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일 강소 상주의 고선생은 몸이 불편하여 강음시 인민병원 발열외래에 가서 진찰을 받았다. 고선생은 최근에 발열, 기침, 무기력, 팔다리 근육이 쑤시는 증상이 반복되였고 가슴 두근거림, 답답함 등 증상이 동반되였다고 한다. 진단결과 메니콕스감염으로 인한 급성 전염병 ‘Q열’로 확진받았다. 이것은 우리 곁에 잠복해 있을 수 있는 희귀전염병이다.
Q열은 1937년 Derrick의사가 호주 퀸즐랜드에서 발견해 처음 기술한 것으로 당시 원인을 알 수 없어 이 병을 Q열이라고 불렀다. Q열은 베네콕스체(Q 제리케차라고도 함)에 의해 발생하는 자연역원성 인수공통전염병으로 자연계에 널리 퍼지며 외부환경에 대한 저항성이 매우 강하고 극한 환경에서 최대 수개월 동안 감염성을 유지할 수 있다.
Q열을 일으키는 베네콕스는 주로 감염된 동물의 소변, 대변 및 양수에서 발견된다. 생활에서 쉽게 접촉할 수 있는 개, 양, 소, 말, 당나귀 등 동물이 주요 감염원이다.
Q열에 걸리면 어떤 증상이 나타날가?
1. 발열
환자의 체온은 38-40°C까지 올라갈 수 있으며 종종 오한, 식욕 부진, 근육통 등 증상을 동반한다.
2. 심한 두통
두통 부위는 주로 이마와 후두부이며 이후 미만성 두통으로 발전한다.
3. 호흡기 증상
인후통, 인두 충혈, 구협염, 대부분의 환자는 기침, 흉통 등 증상과 같은 페부 병변을 유발한다.
4. 간 증상
종종 간염이 유발되며 대부분의 환자는 비정상적인 간 기능과 황달로 나타난다.
5. 기타 장기증상
심근염, 신장염 등. 반년 이상 경과한 환자는 심내막염에 걸리기 쉽고 일부는 척수염과 뇌염이 출현한다.
치료할 수 있는 특효약이 있을가?
있다. 독시사이클린, 테트라사이클린, 클로람페니콜, 리팜피신, 설폰아미드, 사신, 린코마이신 등의 소염제가 있다. 상황에 따라 2~3개의 소염제를 병용할 수 있다.
의사는 “환자들은 퇴원할 때까지 가금류와 접촉한 이력을 제공하지 못했지만 평소 일상생활에서 반드시 휴식을 잘 취해야 하며 과로로 인한 전신 저항력 저하가 질병 악화의 근본원인임을 알아야 한다. 일상생활에서 비슷한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진료를 받아야 한다”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