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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 지능화, 로년세대를 배려해야 2025-01-15 09:20:26
조글로미디어(ZOGLO) 1970년1월1일 08시00분    조회: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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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호텔방들은 지능화된 ‘고급시설’로 투숙객들을 끌고 있다. 하지만 로년세대를 배려하지 않아 로인들에 불편을 초래한다는 목소리들이 여기저기서 터져나오고 있다.

산서성 대동시의 한 독자가 신문사에 문제를 반영해왔는데 로인도 아니고 50세가 좀 넘었을 뿐인데도 호텔에서 적지 않은 애로에 봉착했었다고 했다.

량씨 성을 가진 이 남자는 친구가 소개해준 꽤 고급스러운 호텔에 투숙하게 된 기쁨도 잠시, 방안에서 각종 난관에 부딪쳤다. 전기 스위치를 켜고 실내온도를 조절하고 하는 사소한 일들을 스스로 처리할 수 없었고 호텔 내부전화로 도움을 요청하려고 전화기를 이리저리 눌러봐도 작동이 되지 않는 것이였다. 전화기 옆에 놓여진 안내서는 글자가 너무 작아 돋보기를 지니지 않은 탓으로 읽어볼 수도 없었다.

관광열기가 끊임없이 가열되면서 갈수록 많은 호텔들이 ‘지혜호텔’로 전환되고 있다. 지혜호텔이 류행과 첨단과학기술을 추구하는 시점에서 부분적 투숙객, 특히 로년 투숙객들의 리용 수요를 홀시하는 경향이 있다. 호텔내의 안내표시가 리해하기 어려운 부호거나 도안으로 되여있는 경우도 있어 우왕좌왕하는 투숙객들도 적지 않다.

“복도가 어둑어둑한 데다가 표시도 명확하지 않아 승강기를 찾아 한참 헤맸다니까요.” 량씨가 볼멘 소리로 하소연하는 말이다.

한편 호텔 방안의 지능시설은 기능이 복잡해 지능설비에 익숙치 못한 투숙객들은 참 난감해한다. 파란색, 빨간색으로 찬물, 더운물이 표시되였던 전통은 사라지고 추상적인 표식이 달린 샤와기 때문에 로년 투숙객들은 한참 동안 망설이기가 일쑤이다. 그리고 호텔방에 대부분 스마트변기가 마련되여있는데 수세식 변기만 써오던 사람들은 조절기를 쥐고도 어찌할 줄을 몰라 진땀을 뺀다.

어떤 호텔방은 또 들어서자부터 모든 조작이 인공지능 음성서비스로 진행된다. 커텐을 열고 에어컨 온도를 맞추고 전등을 켜고… 그런데 방언이거나 억양이 이상한 경우 인공지능설비가 제대로 인식하지 못함으로 인해 또 애로를 겪게 된다. 로인의 경우 더욱 그러하다.

민정부, 전국로령화사업판공실이 2024년 10월에 내놓은 ‘2023년도 국가 로령사업발전 공보’에 따르면 2023년말까지 우리 나라 60주세 및 그 이상 로인인구는 2억 9600만명으로 전체 인구의 21.1%를 차지한다. 이와 동시에 출행, 관광 의향도 강렬하고 평균소비액이 지속 상승하는 것이 은발군체 관광소비의 현저한 특징으로 나타나고 있다. 2024년 1월, 국무원 판공청이 발부한 ‘은발경제를 발전시켜 로인복지를 증진할 데 관한 의견’에서는 “로소동락, 가정우호의 호텔, 민박 등 봉사시설을 보완하고 가정려행 관광상품 개발을 격려해야 한다.”고 명확히 제기했다.

로년 관광객의 수요가 갈수록 왕성해지는 추세를 감안한 지역들이 적지 않다. 안휘성 광덕시에서는 ‘호텔, 민박 로령화 개조실시 방안’을 내놓고 객방 개조에서 로인들이 사용하기 편리한 가구, 전기제품 등을 고려하기로 했다. 호북성에서는 ‘로인에 적합한 지능건축 설계 규범’을 내놓고 로인들의 일상활동과 사용하는 건축물에서 로인에 적합한 설계, 시설 요구를 제기했다.

이런 변화의 추세에서 호텔들은 지능화와 로인적합화를 서로 결부시키면서 진정 손님을 왕으로 모시는 리념을 실천할 필요가 있다.  

인민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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