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한겨울 추위도 녹여주는 진흥총회의 의료하향
조글로미디어(ZOGLO) 2024년12월23일 10시07분    조회:33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길림성조선족경제과학기술진흥총회, 반석시 치부촌에서 41번째 의료하향

12월 22일, 길림성조선족경제과학기술진흥총회(회장 오장권) 회장단과 상무리사 및 산하 의료분회의 장춘시 조선족 의사 15명 등 28명의 대표단은 반석시 조양산진 치부촌을 방문해 진흥총회의 제41번째 의료하향을 진행했다.

치부촌에서 나서 자란 길림대학제1병원 소아호흡과 성환길 주임의사는 “열서너살에 이 촌을 떠나 학업의 길에 올라 오늘까지 근 50년만에 다시 고향에 돌아오게 되였다. 오늘 진흥총회와 함께 고향에 돌아와 고향분들에게 문화, 의료 봉사를 전달하게 되여 너무 기쁘며 총회와 의료분회 여러분들에게 감사를 드린다.”라고 말했다.

진흥총회 김룡규, 백정숙 부회장과 진흥총회 의료분회 성환길 주임은 각각 진흥총회를 대표하여 치부촌 로인들에게 필요한 1만 5,000원 상당의 약품과 1만 5,000원에 달하는 민속식품 등 물품을 치부촌당지부 서기인 리창원에게 전달했다.

이어서 길림대학베쮼제1병원 소아호흡과 성환길, 구양화, 박미영, 심내과 림광주, 골과 김광과 길림대학베쮼제2병원 수외과 리예, 산부인과 남옥, 골과 박성동, 이비인후과 허승필, 간담내과 김진정과 길림대학베쮼제3병원 피부과 주명희, 중의과 김동성, 호흡내과 백정자, 유선외과 송창룡, 전과(全科) 강송화 등 의사들은 촌당지부의 통지를 듣고 삼삼오오 촌민위원회 회의실로 찾아온 50여명 로인들의 건강상태를 세심하게 살피고 일일이 진단서를 떼주었다. 그리고 평소 주의해야 할 점과 복용해야 할 약들을 상세하게 설명하고 질병 예방과 건강 관리에 대한 교육도 병행했다.

76세 최해근 로인은 “저도 오늘 진료를 받았습니다. 소화기과도 보고 혈압도 재고 한번에 여러 병들을 진료받을 수 있어서 너무나 좋습니다.”라면서 “장춘의 조선족 명의들이 직접 촌에 찾아와 무료로 진료를 보고 약품과 식품까지 지원해주셔서 너무나 감사합니다.”라고 연신 인사를 전했다.

치부촌당지부 리창원 서기는 “먼길도 마다하지 않고 촌에 직접 찾아와 어르신들을 위해 진료도 보고 민속식품도 전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라고 인사를 전하면서 “이번 의료하향은 로인들에게 필요한 의료봉사를 제공했는바 로인들의 건강에 대한 조선족 사회의 관심과 배려가 느껴진다.”라고 말했다.

/길림신문 정현관, 김명준 기자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4637
  • 연변대학 혁신경영자애심협회당지부, 연변성주체육운동학교 위문최근, 연변대학 혁신경영자애심협회당지부는 연변대학 경영자과정 학우회 9기, 10기, 16기, 18기, 20기 회장단 회원들과 함께 연변성주체육운동학교를 위문하고 위문품을 전달했다. 료해에 따르면 연변성주체육운동학교는 지난 20여년간 민속 전통씨름, ...
  • 2024-12-18
  • 일전, 왕청현에서는 16개 로인 식당을 동시에 운영시켜 마치 겨울날의 따뜻한 태양마냥 전 현 로인들에게 따뜻함과 편리함을 가져다주었다.2024년, 왕청현민정국은 로인들의 식사수요를 항상 명기하고 고도의 책임감과 사명감으로 도시와 농촌을 포괄하고 배치가 합리적이며 기능이 완비된 로인 식당 지원봉사체계를 성공적...
  • 2024-12-18
  • 12월 16일, 외교부 대변인 림검은 정례 기자회견에서 최근 중국과 미국이 〈중미 과학기술협력 협정〉을 장시간 연장한 데 대해 〈중미 과학기술협력 협정〉의 장시간 연장은 중미 정상회담 공감대를 실행하기 위한 중요한 조치이자 량국 국민의 리익에 부합되기에 미국측이 중국측과 손잡고 협정을 확실히 실행하기 바란다...
  • 2024-12-17
  • 리정희 겨울의 시린 사연 저멀리 묻어두고 움트는 새 생명이향기를 뿜어내니통통한버들개지는봄 구경에 신났네떡 호박 노란꽃 필때에는 눈길도 안주더니 누렇게 익어가니 누구나 좋아하네늙어서 사랑을 받는너희처럼 익으리로년의 삶 서산에 닿자마자미끄럼 치는 해야너의 빛 황홀...
  • 2024-12-17
  • 박병선꽃이 아름답듯이 만남도 아름답다. 가족지간의 만남은 더욱 그렇다.몇년간 해외생활을 하다가 집에 왔을 때였다. 중학교를 다니는 딸애였건만 “아버지, 안녕하십니까?”라는 인사를 하고는 별다른 말도 없었고 눈길도 주지 않았다. 묻는 말에나 마지못해 대답하군 했다. 씁쓸하기 그지없었다. 한달이라는 시간이 지나...
  • 2024-12-17
  • 김학송아쉽지만 그래도 우리는넘어가는 저 해님을 놓아 보내야 합니다작은 약속을 노을로 피우며그분이 가시는 길을 웃어야 합니다어차피 가는 세월 막을수는 없겠지요다시는 아니오는 님이지만올 한해 남겨준 추억만으로도정녕 그리운 님이겠지요가슴이 아프지만 그래도 우리는떠나가는 저 해님의 손을 놓아야 합니다깊은 ...
  • 2024-12-17
  • 리춘자어린 시절 우리는 해마다 설날을 손꼽아 기다렸다. 어른들은 한살을 더 먹어 빨리 늙어간다고 싫어했지만 우리는 빨리 크기를 바라며 며칠 밤 자지 못했다. 설날이 돼야 새 옷을 얻어 입을 수 있고 맛있는 음식을 많이 먹을 수 있고 폭죽도 터치우고 친척들이 모여 재미나게 보낼 수 있었다.할머니가 아직 생전일 때 ...
  • 2024-12-17
  • 16일, 외교부 대변인 림검은 최근 한국의 정국 변화에 대한 질문과 관련해 이는 한국의 내정이기 때문에 중국은 론평하지 않을 것이다며 한국에 대한 중국의 정책은 일관되고 안정성을 유지한다고 말했다.이날 정례 기자회견에서 기자가 14일 한국 국회는 대통령 윤석열에 대한 탄핵소추안을 가결하고 윤석열은 직무 정지당...
  • 2024-12-17
  •  제3회세계중의약과학기술대회 현장에서 해외 구매상들이 인삼제품에 대해 료해하고 있다일전 장춘에서 있은 제3회세계중의약과학기술대회에 따르면 ‘일대일로 ’공동 건설 국가와의 전통 의약 국제 협력을 심화하기위해 우리 나라는 향후 3년 내에 관련 국가의 1,300명 중의약 인재를 전문 양성하기로 했다. 중...
  • 2024-12-17
  • 최근, 장춘시관성구인민법원은 목욕탕 경영자 교체로 인한 선불카드 계약 분쟁 2건을 처리했는데 이는 소비자가 선불카드를 사용할 때 부딪칠 수 있는 문제를 제시했을 뿐만 아니라 자신의 권익을 어떻게 수호할 것인가에 대한 실제적인 지침을 제공했다.사건은 퇴직한 두 로인이 관성구의 한 목욕탕에서 선불카드를 구입했...
  • 2024-12-17
‹처음  이전 4 5 6 7 8 9 10 11 12 13 14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