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교하 오림조선족향, 연학관광코스 개발
조글로미디어(ZOGLO) 2024년12월30일 11시46분    조회:720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교하 오림조선족향 우의민속촌

기암괴석과 동굴로 유명한 라법산, 가을단풍으로 명성을 떨친 홍엽곡, 한때 교하를 경유하는 차량들의 필수코스였던 경령의 활어미식거리, 아시아 가장 큰 술저장고라고 불리우는 장백산 와인공장...독특하고 풍부한 관광자원에 힘입어 교하시 관광경제는 나날이 변화발전하고있으며 따라서 근년래 교하시를 찾는 관광객의 발길도 부단히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교하 오림조선족향은 교하시구에서 불과 3.5키로메터 떨어져 있어 가까운 근교지역의 우세와 편리한 교통조건이 있다. 근교에 위치한 지리적 우세를 바탕으로 교하 관광업의 발전에 보조를 맞춰 오림조선족향은 ‘조선족민속관광 + 꽃사슴 양식기지’ 연학관광코스를 개발했다.

교하오림조선족향은 길림지구의 유일한 조선족향이며 ‘오림’은 만족어로 ‘부유’라는 뜻이다. 청나라 선통 원년(1909년)에 오림조선족향 일대는 액목현(额穆县) 2구에 속했고 해방후 1958년 8월에 두개 향을 합병하여 오림조선족향을 세웠으나 동년 10월에 오림관리구로 개칭했으며 후기 오림인민공사 등 이름으로 바뀌였다가 1983년 다시 오림조선족향으로 명칭이 회복되였다.

오림조선족향 구역내에는 삼림자원이 풍부하고 림지면적이 11.3평방키로메터이며 주요수종으로는 홍송, 백양나무, 참나무 등이 있다. 이는 꽃사슴 양식에 천연적인 환경을 제공했다.

광물 자원이 풍부한데 경내에서는 이미 20여종의 광산자원이 밝혀졌고 광산 매장량의 잠재적가치는 105억원이다. 그중 뚜렷한 우세를 보이는 광물은 주로 니켈, 화강암 등이다.

하천자원이 풍부해 논을 개간하는 데 유리한 조건을 제공했기에 해방전부터 각지에서 조선족들이 벼농사를 바라보고 교하 오림일대로 모여들어 논을 풀고 생활의 터전을 마련하였다.

2018년 말 기준 오림조선족향 호적 인구는 16,550명으로 그중 조선족인구가 약 27%를 차지하며 20개 행정촌 중 조선족촌이 5개 있으며 향인민정부는 오림조선족촌에 주재하고 있다.  

교하 오림조선족향 당위서기 장해위

현임 오림향 향장은 륙송철, 향당위 서기는 장해위다. 오림향 지도부에서 제정한 산업의 흥성을 향촌진흥의 중요한 수단으로 삼는다는 리념하에 오림향은 꽃사슴 사육 및 심가공, 담배재배산업. 조선족김치공장 등 다양한 산업을 발전시켜 왔다.

지난 여름, 오림향지도부는 면밀한 고찰과 연구토론을 거쳐 오림조선족민속촌과 사슴농장을 련결시키는 연학관광코스를 개발하기로 했다. 사슴양식 및 사슴 심가공산업은 오림향의 중요한 산업으로 현재 오림향의 사슴 사육규모는 근 5천마리이며 사슴 관련 제품은 길림시 나아가서 전국 각지로 판매되고있다.

또 오림에는 조선족김치공장을 운영하는 향진기업이 있는데 이들이 생산하는 제품들은 줄곧 교하시민들에게 환영받는 제품으로 잡리잡아 교하현지에서 판매가 왕성하며 외지시장으로도 판매되고 있다.

근년에 오림조선족향은 우의촌에 조선족민속원을 건설하여 조선족의 전통기물 전시, 조선족 풍속습관, 조선족생활방식 등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했다. 

이번에 개발한 ‘조선족민속관광 + 사슴기지’ 연학관광코스는 우선 가까운 교하시의 학생들과 어린이들의 연학관광을 목표로 하며 차츰 돈화시, 길림시 등 주변지역으로 범위를 확산할 예정이라고 한다.

향당위서기 장해위는 오림조선족향 각 조선족마을의 대부분 주민들이 외지로 해외로 돈벌이를 떠났지만 향정부, 촌정부에서는 주민들이 안심하고 돈벌이 할 수 있도록 주민들의 토지에 대해 차질없이, 분쟁 없도록 보호, 관리하고 있으며 돈벌이 나간 마을주민들의 귀향을 반기며 향후 고향에서도 돈벌이 할 수 있는 기회를 많이 창출하여 촌민들의 귀향을 진일보 유도하고 귀향민들이 함께 아름다운 고향건설에 참여하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교하 오림조선족향에서 야심차게 기획한 ‘조선족민속관광 + 사슴기지’ 연학관광코스가 향후 교하의 또 하나의 명관광카드로 자리잡을 지 기대된다. 

/차영국, 류향휘, 권용기자


编辑:리철수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4948
  • 북경사범대학 력사학원, 중국사회과학출판사에서 주최한 《100년 중국 고서 정리와 고문헌 학과 발전연구》(百年中国古籍整理与古文献学科发展研究) 출판 및 학술 세미나가 일전 북경에서 개최되였다. 회의에 참가한 전문가와 학자들은 우리 나라 고서 정리 사업의 발전과 고문헌 학과 건설 등 주제를 둘러싸고 심도 있는 교...
  • 2025-01-23
  • - 어쩌면 가장 최선의 대답은 바로...◎ 발자국이 미치지 못하는 곳, 문자는 가능하다“책을 읽지 않으면 만리를 가도 우편 배달부에 불과하다.”고 누군가는 말했다.독서는 단지 현실의 려행을 풍성하게 해줄 뿐만이 아니다.이런 말을 들은 적이 있다. “한권의 책만큼 우리를 광대한 세상으로 인도하는 훌륭한 전함은...
  • 2025-01-23
  • -연변작가협회 계획출판 항목 도서《환생》은 연변작가협회 계획출판 항목의 지원으로 연변인민출판사에 의해 출간된 중단편소설집이다.중단편소설집 《환생》은 삶과 죽음이라는 인간 존재의 본질적인 문제에 부딪쳐 불안과 혼돈, 선택을 거치며 자기 삶의 가능성을 찾아가는 회귀와 인간의 가장 근원적인 결핍을 전면에 내...
  • 2025-01-23
  • 2025년 ‘무형문화유산으로 맞이하는 새해 - 설맞이 장터 나들이’ 을사년 무형문화유산 장터 나들이 행사가 1월 22일 연길만달광장에서 개최되였다. 행사장에는 전시교류구역 및 공연구역을 설치하여 시민과 관람객을 위한 다채로운 무형문화유산의 향연을 마련하였다.전시교류구역에는 조선족 김치, 된장, 순대, 찰떡, 닭...
  • 2025-01-23
  • 2025년 음력설 기간에 개봉하는 영화가 19일부터 예매를 시작했는데 예매 총 흥행수입이 단시간내에 련속 기록을 돌파했다.19일 14시 27분까지 예매 총 흥행수입이 1억원을 넘어 중국 영화 력사상 음력설 기간 가장 빠른 예매 1억원 돌파를 기록했다. 집계에 따르면 1월 21일 16시 50분까지 2025년 음력설 기간 개봉 영화의...
  • 2025-01-23
  • —연길시복리원 백세로인 생신 축하해드려“왕할머니, 생신 축하드려요!” 최근 연길시사회복리원에서는 백세로인 왕귀영을 위해 생일잔치를 펼쳤다. 당일 장내는 명절분위기로 들끓었다. 왕계영의 가족과 복리원 종업원들은 왕로인을 둘러싸고 생일케익을 전하고 진심 어린 축복을 전했다.이날 생일잔치를 위해 복리원...
  • 2025-01-23
  • 2025년 중국 뱀해 음력설을 앞두고 여러 나라에서 음력설을 주제로 한 축하행사와 문화체험행사가 줄줄이 개최되고 있다.2024년 12월, 중국 음력설(春节)은 유네스코 무형문화유산 대표명부에 등재됐다. 이에 앞서 2023년 12월, 음력설은 유엔의 휴일로 확정되였다. 현재 음력설은 중국의 명절이자 세계의 명절이기도 하다....
  • 2025-01-23
  • 중국 음력설을 경축하기 위해 전세계 여러 국가와 국제기구가 뱀띠 우표를 발행했다. 다양한 스타일과 문화적 충돌로 설계된 뱀띠 우표는 마치 예술의 향연과도 같다. / 신화넷유엔의  금수화 뱀     우표 도안에 서로 얽히고 머리와 꼬리가 련결된 네마리의 금수화(锦绣花蛇) 뱀이 그려져있으며 ...
  • 2025-01-23
  • ▩석문주추운 겨울날이다학교에서 하학한 아이를 자가용에 태우고집으로 향하는 도중 떡집에 들렸다시루떡이랑 찰떡이랑 사들고 나왔는데문뜩 시골서 살던 나의 동년이 떠올랐다…큰 눈이 내리쌓인 어느 해 어느 날하학하고 십리길 걸어야 하는데사람을 넘어뜨릴 기세로 눈바람 불었다가시처럼 온몸 찌르며 기승치는 바람나...
  • 2025-01-23
  • ▩ 박영옥내가 거리에 나서기만 하면 사람들은 자꾸 나를 쳐다본다. 내가 이쁘거나 눈부신 옷차림이여서가 아니라 바로 절뚝대는 걸음걸이 때문이다.나를 보는 눈길 속에는 분명 동정과 리해가 다분한데도 나는 어쩐지 그 눈길이 싫다. 외모의 드러난 결함으로 해서 사람들의 시선을 끌게 되는데 그 심정이 좋을리 만무하다...
  • 2025-01-23
‹처음  이전 4 5 6 7 8 9 10 11 12 13 14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