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 사람이 많이 다쳤습니다. 이처럼 추운 날씨에 마음씨 고운 행인을 만났기에 제때에 도움을 받을 수 있게 됐습니다.” 12월 17일 훈춘시 마천자향 오이촌 촌민 랑모는 감격에 겨워 말했다.
이날 아침, 마천자향 오이촌과 하남촌을 오가는 마을길에서 SUV 차 한대와 전동삼륜차가 충돌하여 여러 사람이 다치는 교통사고가 났다. 마침 차를 몰고 이곳을 지나던 국가전력망 훈춘시배전회사 춘화배전소 사업일군 리효평과 그의 동료들이 이 상황을 목격하고 차에서 내려 구조에 나섰다. 리효평은 “당시 저희들은 차를 몰고 직장으로 가는 길이였습니다. 마천자향정부를 갓 지나 마을길을 따라 동쪽으로 가던 중 도로변에 차 한대가 도랑에 처박혀있었습니다. 전동삼륜차 한대와 한 남자가 쓰러져 있는 걸 보고 교통사고가 난 것 같다고 생각했습니다”고 말했다.
리효평과 동료들이 급히 달려가 보니 삼륜차 운전자가 머리를 다쳐 피투성이가 되여 있었고 다행히 의식은 잃지 않은 상태였다. 동료들이 삼륜차 운전자와 대화하는 한편 즉시 120구급전화와 110 신고전화를 걸었다. 리효평이 SUV 차 옆으로 다가가 보니 차가 파손되고 녀성 운전자는 머리와 다리를 다쳤으며 뒤좌석의 한 로인은 다리를 크게 다쳐 움직일 수 없는 것을 발견하였다. 리효평은 지나가던 다른 운전자와 힘을 합쳐 로인을 차에서 조심스럽게 옮겨 도로변 안전지대에 대피시켰다. 이어 녀성 운전자와 조수석에 타고 있던 다른 로인도 부축해 차에서 내리게 했다.
모두는 의무일군들이 올 때까지 기다렸다가 현장을 떠났다. 구조과정을 지켜본 촌민 랑모는“그래도 좋은 사람이 많아요. 다들 도움의 손길을 내밀어 주니 마음이 따뜻하게 느껴집니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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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역: 리은파
来源:延边晨报
初审:李银波
复审:尹升吉
终审:金敬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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