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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BMW 회장: 중국은 세계 최대 시장이자 연구개발·생산 기지
조글로미디어(ZOGLO) 2025년1월7일 13시53분    조회: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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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11월 7일, 제7회 중국국제수입박람회 자동차전시구역에서 전시된 BMW i7 신에너지차. /신화넷

독일 BMW(宝马) 회장 올리버 집세는 중국 시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집세는 최근 신화통신과의 인터뷰에서 BMW에게 있어서 중국은 세계 최대 시장일 뿐만 아니라 독일 본사를 제외한 최대 연구개발쎈터이자 생산기지라고 전했다.

2024년은 BMW가 중국 시장에 진출한 지 30주년이 되는 해였다. 집세는 BMW가 중국에서 약 2만 8,000명의 직원을 고용하고 있으며 500개에 육박하는 현지 공급업체와 긴밀히 협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장기적인 성장을 위해 지속적으로 대규모 투자를 하고 있으며 중국 경제와 함께 발전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중국은 BMW의 두번째 집이다.” 그는 지난 30년간 자사가 중국 시장에 대한 리해를 넓혀왔으며 현지화 연구개발과 생산을 통해 중국 소비자의 수요를 충족하는 제품을 선보였다고 설명했다.

집세는 중국은 이미 글로벌 기술·혁신의 중심지가 됐다며 “세계의 미래 발전 추세를 예측하려면 중국에서 일어나고 있는 변화를 주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BMW는 독일외 최대 규모의 연구개발쎈터를 중국에 설립했으며 북경, 상해, 심양, 남경에 자동차 연구개발, 디지털 써비스, 소프트웨어  시스템, 자률주행 등 핵심 기술 분야를 아우르는 혁신기지를 설립했다고 말했다.

2024년 4월, BMW는 심양생산기지의 대규모 업그레이드 및 기술 혁신을 위해 200억원을 추가로 투자한다고 발표했다. 집세는 중국에서의 투자는 중국 경제 발전 전망에 대한 BMW의 신뢰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평했다.

집세는 “중국의 신에너지차 전략은 순수전기,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카(插电混动), 연료 배터리 등 다양한 기술 로선을 포함한다.”면서 “이 같은 유연하고 실용적인 방식은 시장이 전동화를 수용하도록 촉진하는 데 가장 유망하고 효과적인 방법”이라고 짚었다.

2024년, 1분기—3분기 중국 시장에서 BMW의 순수전기차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약 10% 증가했다. 이로써 BMW는 중국에서 루적 40만대의 신에너지차를 판매했다. 집세에 따르면 오는 2026년에는 출시 예정인 BMW의 ‘신세대’(新世代) 전기차 모델이 중국에서 생산에 들어간다.

집세는 중국과 유럽의 자동차 분야 협력에 대해 각 측면에서 호혜상생의 파트너 관계가 상당히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기후변화 등 문제에 있어 국가·지역을 넘어선 협력은 거대한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며 BMW와 중국 파트너간 협력이 좋은 사례라고 평했다.

그는 BMW가 녕덕시대(寧德時代)  등 기업과 협력해 전기차 배터리를 연구개발하고 있으며 청화대학 등 대학과 함께 인공지능(AI)·고체 배터리를 비롯한 첨단기술을 모색하고 있다면서 앞으로 더 많은 분야에서 다양한 협력이 이루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신화넷


编辑:박명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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