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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상거래로 촌민들을 이끌고 치부의 길로 성로력모범, 왕청현 동광진 만하촌 당지부 서기 겸 촌민위원회 주임 양광 2025-01-17 08:47:21
조글로미디어(ZOGLO) 1970년1월1일 08시00분    조회: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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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 생방송실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오늘 가져온 제품은 우리 만하촌의 검정귀버섯입니다. 이런 검정귀버섯은 교질이 두껍고 색상이 좋으며 식감이 좋고 영양이 풍부합니다. 필요한 분들은 쇼핑카트(购物车)를 통해 주문할 수 있습니다…” 최근, 왕청현 동광진 만하촌 당원군중봉사중심에서 촌당지부 서기 겸 촌민위원회 주임인 양광(37세)은 한창 휴대폰 생방송으로 고향의 농산물을 추천, 소개하고 있었다. 다년간 양광은 촌민들을 이끌고 전자상거래산업을 대대적으로 발전시켜 촌민들의 소득증대와 치부에 도움을 주면서 실제행동으로 향촌진흥에 기여해왔다.

다년간 외지에서 사업했던 양광에게는 언젠가는 고향에 돌아가 창업하여 고향의 발전에 힘을 이바지하려는 하나의 꿈이 있었다. 2011년에 고향으로 돌아온 양광은 왕청현의 독특한 자연환경 우세에 근거하여 검정귀버섯 양식을 시작했다. 사유가 민첩하고 일에 착실했던 그는 재빨리 검정귀버섯 양식에 익숙해졌다. 귀향한 뒤 그는 농가에 어려움이 생기면 늘 열성적으로 도와주기도 했는데 마을사람들은 능력이 강하고 의롭고 실속있는 이 젊은이를 매우 신임했다. 2013년, 양광은 만하촌촌민위원회 주임으로 선거되고 2020년에는 촌당지부 서기 직무를 맡았다. “촌민들이 나를 촌간부로 선거한 것은 나에 대한 신임으로서 반드시 일을 잘해서 촌민들의 신임을 저버리지 않을 것이다.” 양광은 이렇게 다짐했다.

2016년, 서대파저수지 건설로 만하촌의 대부분 토지가 징용되면서 대부분 촌민들이 왕청현 소재지에 안치되였다. 줄곧 농사를 지으며 살아왔던 촌민들은 갑자기 농사를 지을 곳이 없게 되자 막막함을 금치 못했다.

2017년, 왕청현 동광진 당위와 정부는 농촌에서 전자상거래산업을 발전시켜 산업의 전환 승급을 촉진하도록 격려했다. 촌간부로서 촌민들의 미래발전에 적합한 출로를 찾으려고 밤낮으로 생각하던 양광은 이것이 만하촌이 새로운 발전의 길을 개척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는 수단이라고 여겼다. 그는 촌지도부 성원 및 촌주재 공작대와 토론한 후 도급단위인 왕청현민족종교사무국에서 생방송설비 한 세트를 조률해왔다. 2018년 1월, 만하촌당지부는 촌에 첫 토보점인 ‘촌주재 형제련’을 설립하고 본격적으로 전자상거래로 치부하는 길로 나아갔다.

관련 기술을 몰랐기에 처음에는 가게 장사가 잘 안되였다. 2019년 9월, 왕청현 당위와 정부는 검정귀버섯축제를 열고 국가급 매체를 초청하여 왕청현의 검정귀버섯제품을 선전하도록 했는데 소식을 접한 양광은 사전에 계획하여 촌의 인터넷점포도 이를 통해 알려지게 했다. 이달 점포 매출은 1만원을 돌파했다.

촌의 첫 인터넷점포 운영이 호전된 후 양광은 촌민들을 동원하여 전자상거래 행렬에 가담하게 했다. 그의 도움으로 촌민 강풍해가 먼저 인터넷점포를 개설하고 자기집의 검정귀버섯, 꿀 등 농산물을 판매했는데 지난해 판매액이 100여만원에 달했다. 강풍해의 장사가 잘되는 것을 보고 점점 더 많은 촌민들이 전자상거래 판매 행렬에 합류했다.

촌민들이 전자상거래 운영기술을 늘이도록 돕기 위해 양광은 여러차례 만하촌 당원, 간부들을 조직하여 주, 현, 진 전자상거래강습에 참가하도록 함과 아울러 동광진당위의 도움으로 왕청주재 알리바바 향촌진흥특파원을 마을에 초청하여 수업을 펼치고 기술지도와 추천소개 플랫폼을 제공하게 했다.

몇년간의 발전을 통해 현재 만하촌의 전자상거래는 이미 초보적인 규모를 갖추었다. 전 촌에는 현재 토보점포가 32개 있는데 그중 다이아몬드급 점포가 5개, 년간 판매액이 10만원 이상인 점포가 1개 있다. 현재 촌에서는 매일 10여차의 생방송이 진행되여 촌민들의 소득증대의 길이 갈수록 넓어지고 있다.

향후 타산과 관련해 양광은 고향의 농특산물이 인터넷을 통해 전국 각지에 더 잘 판매되게 하고 더 많은 촌민들이 수입을 늘이고 더 좋은 행복한 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열심히 분투할 것이라고 밝혔다. 

현진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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