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친구 사이의 동업, 왜 대차관계로 되였나?
조글로미디어(ZOGLO) 2024년12월12일 22시13분    조회:969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연길시법원: 투자융자위험 조심해야

친구 사이에 함께 사업에 투자하기로 하고 “돈을 벌면 리윤을 함께 나누고 밑지면 각자의 몫으로 하자”라고 약속했다가 경영부실로 회사가 해산되니 서로 법정소송까지 가게 되였다. 이는 동업인가 아니면 대차인가?

최근 연길시인민법원에서는 법에 따라 '명목은 동업이지만 사실은 대차'인 민간대차 쟁의사건을 심리했다. 연길시인민법원에서는 법에 따라 원고와 피고 사이의 자금거래는 민간대차에 속한다고 인정하였다.

2018년, 갑과 을은 동업인 협의를 체결하여 쌍방이 공동으로 합작투자하는 데 투자기한은 3년이고 도합 200만원을 출자하며 동업 기간의 수익은 균등하게 분배한다고 약정하였다. 갑은 원금 반환을 담보하며 년 최저 투자수익의 8%를 보장했다. 협의를 체결한 후 갑은 협의의 약정에 따라 을에게 약간의 수익만 지불하였다. 을은 투자금 100만원을 되돌려 받으려고 여러번 독촉하였으나 답복이 없자 갑을 법원에 기소하였다.

법원은 심리를 거쳐 다음과 같이 인정하였다. 동업은 반드시 공동 출자, 공동 경영, 위험 분담과 손익을 함께 하는 법률 원칙을 준수해야 한다. 동업협의는 각 동업인 사이에 체결하는 계약으로서 상기 4개 면의 내용을 구비하여야 하며 그중 어느 하나도 없어서는 안된다. 본 사례에서 비록 〈동업인 협의〉라고 하였지만 을은 경영에 참여하지 않았고 출자의무만 부담하였으며 손익을 불문하고 고정리윤을 제때에 할당받았으며 어떠한 위험에 대한 책임도 부담하지 않았다. 이로부터 갑과 을은 투자합작관계가 아니라 실질적으로 민간 대차관계이다. 법원은 법에 따라 갑이 을에게 차용한 본금을 반환하고 리자를 지불하라고 판결하였다. 갑이 상소를 제기하였지만 2심 법원은 원래의 판결을 유지하였다.

▲ 법관의 말

일부 당사자들은 흔히 걱정할 필요가 없는 동업협의를 체결하면 수익을 안정적으로 누릴 수 있다고 생각한다. 현실은 늘 기대와 어긋나 본금을 날릴 수도 있다. 투자와 융자는 반드시 신중해야 한다. 만약 재테크를 하고 싶다면 정규적인 금융기구를 선택해야지 다른 사람을 경솔하게 믿거나 경솔하게 투자해서는 안된다.

▲ 법률보급팁

계약 체결시 주의사항

1.만일 대차계약을 체결하려면 쌍방은 차입금 용도, 본금, 리률 (연체리률 포함), 지불방식, 상환방식, 상환기한, 담보방식, 위약책임, 정확한 송달주소 조항 및 법률결과, 관할 조항 등을 명확하게 약정해야 한다.빌려주는 사람은 대출자의 신분증 사진을 확인하고 가능한 은행이체의 방식으로 대출금을 지불하며 대출 독촉, 원리금 상환 등 관련 증거를 남겨둬야 한다.

2.만약 동업협의를 체결하려면 쌍방은 투자비례, 동업 업무의 집행, 리윤 분배, 손실 분담, 가입 및 탈퇴 등 중요한 사항에 대해 명확하게 약정해야 한다. 동업과정에서 출자증명서, 경영관리 참여, 동업협의 약정에 따른 손익 처리 등 관련 증거를 보존하는 것에 주의해야 한다.

/길림신문 리전기자

编辑:유경봉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4920
  • 최근 길림성정부 사이트는 길림성민정청이 올해 2월 10일에 발부한 길림성향진행정구획일람표(2021년 12월 31일까지)를 게재했다. 이 일람표에 따르면 전 성에는 181개 향(그중에서 민족향 28개), 426개 진(그중에서 민족진 5개) 등 도합 607개 향진과 354개 가두가 있다. 기자가 정리한 데 따르면 연변조선족자치주에는 도...
  • 2023-02-17
  • — ‘영원한 장안—섬서 당조 문물 정품전시회’ 길림성박물원에서 최근, 길림성박물원과 섬서력사박물관이 공동으로 주최하는 ‘영원한 장안—섬서 당조 문물 정품전시회’가 길림성박물원에 모습을 드러냈다. 전람회에서 산전수전을 겪은 100여점의 1,200—1,300년전 당조 문물들이 관람객들에게 선보이며 대당성세의 사...
  • 2023-02-16
  • 지난 2월 11일부터 개최된 2023 중국축구협회 청소년축구선수권대회 U14,U16,U18세 경기가 광주항대축구학교와 주해경기구에서 펼쳐졌는데 광주항대축구경기구에 편성된 연변체육운동학교팀은 소조 2위로 16강에 진출하였다. 중국축구협회에서 주최하고 광동성축구협회에서 주관, 광주항대축구학교에서 협조한 2023 중국축...
  • 2023-02-16
  • 종업원 의료보험 보장기제 개혁을 일층 추진하기 위해 국가의료보험국은 15일 <지정 소매약국 문진 통합 관리를 일층 잘할 데 관한 통지>를 발부하고 각급 의료보험부문에서 효과적인 조치를 취하여 조건에 부합되는 지정 약국이 자원적으로 문진 통괄 써비스 개통을 신청하는 것을 고무해야 한다고 밝혔다. 통지는 문...
  • 2023-02-16
  • -일부 농촌지역 고가 혼수 현상 조사 강서성 모 지역에서는 주택을 포함하지 않은 혼수가 38만원을 초과했고 하남성 모 지역에서는 자가용과 주택을 전액 구매한 후 또 20만~30만원의 혼수를 마련해야 하며 복건 모 지역에서는 혼수가 최고로 200만원에 달하기도 하면서 음력설 결혼 고봉기에 맞추어 고가의 혼수 례물이 다...
  • 2023-02-16
  • 2월 15일, 2023전국녀자선수권대회 제2라운드 경기가 끝난 가운데 A조에 속한 장춘대중탁월 녀자축구팀이 3대0으로 강소무석 녀자팀을 꺽고 선두를 달리고 있다. 제2라운드에서 산동 녀자축구팀이 1대0으로 섬서 녀자팀을 전승하고 무한 녀자팀이 4대0으로 대련인팀을 완승, 하북녀자팀이 1대4로 상해농업상업은행팀에 패하...
  • 2023-02-16
  • 2월15일 국가이민관리국에 따르면 한국이 중국 공민의 한국행 단기 비자 발급을 재개한 것을 고려해 국가이민관리기구에서는 2월 18일부터 한국 국민에 대해 ‘도착 비자’발급을 재개하고, 중국 내 경유지에서 72시간 또는 144시간 동안 비자 없이 체류할 수 있게 하는 정책을 회복하기로 했다. 신화사
  • 2023-02-16
  • ◈사천 자양시 고구마 전통 재배업 발전 추진 사천성에서 고구마 재배지로 유명한 자양시 안악현은 고구마 뿌리, 줄기, 잎에 공을 들이면서 전통 재배 산업을 발전시키고 있다. 안악현의 지난해 고구마 재배 면적은 약 266.66평방키로메터 이상이며 생산량은 60만톤 이상이다.   사천 서패식품회사 직원이 당면을 나눠 담고...
  • 2023-02-15
  • 중국농업은행으로부터 입수한 소식에 따르면 봄철 경작을 지원하기 위해 농업은행에서 1,600억원 이상의 대출을 발급하기로 했다. 최근 농업은행은 해당 조치를 통해 봄철 경작 지원을 ‘3농’금융 써비스의 중점으로 삼아 실질적인 신용대출을 확대하고 봄철 경작 관련 금융 써비스의 효률을 전면적으로 제고하겠다고 밝혔...
  • 2023-02-15
  • 2월 12일 운남 시쐉반나 고장서쌍경성광야시장에서 관광객들이 소수민족 복식 차림을 하고 사진을 찍고 있다. 저녁이 되자 운남성 시쐉반나따이족자치주 경홍시의 고장시쌍경성광야시장은 불야성으로 변한 가운 데 사람들로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다. 소수민족 풍토 분위기가 짙은 이곳에서 관광객들이 민족옷 차림으로 려행...
  • 2023-02-14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