. 이로부터 갑과 을은 투자합작관계가 아니라 실질적으로 민간 대차관계이다. 법원은 법에 따라 갑이 을에게 차용한 본금을 반환하고 리자를 지불하라고 판결하였다. 갑이 상소를 제기하였지만 2심 법원은 원래의 판결을 유지하였다.

▲ 법관의 말

일부 당사자들은 흔히 걱정할 필요가 없는 동업협의를 체결하면 수익을 안정적으로 누릴 수 있다고 생각한다. 현실은 늘 기대와 어긋나 본금을 날릴 수도 있다. 투자와 융자는 반드시 신중해야 한다. 만약 재테크를 하고 싶다면 정규적인 금융기구를 선택해야지 다른 사람을 경솔하게 믿거나 경솔하게 투자해서는 안된다.

▲ 법률보급팁

계약 체결시 주의사항

1.만일 대차계약을 체결하려면 쌍방은 차입금 용도, 본금, 리률 (연체리률 포함), 지불방식, 상환방식, 상환기한, 담보방식, 위약책임, 정확한 송달주소 조항 및 법률결과, 관할 조항 등을 명확하게 약정해야 한다.빌려주는 사람은 대출자의 신분증 사진을 확인하고 가능한 은행이체의 방식으로 대출금을 지불하며 대출 독촉, 원리금 상환 등 관련 증거를 남겨둬야 한다.

2.만약 동업협의를 체결하려면 쌍방은 투자비례, 동업 업무의 집행, 리윤 분배, 손실 분담, 가입 및 탈퇴 등 중요한 사항에 대해 명확하게 약정해야 한다. 동업과정에서 출자증명서, 경영관리 참여, 동업협의 약정에 따른 손익 처리 등 관련 증거를 보존하는 것에 주의해야 한다.

/길림신문 리전기자

编辑:유경봉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4612
  • 17일, 5일에 걸친 제2회 광서중약(장요약) 약선대회 결승전이 광서좡족자치구 남녕시에서 막을 내렸다. 고수들이 운집한 이 대결에서 우리 성 대표팀은 인삼약선 작품으로 두각을 나타내 단체 금상, 개인 1등상, 최우수 작품상, 우수 조직상 등 상을 수상하여 이번 대회의 모든 상을 수확한 유일한 대표팀으로 되였다. 동시...
  • 2024-11-18
  • 길림일보 영상캡쳐.제12회 전국소수민족전통체육운동회가 11월 22일에 해남성 삼아에서 개막된다.길림성대표단은 도합 11개 경기종목과 4개 표현종목의 경기에 참가한다. 현재 선수들은 좋은 성적을 거두기 위해 막판 스퍼트(冲刺)를 올리며 의욕적으로 경기를 준비하고 있다./길림일보 编辑:안상근
  • 2024-11-18
  • —풍경구서 바위에 못 박은 암벽등반자들 형사책임 추궁11월 12일, 최고인민법원은 10년 동안 10건의 중대한 영향력이 있는 환경자원 관련 재판안건을 발표했다. 그중 ‘장모명, 모모명, 장모 명승고적 고의훼손 안건과 강서성 상요시인민검찰원에서 장모명, 모모명, 장모를 상대로 제기한 생태파괴 민사공익소송 안건’이 ...
  • 2024-11-18
  • -후반 추가시간 극적꼴로 1-0 승리중국 남자축구 대표팀이 경기 종료 직전 터진 극장꼴로 바레인을 꺾었다.중국은 14일(이하 중국시간) 바레인 리파 국제경기장에서 열린 바레인과의 2026 국제축구련맹(FIFA) 북중미월드컵 아시아지역 18강전 C조 5차전에서 1대0으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최하위까지 추락했던 중...
  • 2024-11-18
  •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알 나스르)는 아직 은퇴할 생각이 없어 보인다.1985년생인 호날두는 곧 만으로 40세가 된다. 언제 은퇴해도 이상하지 않은 나이지만 그는 여전히 왕성하게 현역으로 활동하고 있다.호날두는 16일(중국시간) 뽀르뚜갈 포르투에서 열린 폴란드와의 2024~2025 유럽축구련맹(UEFA) 네이션스리그 리그A 1조 ...
  • 2024-11-18
  • 연길시에서는 몰입식 실경가무쇼 <인상연길>을 제작하여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 및 중점적인 명절기간에 중국조선족민속원에서 공연하고 있는데 전 시 여러 민족 인민들과 광범한 관광객들에게 이색적이고 아름다운 시청각 향연을 선물했다.<인상연길> 은 중화민족공동체의식을 확고히 다지는 이 주선을 긴밀히 ...
  • 2024-11-18
  • 11월15일, 제2회 중국(길림)애니메이션대회의 중요한 한개 내용으로 '력량 응집 혁신, 융합 공생(聚力创新 融合共生)’을 주제로 한 혁신부화 투자유치설명회가 길림애니메이션학원에서 성공적으로 개최되였다.이번 튜자유치설명회는 국가에서‘신질생산력을 엔진으로 문화창의산업의 고품질 발전을 추진한다’를 적극적...
  • 2024-11-18
  • 14일, 연길과 청도의 문화관광, 경제, 사회 제반사업의  깊이있는 협력을 추동하고 함께 발전하는 것을 목표로 한 연길관광설명회가 청도에서 있었다.축사에서 연길시 관계자는 다음과 같이 밝혔다. 2024년 겨울철 관광시즌이 다가오면서 제12회 연길국제빙설관광축제도 곧 개막한다. 청도의 관광객들과 대학생들이 연...
  • 2024-11-18
  • 11월 15일, 2024~2025년도 길림성 청소년 스피드스케이팅 선수권대회가 길림성스피드스케이트장에서 열렸다. 이번 선수권대회는 길림성체육국에서 주최하고 길림성체육국 빙상운동관리중심에서 주관했으며 경기 일정은 3일간 이어졌다. 전 성 39개 참가단위에서 온 500여명의 선수들이 한자리에 모여 각축전을 펼쳤다....
  • 2024-11-18
  • 11월 15일, ‘성덕’컵 2024 길림성 청소년 무술체계동작(套路) 선수권대회가 연길에서 개최되였다. 전 성 각 지역에서 온 800여명의 청소년이 경기에 참가했는데 력대 최대 규모이자 최대 참가인원인 대회로 기록되였다.이번 경기대회는 길림성체육국에서 주최하고 길림성체육국 탁구·하키·롱구·무술운동관리중심 및 연길...
  • 2024-11-18
‹처음  이전 27 28 29 30 31 32 33 34 35 36 37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