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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체의 목소리 쩌렁쩌렁... 제4회 연변향음•중국랑송가절 축제 연길서
조글로미디어(ZOGLO) 2025년1월1일 09시54분    조회: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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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29일 제4회 연변향음•중국랑송가절 축제가 연변황관웨딩호텔에서 개최되였다.

국내에서 유일하게 '랑송가'의 이름을 딴 이 축제는 '공동체의 목소리'를 주제로 하고 연변향음시랑송문화예술교류중심에서 주최했다. 축제는 국내 랑송가 예술합동공연, 우수 영상시 프로그램 전시, 우수 랑송자와 랑송 프로그램 표창, 랑송가 랑송예술 연구토론회, 연변향음랑송예술단의 '우렁찬 공동체의 목소리' 문예공연 등 다양한 내용들로 펼쳐졌다.

랑송은 군중들이 즐기는 예술형식으로서 갈수록 새로운 사회 문화 기풍을 선도하고 있는바 이날 행사에는 연변과 북경, 대련, 심수, 청도, 상해 등 국내 14개 도시에서 온  한족, 조선족, 만족, 몽골족 등 여러민족 랑송가, 랑송애호가들 그리고 한국, 일본, 미국의 연변향음 해외회원 2,000여명이 현장과 온라인 화상 형식으로 이날 행사에 참가했다. 

최근년간 연변향음시랑송문화예술교류중심에서는 랑송의 힘을 발휘하여 중화민족공동체의식을 고양하고 랑송 예술훈련, 온라인과 오프라인에서의 주제 랑송회, 전국 시랑송경연대회, 중국랑송가절 축제, '고향서정 향음송가' 영상시 전시 및 방영 등 다채로운 행사를 조직함으로써 시랑송 문화를 번영발전시키고 대중 문화 생활을 풍부히 했을뿐만아니라 일련의 우수한 랑송가들을 양성하였다.

이번 축제에서는 25명의 우수 랑송가와 랑송예술 일군, 1개의 '랑송문화발전기여상' 단위를 선정해 표창했으며 연변작가협회 시가창작위원회와 연변시사학회는 연변향음에 '시가 전파 공헌상'을 수여해 랑송가들이 부단히 혁신하고 진보하려는 격정을 불러일으켰다.

청춘의 기운과 격정이 넘치는 북장고춤 <풍악을 울려라>와 시랑송 <중화송> 공연이 잇달아 펼쳐져 순식간에 장내를 뜨겁게 달구며 축제의 막을 올렸다.

특히 이날 축제의 하이라이트였던 <우렁찬 공동체의 목소리> 공연은 조선어와 한어의 랑송, 무용, 성악, 영상시 등 33개 프로그램을 편성하였는데 이런 프로그램들은 다채롭고도 시의 정취가 충만하여 랑송가들의 적극적이고도 진취적인 정신면모를 충분히 보여준 동시에 중화민족이 한마음으로 중국꿈을 함께 구축하려는 마음의 소리를 전달했는바 한편의 정채로운 중화 우수 문화의 향연을 보여주었다.

시작 공연에서 40명이 함께 <나의 조국>을 합송, 합창하였는데 우렁찬 목소리와 선률로 조국의 아름다운 풍광, 영웅적 기개와 강대한 힘을 묘사했다.

시랑송 <사랑의 천국>, <눈물의 별>, <눈꽃편지>등 21개 시랑송 프로그램은 조국 산천의 웅장하고 아름다운 모습을 그려냄으로써 모두로 하여금 시랑송의 무궁한 매력을 충분히 느끼게 하였고 마음속 위대한 조국의 웅대한 기상을 깊이 표현함으로써 장내는 내내 열렬한 박수갈채가 끊이지 않았다. 

그런가하면 무용 <만천하의 물은 맑고도 맑다> 등 7개의 무용 종목은 열정적인 춤동작으로 중국춤의 혼을 해석하고 시운과 춤의 완벽한 조화를 보여주었으며 생활에 대한 사랑과 미래에 대한 열망을 표현하여 관객들로 하여금 열정과 랑만을 느끼게 했다. 독창 <갈대꽃> 등 4개 성악 종목에서는 감동적인 선률과 우렁찬 노래소리로 위대한 조국에 대한 열애와 깊은 축복을 토로하였으며 랑송가들의 진취심과 분발하여 앞장에 서는 시대풍채를 충분히 보여주었다.

공연의 마지막 순서로 군무 <붉은해 변강 비추네>가 펼쳐지며 현장 분위기를 고조에로 끌어올렸고 우렁찬 박수소리가 여기저기에서 터져나왔다.

이번 랑송가 축제는 분발향상하는 랑송가의 풍모를 충분히 보여주였다. 또한 랑송예술의 문화적 가치와 정신적 재부를 전파하고 전승하였으며 중화민족공동체의식을 고양하고 대중문화 생활을 풍부히 하였으며 연변의 또 하나의 빛나는 '문화 명함장'을 만들었다는 높은 평가 속에서 막을 내렸다.


编辑:안상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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