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연길 로인대학생들, 열띤 가무 겨루기로 한학기 마무리
조글로미디어(ZOGLO) 2024년12월26일 23시38분    조회:51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성악교원 손홍범과 반장 전경희의 남녀2인창 〈어머니, 고맙습니다〉

12월 25일, 연길시로인대학 성악1반 방학식이 연길 한성호텔에서 성황리에 열린 가운데 이 반급의 50여명 로인대학생들은 지난 한학기 동안 갈고닦은 예술기량을 마음껏 뽐내면서 저물어가는 2024년을 총화하고 희망으로 넘치는 새로운 한해를 기약했다. 

성악1반 전경희(69세) 반장에 따르면 이 반급에는 75세 이하의 남성 4명, 녀성 71명 등 도합 75명의 로인대학생이 있는데 이들은 젊은 시절에 사회 각계, 각층, 각 분야에서 활약하면서 사회주의 현대화 건설사업에 적극 기여한 ‘은발의 젊은이’들이다. 

노래를 열창하고 있는 로인대학생들

방학식에서는 명예졸업생과 개근생들에게 소정의 기념품을 발급했다. 이어서 두시간반 남짓이 진행된 방학식에서 각각 흰 셔츠에 넥타이, 한복 차림을 한 로인대학생들은 독창, 2인창, 3인창, 소합창, 무용, 집체무 등 20여개의 다채로운 문예종목을 선보이면서 젊은이들 못지 않은 열정과 숨은 실력들을 과시했다. 특히 성악교원 손홍범(71세)과 반장 전경희의 남녀2인창 〈어머니, 고맙습니다〉가 열창되자 행사장은 춤판으로 끓어번지면서 행사를 고조에로 끌어올렸다.  

 명예졸업생에게 기념품을 발급.

개근생들에게 기념품을 발급.

기자가 알아본 데 따르면 연길시로인대학에는 한어와 조선어 성악반이 각각 2개씩 있는 외에 무용반, 컴퓨터반, 악기반, 전자풍금반...... 등 다양한 반급이 설치되여 있어 여러 민족 로인들이 각자 흥취를 느끼는 전공에 자원적으로 신청하여 젊은 시절 사업과 가정을 위해 고생하면서 미처 배우지 못한 예술 실력을 제고시키고 있다.  

성악1반은 지난 한학기 동안 매주 월, 수, 금요일 오후마다 2시간씩 로인대학에 모여 풍부한 교수경력을 자랑하는 엘리트 성악교원 손홍범의 가르침을 받으며 한어와 조선어 홍색가요와 류행가요, 트로트 등 가요를 열심히 배워 왔다. 성악1반의 로인대학생들중에서도 우수한 학생들은 아리랑방송 등 주내 여러 텔레비죤방송 프로그람에 수차례 공연하기도 했다. 

로인대학도 대·중·소학교와 다름없이 해마다 여름과 겨울 방학이 있다. 로인대학생들은 방학간에 소조 별로 비정기적으로 영업하기 전의 시내 여러 노래방들을 찾아 낮은 비용으로 몇시간씩 노래련습을 하면서 노래실력을 제고시킬뿐더러 동창들 사이의 우정도 돈독히 하고 있다. 






/길림신문 유경봉 리전 기자, 윤하림 실습생

编辑:유경봉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4646
  • 룡담산아래에 위치한 룡담대교어느덧 룡의 해는 저물어가고 새로운 한해-뱀띠 해가 코앞으로 다가왔다.룡해를 마무리하는 12월, 길림시의 룡자가 들어간 지명들을 꼽아본다.룡담구:길림시는 룡담구, 선영구, 창읍구, 풍만구 등 4개 행정구역으로 획분되는데 그중에서 룡담구는 길림시 강북지역 전체를 망라하며 룡담구라는 ...
  • 2024-12-18
  • —장림사회구역 주민들에게 구강자선진료 진행최근, 연길시 건공가두 장림사회구역에서는사회구역 주민들의 구강 건강을 챙겨 건강수준과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저 원시구강의 의료진을 요청해 사회구역 주민들에게 구강 자선진료활동을 전개하고 구강건강지식을 보급했다. 의료진은 주민들 치아의 이몸 상태, 구강의 전...
  • 2024-12-18
  • [로병사의 이야기](8) 전우들의 피로 물들여진 군복을 입고 정전협정까지 싸웠다―항미원조 마지막 전역에 참가했던 김만석의 이야기71년전의 금성전역을 이야기하고 있는 90세 고령의 김만석로인1953년 7월, 항미원조 전쟁은 막바지에 접어들었다. 정전담판이 진행되고는 있었지만 쌍방은 일부 핵심 문제에서 여전히 의견 ...
  • 2024-12-18
  • 제1회 ‘서부청소년훈련컵’ 축구교류경기가 12월 16일 호북성체육국 축구운동관리중심 고수수(姑嫂树)훈련기지에서 막을 내렸다. 나흘동안의 치렬한 각축전을 거쳐 연변남자U14대표팀이 남자조 3등의 영예를 따냈다. 광동성 매주시의 남녀 U14대표팀이 각각 남자조와 녀자조 우승을 따냈다.이번 축구교류경기는 연변, 감주...
  • 2024-12-18
  • 황강, 당외인사좌담회 주재 시 강조래년 경제사업 착실하게 계획하여 한마음한뜻으로 길림의 고품질 발전 추진해야17일, 성당위 서기 황강은 당외인사좌담회를 주재하고 당면 경제형세와 래년 경제사업에 대해 의견과 건의를 청취했다. 황강은 래년의 경제사업을 참답게 계획하고 한마음한뜻으로 길림의 고품질발전을 추진하...
  • 2024-12-18
  • 12월 중순으로 접어들면서 쌀쌀한 날씨에도 불구하고 료녕성 대련시 해변가에 있는 성게만두 식당은 한국 서울 등지에서 온 관광객 30여 명으로 북적였다.한국인 관광객 강모(25)씨는 “서울에서 대련까지 비행기로 1시간 30분이면 올 수 있다.”면서 “미리 단체관광을 신청하고 주말을 리용해 만두를 먹으러 중국에 왔다....
  • 2024-12-18
  • 국가이민관리국은 12월 17일 공고를 발표하여 이날부터 국경통과 비자면제정책을 전면적으로 완화 및 최적화하며 국경통과 비자면제 외국인의 경내 체류시간을 기존의 72시간과 144시간에서 모두 240시간(10일)으로 연장한다고 전했다. 또 21개 통상구를 국경통과 비자면제 인원의 출입경통상구로 새로 추가하여 체류활동구...
  • 2024-12-18
  • 연길시청소년활동중심이 10일부터 13일까지 광서쫭족자치구 남녕시에서 열린 2024년도 ‘류동소년궁’ 공익활동 사업총화회의에서 중국청소년궁협회로부터 2024년도 ‘류동소년궁’ 시범단위 영예칭호를 수여받았다. 이번 사업총화회의에서는 ‘류동소년궁’ 공익활동 전개과정에서 활약이 돌출한 단위와 개인을 표창하였다...
  • 2024-12-18
  • 연변대학 혁신경영자애심협회당지부, 연변성주체육운동학교 위문최근, 연변대학 혁신경영자애심협회당지부는 연변대학 경영자과정 학우회 9기, 10기, 16기, 18기, 20기 회장단 회원들과 함께 연변성주체육운동학교를 위문하고 위문품을 전달했다. 료해에 따르면 연변성주체육운동학교는 지난 20여년간 민속 전통씨름, ...
  • 2024-12-18
‹처음  이전 4 5 6 7 8 9 10 11 12 13 14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