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트럼프 진영’ H―1B 비자 내부 갈등 심상치 않아
조글로미디어(ZOGLO) 2025년1월8일 10시33분    조회:385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2019년 12월 7일, 미국 뉴욕에 있는 꼴롬비아대학 학생들이 도서관에서 자습하고 있다. /신화넷

최근, 미국 대통령 당선인 트럼프의 진영에서 H―1B 비자 발급 문제로 갈등을 빚으며 소셜미디어에서 ‘열전’을 벌이고 있다. 이번 론쟁은 새 미국 정부 출범을 앞두고 관련 비자의 미래를 불투명하게 만들고 있다. 이번 론쟁은 어떻게 시작되였는가? 량측의 립장은 어떠한가? 새로 출범하는 미국정부에 어떤 영향을 미칠 것인가?

론쟁이 일어난 원인

H―1B 비자는 미국 기업이 적합한 국내 인재를 찾기 어려운 전문직의 공백을 메우기 위해 외국 국적 전문 기술 인력을 고용할 수 있도록 허용한다. 주로 미국 과학기술기업에서 고학력 기술이민자를 끌어들이는 데 사용된다.  

장기간 H―1B 비자는 미국에서 론쟁이 되여왔다. 지지자들은 그것이 미국이 세계의 우수한 인재를 ‘솎아내고’ 미국 경제의 활력을 유지하며 미국 과학기술혁신이 세계를 선도하도록 보장하는 데 매우 중요하며 특히 인공지능시대에 미국의 국방 및 국가 안보와 관련된다고 믿는다. 반대자들은 미국 과학기술 기업들이 H―1B 비자를 장기간 람용하고 저렴한 외국 인력을 도입해 소수 인종을 포함한 미국 현지 인재의 취업과 승진을 방해하고 있다고 비판하였다.

2024년 년말, 트럼프는 인도계 실리콘밸리 벤처캐피털인(风险投资人) 스리람 크리슈넌을 인공지능(AI) 정책고문으로 지명하면서 우익 이민자 매파의 반대를 일으켰다. 반이민 활동가 로라 루머는 소셜미디어에서 기술근로자 H―1B 비자 및 영주권 연장을 지지하는 크리슈넌의 언론을 공격하며 트럼프의 ‘미국 우선’ 의제와 직접 대립된다고 주장하였다.

트럼프의 지명을 받고 정부의 효률부를 공동 주관하는 실리콘밸리의 두 억만장자 즉 남아프리카에서 미국으로 이민온 일론 머스크와 인도에서 미국으로 이민온 비베크 라마스와미가 즉각 반박하는 글을 올리자 더 많은 우익 이민자 매파들이 루머를 응원하고 나섰다. 지난 일주일 동안 련이은 ‘설전’은 미국 소셜미디어에서 ‘비등점’에 이르렀다.

쌍방 립장은

2016년 대선 기간, 트럼프는 공개적으로 H1―B 비자는 “(미국) 로동자들에게 불리하다.”며 “응당 중지시켜야 한다.”고 비판했다. 2017년 취임 이후 그의 H1―B 비자 발급을 줄이라는 행정명령으로 인해 2018년 회계년도 비자 거부률은 24%에 도달했다. 그러나 2024년 대선 기간 트럼프는 실리콘벨리 기업인들과의 UCC(播客) 인터뷰에서 기술자들의 이민을 지지 하는 데로 방향을 바꾸면서 외국인 류학생이 미국에서 대학을 2년 내지 4년 동안 다니거나 박사학위를 따게 되면 ‘응당 이 나라에 머물 수 있게 하여야 한다.’고 주장했다.

2024년 년말, 공화당내에서 H1―B 비자를 둘러싼 갈등이 론쟁거리로 일자 트럼프는 마러라고리조트에서 미국은 ‘많은 인재가 필요하다.’는 태도를 표명했다. 또한《뉴욕포스트》(纽约邮报)와의 인터뷰에서도 그는 이 비자 프로그램이 ‘훌륭하다.’고 말했다. 그러나《뉴욕타임스》(纽约时报) 와《월스트리트저널》(华尔街日报)은 그가 H1―B 비자를 호텔 직원 등 비기술 로동력에게 발급하는 기타 비자 류형과 혼동한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머스크와 라마스와미는 미국의 과학기술 산업은 외국인 공정사와 전문가에게 크게 의존하기에 경쟁에서 승리하려면 세계 최고의 인재를 영입해야 하며 첨단기술의 외국 이민자가 없으면 미국은 쇠퇴할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그러나 트럼프 첫 임기 때 백악관의 수석 전략가였던 스티브 배넌은 UCC를 통해 H1―B 비자는 거대한 과학기술거두의 ‘사기극’이라고 몰아붙이면서 그 본질은 외국인 이민자들을 저임금 계약 로동자로 미국에 끌어들여 미국 로동자들의 임금을 낮추는 것이라고 비난했다.

진영에 영향줄가

2024년, 공화당은 대선에서 지지층을 확충하면서 피할 수 없는 새로운 갈등과 내홍을 일으켰다. 분석가들은 머스크로 대표되는 ‘억만장자 기술자유주의련합’과 ‘러스트벨트’(铁锈带, 미국 전통공업 쇠퇴 지역)인 저학력 블루칼라(蓝领)로 대표되는 트럼프 기본 진영의 리익 요구는 서로 엇갈리며 H―1B 비자 관한 론쟁은 앞으로 트럼프 행정부내 충돌 발생 가능성이 있음을 보여준다고 분석했다.

트럼프의 H―1B 비자 지지 발표에 적지 않은 공화당 유권자들이 배신당했다는 글을 미국 소셜미디어에 올렸다. 《월스트리트저널》은 사론에서 트럼프는 이민자 인재 인입이 미국에 얼마나 필요한지 알고 있기에 ‘개명한 포퓰리즘’(民粹主义) 편이라고 발표했다.  

여론은 이번 H―1B 비자를 둘러싼 진영내 갈등은 트럼프가 재집권후 진영내 립장 차이와 리익 충돌을 해소할 수 있을지, 또 어떤 수단으로 조률할 것인지 주목할 것이라고 표했다.

머스크와 라마스와미는 H1―B비자 프로그람은 이미 심각히 그 실효를 잃었기에 대대적인 개혁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하지만 공화당내 일부 분석가들은 H1―B비자 개혁이 트럼프정부 출범 첫해의 우선 사항이 되지 못할 것으로 전망했다.

/신화넷 편역: 주동, 김명준


编辑:박명화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4920
  • 연변인민출판사에서 주관하고 《로년세계》 편집부에서 주최한 제3회 ‘로년세계’컵 현상공모 시상식이 22일, 연변인민출판사에서 있었다.이번 시상식은 2019년부터 3년간 외부 개인과 기업의 후원으로 진행하던 생활수기 콩클을 2022년부터 연변인민출판사에서 운영자금을 조달하여 진행하는 세번째로 되는 현상공모이다....
  • 2024-11-24
  • 21일, 연변대학경영자과정 학우회와 연변대학 혁신경영자애심협회 당지부, 연변대학경영자과정 학우회 17기 회장단은 생활난으로 어려움을 겪는 연길시 건공가두 장신사회구역의 로인들에게 위문품을 전달했다.연변대학경영자과정 학우회 17기 회장 서광부는 지난 10여년간 묵묵히 장신사회구역에서 불우이웃돕기 활동...
  • 2024-11-23
  • 도문시 월청진의 교통운수와 관광 융합 캠핑카 야영지가 전국 교통운수와 관광 융합발전 시범사례로 선정되였다.일전 문화및관광부 판공청, 교통운수부 판공청, 국가철도국 종합사, 중국민용항공국 종합사, 국가우정국 판공실, 국가철도집단 판공청에서 공동으로 선정한 제2진 교통운수와 관광 융합발전 시범사례 명단이 발...
  • 2024-11-22
  • -전국피겨스케이팅 청소년선수권대회 길림시에서11월 12일, 2024-2025시즌 전국피겨스케이팅 청소년선수권대회가 길림시체육관에서 원만히 막을 내렸다.3일간의 일정으로 열린 이번 대회에 국가피겨스케이팅 등급 테스트 급별과 년령에 따라 갑·을·병 3개 조로 나뉘여 전국 49개 단위, 164명의 선수가 출전했다.경기는 남자...
  • 2024-11-22
  • 전 3분기 수출입액 동기 대비 11.1% 증가이른 아침 대왕게, 털게, 대게 등 싱싱한 해산물을 가득 실은 화물차들이 줄지어 중로 훈춘통상구를 통해 국내로 들어선다. 철도, 항공 등 물류네트워크를 통해 이런 해산물들은 훈춘에서 빠르게 전국 각지로 배송된다.훈춘은 길림성의 가장 동쪽에 위치한 작은 도시이다. 최근년간 ...
  • 2024-11-22
  • 2022년 북경동계올림픽 이래 ‘3억명이 넘는 사람이 빙설운동에 참여하는’ 동풍을 타고 중국의 빙설산업이 기세 드높게 발전하고 있다.일전 국무원 판공청은 <빙설운동 고품질 발전으로 빙설경제 활력을 불러일으킬 데 관한 약간의 의견>(이하 <의견>)을 발부했다. <의견>은 8가지 면, 24개의 조치를 제...
  • 2024-11-22
  • 연길모아산(공룡) 문화관광구의 부단한 승격과 함께 자연과 현대 봉사를 결합한 새로운 고급호텔인 연길공룡온천호텔이 시공 마무리 단계에 들어갔다. 알아본 데 따르면 금두그룹이 6억원을 투자해 건설한 이 대상은  2025년 1월 1일에 시운영에 들어가게 된다.공룡왕국 서쪽에 위치한 연길공룡온천호텔은 부지면...
  • 2024-11-22
  • 11월 20일 연길시 북산가두 뢰봉반 자원봉사자들은 주중심혈액소를 찾아 무상헌혈 자원봉사 활동을 전개했다.현장에서 뢰봉반 자원봉사자들은 붉은색 조끼를 입고 사업일군의 안내하에 헌혈절차에 따라 의무 헌혈 등록표를 참답게 작성하고 혈액 선별을 진행했다. 이어 신체검사에 합격되고 헌혈조건에 부합된 것을 확인 한...
  • 2024-11-22
  • 기자가 20일 국가의료보장국에서 료해한 데 따르면 최근 국가의료보장국에서는 <방사선검사류 의료써비스 가격항목 설정 지침(시행)>을 인쇄발부하여 현행 방사선 검사항목을 통합하고 표준화했으며 방사선 검사가격이 합리화되도록 추동했다.지침은 현재 방사선 검사류 가격 항목을 26개로 통합했는데 영상기술에 따...
  • 2024-11-22
  • 권기식 한중도시우호협회장(서울미디어대학원대학교 석좌교수)이 중국 외문국(外文局) 아시아태평양 커뮤니케이션센터가 설립한 아태싱크탱크(亞太智庫ㆍAPC Think Tank) 국제 자문위원으로 위촉된 것으로 21일 확인됐다.아태싱크탱크는 중국 외문국 아시아태평양 커뮤니케이션센터가 지난 2022년 10월 설립한 산하 연구기구...
  • 2024-11-22
‹처음  이전 54 55 56 57 58 59 60 61 62 63 64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