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친구 사이의 동업, 왜 대차관계로 되였나?
조글로미디어(ZOGLO) 2024년12월12일 22시13분    조회:165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연길시법원: 투자융자위험 조심해야

친구 사이에 함께 사업에 투자하기로 하고 “돈을 벌면 리윤을 함께 나누고 밑지면 각자의 몫으로 하자”라고 약속했다가 경영부실로 회사가 해산되니 서로 법정소송까지 가게 되였다. 이는 동업인가 아니면 대차인가?

최근 연길시인민법원에서는 법에 따라 '명목은 동업이지만 사실은 대차'인 민간대차 쟁의사건을 심리했다. 연길시인민법원에서는 법에 따라 원고와 피고 사이의 자금거래는 민간대차에 속한다고 인정하였다.

2018년, 갑과 을은 동업인 협의를 체결하여 쌍방이 공동으로 합작투자하는 데 투자기한은 3년이고 도합 200만원을 출자하며 동업 기간의 수익은 균등하게 분배한다고 약정하였다. 갑은 원금 반환을 담보하며 년 최저 투자수익의 8%를 보장했다. 협의를 체결한 후 갑은 협의의 약정에 따라 을에게 약간의 수익만 지불하였다. 을은 투자금 100만원을 되돌려 받으려고 여러번 독촉하였으나 답복이 없자 갑을 법원에 기소하였다.

법원은 심리를 거쳐 다음과 같이 인정하였다. 동업은 반드시 공동 출자, 공동 경영, 위험 분담과 손익을 함께 하는 법률 원칙을 준수해야 한다. 동업협의는 각 동업인 사이에 체결하는 계약으로서 상기 4개 면의 내용을 구비하여야 하며 그중 어느 하나도 없어서는 안된다. 본 사례에서 비록 〈동업인 협의〉라고 하였지만 을은 경영에 참여하지 않았고 출자의무만 부담하였으며 손익을 불문하고 고정리윤을 제때에 할당받았으며 어떠한 위험에 대한 책임도 부담하지 않았다. 이로부터 갑과 을은 투자합작관계가 아니라 실질적으로 민간 대차관계이다. 법원은 법에 따라 갑이 을에게 차용한 본금을 반환하고 리자를 지불하라고 판결하였다. 갑이 상소를 제기하였지만 2심 법원은 원래의 판결을 유지하였다.

▲ 법관의 말

일부 당사자들은 흔히 걱정할 필요가 없는 동업협의를 체결하면 수익을 안정적으로 누릴 수 있다고 생각한다. 현실은 늘 기대와 어긋나 본금을 날릴 수도 있다. 투자와 융자는 반드시 신중해야 한다. 만약 재테크를 하고 싶다면 정규적인 금융기구를 선택해야지 다른 사람을 경솔하게 믿거나 경솔하게 투자해서는 안된다.

▲ 법률보급팁

계약 체결시 주의사항

1.만일 대차계약을 체결하려면 쌍방은 차입금 용도, 본금, 리률 (연체리률 포함), 지불방식, 상환방식, 상환기한, 담보방식, 위약책임, 정확한 송달주소 조항 및 법률결과, 관할 조항 등을 명확하게 약정해야 한다.빌려주는 사람은 대출자의 신분증 사진을 확인하고 가능한 은행이체의 방식으로 대출금을 지불하며 대출 독촉, 원리금 상환 등 관련 증거를 남겨둬야 한다.

2.만약 동업협의를 체결하려면 쌍방은 투자비례, 동업 업무의 집행, 리윤 분배, 손실 분담, 가입 및 탈퇴 등 중요한 사항에 대해 명확하게 약정해야 한다. 동업과정에서 출자증명서, 경영관리 참여, 동업협의 약정에 따른 손익 처리 등 관련 증거를 보존하는 것에 주의해야 한다.

/길림신문 리전기자

编辑:유경봉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4622
  • 2022년 전국 청소년U12녀자축구선수권대회(중점도시조)가 11월 12일부터 13일까지 대련시에서 펼쳐지는데 룡정시체육학교의 U12녀자축구팀이 참가하게 된다. 룡정시업여체육학교의 김룡수지도,송광선지도,리광룡지도와 선수 18명이 이번 경기에 참가하게 된다. 전국청소년 U12녀자축구선수권대회(중점도시조) 소조경기는 1...
  • 2022-11-08
  •   경기구에서 훈련하고 있는 연변룡정팀 선수들. 2022년 을급리그 총 결승경기에 참가한 연변룡정팀이 이르면 9일 오후 4시경이면 갑급리그 진출을 확정할 수 있다. 현재 7점으로 순위 1위에 있는 연변팀은 9일 오후 14시부터 제2위인 제남흥주팀과 제4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이제 시선은 갑급리그 승격을 위한 이 관건경기...
  • 2022-11-08
  • 2022년 중국축구협회 청소년축구선수권대회(중점도시 남자 U12조)경기가 11월 11일부터 12일까지 대련에서 펼쳐지는데 연변청소년U12팀이 참가하게 된다. 연변U12청소년팀은 단장에 전호, 김청지도(연길), 김성지도(화룡), 박광철지도(훈춘),한종국지도(꼴키퍼 지도)와 선수 26명이 이번 대회에 참가하기 위해 현재 매일 룡...
  • 2022-11-08
  •  11월 7일, 중국공산당 길림성위 당사연구실에서는 장백조선족자치현 정협위원회에 문사자료도서를 기증했다. 올해 장백현정협위원회에서는 문사자료도서실을 새로 건립하고 대량의 문사자료도서를 수집하고 있다. 이 사연을 알게 된 길림성당위 당사연구실에서는 《습근평과 길림》, 《중국공산당 길림집정실록》, 《중국공...
  • 2022-11-08
  • 6일, ‘중학생컵’ 전국 조선족중학생 작문경연대회 시상식이 연변인민출판사에서 있었다. 고중조 심시조장을 맡은 연변대학 리봉우교수 초중조 심시조장을 맡은 연변교육출판사 조선어문교재 편집실 김흠 주임 이번 작문경연에는 총 57개 학교에서 예심을 거쳐 보내왔는데 초중조에서 250편, 고중조에서 150편의...
  • 2022-11-07
  • 본상 수상자 김영능시인(가운데). 11월 6일, 연변시인협회 주최로 제6회 “시향만리”문학상 시상식이 연길시 한성호텔에서 개최되였다. 김영능시인이 본상을 수상하고 리종화, 윤수이, 박려정이 신인상을 수상하였다. 연변시인협회 전병칠회장은 개회사에서 김철, 리상각, 김응준 등 선배시인들의 발기하에 200...
  • 2022-11-07
  • 11월 6일,동북조선족축구련의회에서 주최한 2022년 ‘체육복권컵’ 동북조선족축구련의회 40세조, 50세조, 60세조 경기가 룡정해란강축구문화타운에서 결속되였다. 지난 3일 오후부터 시작된 이번 축구경기는 40세조 6개팀, 50세조 8개팀, 60세조 6개팀이 6일까지 각각 경기를 펼쳤다. 해마다 한번씩 펼쳐지고 있는 동북조...
  • 2022-11-07
  • 11월 6일 오전, 2022년 연변조선족자치주 제2회 “체육학교컵” 갑조, 을조 축구경기가 연길시 꿈나무체육관에서 결속되였다. 이번 체육학교컵 축구경기는 “중국축구개혁발전총체방안”, “중국축구중장기발전계획(2016-2050)”에 따라 펼쳐졌는제 주체육국과 주교육국에서 주최하고 연변체육운동관리중심, 연변조선족자치...
  • 2022-11-07
  • 운이 좋아서? 을급리그 결승단계 제3라운드 현재 연변룡정팀: 2승 1무 총 7점, 3득점 , 0 실점, 3경기 무패행진... 백승호감독이 이끄는 연변룡정팀이 결승단계에서 여기까지 온 것은 참으로 대단하다. 연변팀은 제1단계를 진출한 6개팀 성적 순위에서 6등으로 최약팀에 분류되였지만 탄탄한 수비를 앞세운 조직력과 효률적...
  • 2022-11-07
  • 국무원 보도판공실이 11월 4일 브리핑을 진행하고 〈새시대 중국북두〉 백서를 발표했다. 중국 위성항법시스템 관리판공실 주임 염승기는 북두위성 항법시스템이 현재 세계 일류의 위성항법시스템이라고 표했다. 염승기 주임에 따르면 별자리 구성, 기술시스템과 봉사기능 등 면에서 북두위성 항법시스템은 모두 혁신적인 설...
  • 2022-11-06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