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중국류학생 노린 한국 보이스피싱 함정, 조심해야
조글로미디어(ZOGLO) 2024년12월13일 10시46분    조회:871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유기자의 법률도우미](13)

중국류학생 노린 한국 보이스피싱 함정, 조심해야

한국에서 ‘화장품 구매대행 아르바이트생’을 구하는 방식으로 피해자의 자금을 세탁하는 보이스피싱 조직의 범죄수법이 올해초 한국 경찰에 적발됐다고 법무법인 재유측이 최근 전해왔다.

이 보이스피싱 조직은 재한 중국류학생을 상대로 아르바이트생을 모집한후 아르바이트생이 고객과 만나 화장품 구매 비용을 받으면 해당 금액을 회사 내 이른바 ‘구매담당 직원’에게 전달하도록 이들을 유도했다.

회사내 ‘구매담당 직원’이 실제 화장품을 구매하는 역할을 한다고 아르바이트생에게 설명했으나 실상은 ‘회사’가 보이스피싱 조직이였고 ‘구매담당 직원’은 보이스피싱 조직원이였던 것으로 경찰 조사에 의해 밝혀졌다.

조사를 통해 드러난 바에 따르면 이른바 ‘고객’은 사실 보이스피싱을 당한 피해자였다. 조직은 이 피해자들을 속인 후 아르바이트생을 통해 현금으로 전달받은 다음, ‘구매담당 직원’이라는 자에게 최종 돈이 흘러들어갔다.

한국 대전대덕경찰 관계자는 “이같은 수법은 중국류학생 아르바이트생들에게 합법적인 거래처럼 보이도록 둔갑하여 범죄 련루사실을 모르게 하는 것이 특징”이라며 주의를 당부했다.

류사한 아르바이트생으로 활동한 한 중국인 류학생은 “화장품을 직접 구매하는 줄 알았는데 고객한테서 돈을 받게 되니 ‘구매 담당자’에게 전달하기만 하면 된다는 지시를 받았다”며 “후에 보이스피싱 사건에 련루된 것을 알게 되여 충격을 받았다”고 밝혔다.

피해 중국류학생과 보이스피싱 조직의 채팅기록 캡처본

지난 4월, 피해자인 해당 중국인 류학생은 한국 법무법인 재유에 형사변호를 위임했고 재유의 도움으로 최종 경찰의 불송치결정(혐의 없음)을 받았다.

한국 형법 제245조의 5에 따라 경찰은 범죄의 혐의가 없다고 인정되는 경우에는 불송치 결정을 하게 된다. 다만, “자칫하다가 사기죄로 처벌받고 중국으로 추방될 수도 있다는 현실에 지금은 아르바이트 따위를 할 생각 자체를 하지 못한다.”라고 해당 중국인 류학생은 말했다.

이같은 범죄수법이 최근 다양해지고 있어 대금 전달을 요구하는 아르바이트 제안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법무법인 재유측은 특별히 강조했다.

법무법인 재유측은 “외국인 류학생이 한국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려면 몇가지 법적 절차와 조건을 충족해야 한다.”며 다음과 같이 귀띔했다.

먼저, 체류자격 외 활동허가를 받아야 한다. 이는 한국 법무부의 승인을 통해 이루어지며 아르바이트 내용과 장소에 대한 엄격한 심사를 통해 이루어진다. 승인절차를 통해 법적으로 허용된 분야에서 일할 수 있으며 불법적인 아르바이트를 피할 수 있다.

허용된 아르바이트 분야는 보통 음식업 보조, 사무 보조, 통역 등이며 정해진 시간(학기중 주당 최대 30시간)을 초과하지 않도록 관리된다. 이러한 제한된 분야와 시간 준수는 재한국 류학생들이 고용주의 불법적인 요구를 거절할 수 있는 중요한 보호 장치로 작용한다.

법무법인 재유측은 안전한 아르바이트를 위한 아래와 같은 몇가지 팁을 공유했다.

1. 체류자격 외 활동허가 받기: 한국 법무부의 허가절차를 거쳐 합법적으로 아르바이트를 시작해야 한다. 이는 불법활동에 련루될 가능성을 현저히 줄여준다.

2. 학교 류학생 담당자와 상담: 아르바이트 구직 시, 학교 담당자에게 상담을 받으면 신뢰할 수 있는 일자리인지 확인할 수 있다.

3. 유혹적인 조건 경계: ‘고수익 보장’, ‘간단한 업무’ 등의 조건을 내세우는 일자리라면 신중히 검토하고 허가받지 않은 아르바이트는 피하는 것이 좋다.

3. 한국어 능력 향상: 법적 서류를 리해하고 의심스러운 상황을 피하기 위해 한국어 능력을 꾸준히 향상시키는 것이 좋다.

재한 외국인 류학생이 아르바이트를 시작하기 전, 법적 절차를 준수하는 것은 단순한 의무가 아니다. 이는 재한 외국인들이 본인의 안전을 지키고 한국 사회에 원활히 적응하며 보이스피싱과 같은 범죄에 련루되지 않도록 돕는 중요한 수단이다라고 재유측은 전했다.

/길림신문 유경봉기자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4891
  • “인터넷 병원이 너무 편리해요. 저는 매달 장춘에 있는 길림대학중일련합병원에 가서 재검사를 받는데 길에서 보내는 시간까지 계산하면 사흘이나 걸렸어요. 이제는 휴대폰으로 진찰을 받을 수 있고 약도 집으로 배달될 수 있어 너무 좋아요.” 백성시에 거주하는 갑상선환자 장녀사는 주변의 친척과 친구들도 인터넷 병원...
  • 2022-09-13
  • 추석이 지나고 가을의 정취가 점점 짙어지고 있다. 아침, 저녁으로 일교차가 크고 국부적으로 비를 동반하기에 주의해서 옷을 추가해야 한다. 이번 주말(18일)부터는 기온이 점차 내려갈 것으로 예상된다.     온도의 변화는 단풍의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진정한 의미의 가을이 다가왔다. 그럼, 가을 관광은...
  • 2022-09-13
  • 9월 12일, 연변작가협회가 주관하고 연변작가협회 소설창작위원회가 주최한 ‘새시기 소설창작 혁신과 탐구’ 연구세미나가 룡정시문화관 5층 회의실에서 개최되였다. 연변작가협회 부주석, 소설창작위원회 주임 리승국은 개막사에서 “중국작가협회 제10기 전국대표대회에서 한 습근평 총서기의 중요한 강...
  • 2022-09-13
  •      9월 11일 길림시조선족기업가협회 일행은 회장 김숙의 인솔하에 본 협회 부회장인 리란의 영길현 찰로하 을 방문했다.         협회 일행이 농장을 둘러보고 있다     은 록색농업, 축산업, 현대농업관광산업을 위주로 양로산업까지 다각도로 사업...
  • 2022-09-13
  • 조선족기업가들은 중한교류 30년의 참여자 견증자 개척자 “조선족기업가들은 중화민족 우수한 기업가중의 일부분” 조선족기업가 30명이야기ㅡ《무지개를 수놓는 사람들》출간      중한수교 30주년을 맞이하여 중한관계 발전에 기여한 조선족기업가 30명의 성공 스토리를 담은 《무지개를 수놓...
  • 2022-09-13
  • 핵산 검측은 코로나 19 바이러스 감염 예방통제의 중요한 수단이다. 대중들은 전염병예방통제조치의 실시를 적극 협조해야 한다. 핵산 검측 시 방호 요구를 준수해야 하고 아래 방호점들에 주의를 돌려야 한다. 1.핵산 검측 전에는 미리 ‘길상코드’나 신분증을 준비해야 한다. 신분증이 없는 인원은 기타 유효증명서를 준...
  • 2022-09-12
  • 수시로 볼 수 있는 맑고 푸른 하늘과 흰 구름은 이미 장춘 시민들의 생활에서 ‘새로운 상태’로 되였다. 9월 6일 당일, 장춘시의 공기질 지수(AQI)는 33으로 공기질 등급은 우량에 달했고 PM 2.5의 일평균 농도는 8㎍/㎥로 환경 공기질 1급 기준에 도달했다. 전 성 9개 시, 주의 공기질 등급은 모두 우량이며 PM2.5의 일평...
  • 2022-09-12
  • 9월 11일, 연변작가협회 산문창작위원회 소속 40여명 회원들은 연변조선족자치주 창립 70주년 경축행사 일환으로 연길시 조양천진 태흥홍색마을과 화룡시 동성진 광동촌을 찾아 문학탐방을 진행하였다. 연변작가협회 당조서기 최문덕, 상무부주석 리혜숙, 부주석들인 채운산, 리승국, 김선화 등이 참가한 가운데 진행된 이...
  • 2022-09-12
  • 8일 열린 국무원 합동예방통제기제 발표회에서 과학적이고 정밀한 전염병 상황 예방통제 관련 상황을 소개했다. 당면 전국 전염병 상황은 국부 지역에서 무시로 발생하고 있다. 전기 전염병 상황이 비교적 심각한 중점 성들은 단계적 효과성을 거둔 반면 개별적인 성의 부분적 도시들에서 전염병 상황이 계속 발전중에 있다...
  • 2022-09-12
  • 9월 10일 제1회 중국청소년축구리그(남자 고중 년령단 U17세조) 전국 총결승 예선경기 소조 마지막 대결이 연길시 의란진 구룡촌에 위치한 연변조선족자치주시범성종합실천기지학교에서 개최되였다. 최광일 감독이 지휘하는 연변체육운동학교 U17세팀은 A조 마지막 경기에서 오르도스몽골족중학교팀과 1대 1로 빅은후 승부...
  • 2022-09-11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