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화룡시의 고성촌에 가보니…행복한 변방의 새 화폭
조글로미디어(ZOGLO) 2024년12월24일 15시11분    조회:1074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G331국도로 화룡시 숭선진 고성촌에 다달으니 웅장하고 아름다운 군함산과 그 산줄기, 은빛 살얼음으로 덮혀진 두만강, 정갈한 마을이 어우러져 독특한 변방의 정취를 물씬 느끼게 한다.  

G331국도 1111키로메터되는 곳, ‘화룡 숭선’표지판

고성촌은 화룡시 남부에 위치, 고성리통상구와 린접해있다. 과거에 마을은 도로가 좁고 울퉁불퉁한 흙길이다나니 한번씩 다녀오자면 맑은 날에는 먼지투성이가 되고 비오는 날에는 신발이 진흙투성이가 돼버린다.  촌민의 수입 래원은  농사수입 말고는  외지  로무수입이였다. 근년에 흥변부민 정책의 혜택으로 고성촌은 천지개벽의 변화가 일어났으며 촌민들의 생활은 하루하루 달라지고 있다. 반듯한 아스팔트길이 마을을 질러 지나가고 있고 산뜻하고 깔끔한 농가뜨락이 그림처럼 안겨온다. 크고 작은 호텔, 음식점 등 상가들이 들어앉아 이제는 살기 좋고 일하기 좋은 현대화된 변경향촌의 모습이다.

숭선진은〈붉은해 변강 비추네〉노래의 원형지이다. 가사처럼 붉은해가 비추면 청산록수는 햇살속에 잠긴다… 군함산을 핵심으로 두만강원(源)국가삼림공원, 샘물강국가습지공원, 홍기하국가급수리풍관광지, 무지개경관, 고성리통상구 등 관광지가 분포돼 있어 이곳은 관광자원이 풍부하다.  고성촌은 바로 지척의 이런 자원우세에 의거해 기초시설을 부단히 보완하여 새로운 활력을 발산하고 있다.

일전에 고성촌을 찾아갔을 때 우리는 많은 관광객들이 고성리통상구 등 곳에서 촬영하며 거니는 것을 볼수 있었다. 통상구 바로 근처에 음식, 숙박, 쇼핑, 오락 시설이 일체화된 군함화호텔이 자리해있다. 고성촌 당지부 서기 겸 촌민위원회 주임인 왕만보는 “과거에 우리 마을은 시설이 건전하지 못해 관광객을 붙잡을 수가 없었다. 호텔이 개업한 후 관광객이 갈수록 많아졌고 호텔에 와서 전문 가게를 알아보는 관광객도 있었다.”고 말한다. 군함화호텔은 2020년에  건설되였다. 4,540평방메터의 건축면적에 객실, 식당, 쇼핑점, 카페 및 관광객써비스센터 등 부대시설을 구전하게 갖추고 있는 군함화호텔에 고성촌은 입고 투자모식으로 375만원을 투입했는데 지난해는 촌집체수입으로 20만 5,000원의 배당금을 분배받았다고 한다.

산업을 발전시키는 것은 향촌진흥을 실현하는 중요한 조치이다. 지난해 숭선진은 고성‘중심촌’당위 고기소양식합작사를 설립하고 고성촌, 대동촌, 상천촌, 죽림촌 등 촌들이  고기소 양식 및 사료가공항목을 발전시키는 걸로 ‘촌촌 련합’집체경제발전의 새로운 모식을 구축해왔다. 여기서 힘입어 고성촌은 고기소 양식, 채소가공, 드릅싹내기 온실 및 비닐하우스 재배 등 산업발전의 기회를 다잡아  촌 집체경제를 장대시키고 있다.

왕만보의 안내로 우리가 고성촌 드릅싹내기 온실 비닐하우스에 들어서니 싹내기 드릅나무가지 묶음들이 물을 댄 움 틔우기막이시설에 세워져있는 것을 볼수 있었다. "드릅싹의 생장주기는 40~45일밖에 안된다. 비닐하우스에 가온하면 드릅싹이 자라기 시작해 양력설, 섣달 그믐날 전이면 시장에 내다 팔수 있다. 이 시기의 드릅은  잘 팔릴 뿐만아니라 가격도 잘 받을수 있다." 며 왕만보는 고성촌은 빈 비닐하우스를 600평방메터 되는 온실하우스로 개조하여 드릅을 사시절 수확할 수 있게 만들어 촌에 안정적인 집체경제수입 래원을 만들었다고 소개한다. 포장을 거친 후의 드릅은 시장에서 한 상자에 120원에 판매된다는데 고성촌은 매년 드릅재배로 촌민 당 300원의 수입을  얻고있다.

고성촌에서는 또 지난해 촌의 양로뜨락을 활용해 '길선•동심원 집'(吉善·同心圆之家)을 구축하여 촌의 60세 이상 로인들에게 무료로 점심식사를 제공하고  학습 교류,  오락, TV 시청, 신문 간행물 읽기, 보드게임 등을 즐길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여  로인들의 행복감을 높여주고 있다. 

오늘날의 고성촌은 행복한 변방의 새 화폭을 그려간다.

/연변뉴스넷


编辑:안상근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5360
  • 2024─2025 겨울시즌 도문시에서는 ‘빙설 향수, 민속 체험, 국경 관광’을 아우르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독창적이고 매력적인 겨울 관광상품을 제공하면서 이를 통해 겨울관광시장에 활기를 불어넣고 있다.도문시문화라지오텔레비죤방송및관광국에 따르면 도문시는 눈과 얼음을 활용한 다양한 즐길거리를 제공하면...
  • 2025-01-20
  • 13일, ‘설국 장백산에서 겨울을 만긱’을 주제로 한 2024─2025년 안도 장백산 겨울축제 계렬활동이 안도현 이도백하진 내두산촌과 안북촌에서 성황리에 개최되였다.안도현인민정부에서 주최하고 안도현문화라지오텔레비죤방송및관광국에서 주관한 활동은 안도현의 빙설문화와 관광산업을 접목하여 ‘장백산 제1현’이라는...
  • 2025-01-20
  • 연변주농업농촌국에 따르면 2024년 연변의 농업은  다차원적으로 돌파를 이룩했다.료해에 따르면 경제지표가 줄곧 상승세를 보였는바 전 주 농업, 림업, 목축업, 어업의 생산액은 142억원으로 증가률이 6%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고 농촌주민 인당 가처분 소득은 1만 8,430원으로 증가률이 7%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
  • 2025-01-20
  • 일전 소세계 (매하구) 고기소산업발전유한회사는 정식으로 매하구시 고기소산업융합시범원에 입주하여 시험생산단계에 들어갔다. 이로써 600여일의 긴장한 시공을 거쳐 매하구시에서 력사상 규모가 가장 크고 산업사슬이 가장 완벽한 현대농업산업대상인 매하구시 고기소산업융합시범원은 수확의 순간을 맞이했다.료해에 따...
  • 2025-01-20
  • 1월 19일, 을사년 음력설을 맞아 연길로인뢰봉반은 도문시 장안진 마반산촌을 찾아 렬사유가족들에게 위문금을 전달하며 ‘사랑나누기’행사를 진행했다.일행은 우선 촌 당지부 서기 무영성(武永成)과 부기원 김금자, 촌로인협회 회장 차은숙의 안내하에 제6촌민소조에 사는 남창송(75세)의 집을 찾았다. 그의 삼촌 남정일은...
  • 2025-01-19
  • 행사에 참석한 진흥총회 지도자들과 여러 소수민족 대표들 1월 18일, 새해를 맞아 길림성조선족경제과학기술진흥총회는 장춘에서 ‘2025년 새봄 맞이 합동세배회’를 개최했다. 이번 합동세배회는 길림성민족사무위원회, 길림성사회조직관리국 등 관련 부문의 관심과 지도 아래 사회 각계의 지도일군, 귀빈 및 여...
  • 2025-01-19
  • 중국중소기업협회 연길시 자가운전려행 문화관광대상 관련 전략적 협력 협의 체결15일, 중국중소기업협회 길림성판사처는 연길시정부와 전략적 협력에 관한 기틀협의를 체결하고 길상자동차상업위원회, 연길월정보세물류봉사유한회사와 전략적 협력에 관한 협의를 각기 체결했다. 연길 자가운전려행 문화관광대상에 관한 세...
  • 2025-01-19
  • 15일,2025년 전국 음력설 문화관광소비월 주행사장 활동이  길림성 장춘시에서 펼쳐졌다. 음력설소비월기간 각 지역에서는 겨울철 및 음력설 문화관광 소비특점과 결부하여 4,000여개 종목의 약 2만 7,000여차의 문화관광소비 활동을 개최할 예정이다.주행사장 활동에서 문화관광부는 중국석유화학과 공동으로 ‘백...
  • 2025-01-19
  • 우리 나라  전통 얼음낚시가 외국인 관광객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11일, '제10회 심양 와룡호 얼음낚시 시즌'이 개막했다. 특히 올해에는 중국  무비자 정책 확대에 힘입어 많은 외국인 관광객이 몰렸다.로씨야에서 온 한 블로거는 현장에서 물고기를 잡는 장면을 촬영해 편집한 영상을 해외에 있는...
  • 2025-01-19
  • 우리 나라 세관의 통계에 따르면 2024년의 수입은 18조 3,900억원으로 2.3% 증가했다. 특히 양력설과 음력설을 앞둔 12월에는  수입소비재가 1,600억원을 넘어 21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1월 11일, 긴 기적 소리와 함께 1,000개의 컨테이너에 칠레산 체리를 실은 국제 화물선이 광주 남사항에 천천히 정박했다. 이...
  • 2025-01-19
‹처음  이전 50 51 52 53 54 55 56 57 58 59 60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