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조글로미디어(ZOGLO) 1970년1월1일 08시00분    조회:48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애심연변공익협회와 도촌자 애원의 인연은 협회 설립 초기부터 10여년간 지속되였다. 이 협회에서는 해마다 겨울이면 성금을 모아 자애원에 석탄을 배달해주거나 명절 때면 음식을 지원하는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견지해왔다.


12일, 애심연변공익협회 20여명 자원봉사자들은 음력설을 맞아 룡정시 장애아동도촌자애원 (龙井市残疾儿童岛村慈爱院)을 찾았다. 이곳에 있는 16명의 장애아동에게 쌀, 기름, 고기, 닭알, 음료수, 간식 등 설맞이 음식들을 전해주고 고장난 가스레인지를 새것으로 장만해주는 등 애심활동을 펼치면서 장애인들을 관심하고 위문했다.

리희영 원장(오른쪽 첫번째 사람)과 자원봉사자들이 얘기를 나누고 있다.


“우리는 미리 자애원측과 련계한 후 채소보다는 쌀이나 기름, 닭알 등 상대적으로 오래 보관할 수 있는 식재료들을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또 더 필요한 부분에 대해 물었더니 주방에 가스레인지가 낡아서 교체가 필요하다고 하기에 새 가스레인지를 준비했다.” 이른아침, 연길에서 룡정으로 향하는 차 안에서 애심협회 해당 책임자 조정은 이렇게 소개했다.

그에 의하면 애심연변공익협회와 도촌자애원의 인연은 협회 설립 초기부터 10여년간 지속되였다. 당시 룡정에 거주하는 자원봉사자로부터 자애원에 대해 료해하게 되였고 그 후부터 협회에서는 해마다 겨울이면 기부금을 모아 자애원에 석탄을 배달하거나 명절 때면 음식을 지원하는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꾸준히 이어왔다.

이런저런 얘기를 나누는 사이 우리 가 탄 차량이 자애원 문 앞에 다달았고 애심물품을 가득 실은 여러대의 차량과 자원봉사자들이 륙속 도착했다.

“자, 이제 사람들이 거의다 온 것 같으니 날씨도 추운데 어서 물품들을 안으로 옮깁시다.”

책임자의 말에 자원봉사자들은 차 트렁크에 실었던 물품들을 하나둘 꺼내 마당으로 옮기고 간식보따리를 풀어 아이들에게 사탕, 과자, 쵸콜레트 등을 나눠줬다.

도촌자애원 리희영 원장은 올해에도 잊지 않고 찾아준 자원봉사자들에게 고마움을 전하면서 처음 활동에 참여하는 사람들에게 자애원에 대해 간단히 소개했다.

리원장에 의하면 그가 장애아이들을 돌봐온 지 20여년이 넘고 그간 113명의 아이가 자애원을 거쳐갔다. 그중 성인이 되여 자립할 수 있는 97명의 아이가 따로 살림을 꾸리거나 외지로 돈벌이를 가는 등 자애원을 떠났고 현재는 16명의 아이가 남았는데 이중 2명의 대학생과 1명의 고중생이 있었다.

“이 세 아이는 현재 한명은 광주공상학원에 다니고 있고 다른 한명은 연변대학을 갓 졸업했다. 또 다른 아이는 리발기술을 배우면서 자립을 준비하고 있다.” 리원장은 아이들을 얘기하면서 뿌듯해했다.

“남은 아이들은 장애등급이 비교적 높아서 자립하기 어렵다. 하지만 최저생활보장금이 있고 여름이면 터밭을 가꿔 먹을 채소 등은 해결한다. 올해 나도 78세여서 힘에 부칠 때도 있지만 20여년 함께 해온 아이들이 이제는 친자식과 같아서 이들을 돌보는 일을 멈출 수 없다. 그간 당과 정부, 여러 애심단체와 애심인사, 가족들의 도움으로 자애원을 운영해왔는데 앞으로도 자급자족할 수 있는 부분은 자급자족하면서 힘이 닿는 데까지 자애원을 잘 꾸리겠다.” 리원장의 얘기이다.

애심연변공익협회 책임자 조정은 “오랜 시간 장애아이들을 돌봐온 리원장의 얘기가 우리 자원봉사자들에게 깊은 감동을 주었다. 좋은 일을 한번 하기는 쉽지만 꾸준히 견지하기란 어렵다. 앞으로도 더 다양하고 좋은 봉사 내용으로 더 많은 사람들의 참여를 이끌어내면서 꾸준히 봉사활동을 견지하겠다.”고 밝혔다.

  글·사진 김춘연 기자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2059
  • 장기간호보험 간호봉사기구는 장기간호봉사의 공급주체로서 보험참가인원이 고품질 봉사를 획득할 수 있도록 보장하는 중요한 버팀목이다. 국가의료보험국은 최근 ‘장기간호보험 간호봉사기구 지정 관리방법(시행)’을 발표해 장기간호봉사기구의 지정관리에 대한 구체 요구를 일층 명확히 했다.이 방법에 근거해 조건에 ...
  • 1970-01-01
  • 법원: 고소인측 책임안전위험 경고판이 걸려있는데도 사사로이 금지구역에서 수영하다가 익사한 사건이 있다. 이런 경우 누가 책임을 져야 하는가?올해 만 14세의 리모는 어느 날 친구들과 함께 공원의 인공호수에서 놀다가 사사로이 물에 들어가 수영하다 익사했다. 사고 발생 후 리모의 부모는 법원에 소송을 제기해 원림...
  • 1970-01-01
  • 아무리 인기 많은 ‘왕훙’이라고 해도 아무 곳에서나 함부로 으시대면서 공중질서를 파괴하면 법적 제재를 받기 마련이다.항공 평가로 인기를 끌고 있는 ‘왕훙’ 왕모모는 최근 심수시 보안국제공항에서 자원봉사자에게 마스크를 벗으라고 억지 강요를 하면서 란동을 부려 여론의 도마 우에 올랐다.15일 오후 4시경, 술을...
  • 1970-01-01
  • 국가안전부 제시어떤 경우에 국가안전기관은 공민에게 조사에 협조할 것을 통지하며 공민은 어떻게 국가안전기관의 조사요구에 정확하게 응해야 할가?이와 관련하여 최근 국가안전부에서 다음과 같이 답했다.국가안전기관, 법에 따라 집법상황을 문의한다. 국가안전기관의 집법일군은 법에 따라 임무를 집행할 때 인민경찰...
  • 1970-01-01
  • 최근 공안부 치안관리국은 중앙선전부, 중앙정법위원회, 사법부, 농업농촌부, 문화및관광부, 국가체육총국 등 관련 부문과 련합으로 절강성 녕파시에서 전국 농촌도박단속사업현장회의를 개최하고 전형적인 경험과 방법을 총화함과 동시에 향후 농촌의 도박단속사업을 일층 심화하고 농촌의 전면 진흥을 추진하기 위해 안전...
  • 1970-01-01
  • 민정부, 중앙 사회사업부, 농업농촌부 등 부문에서 최근 ‘사회조직의 규범화 건설을 강화하고 사회조직의 고품질 발전을 추진할 데 관한 의견’(이하 ‘의견’)을 공동으로 발부했다.이에 관련해 민정부 사회조직관리국 관계자가 밝힌 데 의하면 현재 우리 나라 사회조직은 총 88만 2000여개에 달하며 국가 봉사, 사회 봉...
  • 1970-01-01
  • 17일, 연길시에서 2024년 어업자원증식 방류활동을 펼치고 12.3만마리의 련어를 부르하통하에 방류했다.이번 방류행사는 연길시농업농촌국에서 주최하고 연변어정어항감독관리소, 연길시지성공증처 사업일군들이 현장 지도, 감독 및 공증을 했다.련어는 조류, 부유생물과 유기질 부스러기를 섭취하여 수질을 정화하는 생태...
  • 1970-01-01
  • 18일, 연변대학부속병원(연변병원)으로부터 료해한 데 의하면 최근 연변병원 간담췌외과(일반외과 2) 김성림 주임이 이끄는 수술팀은 70세 녀성 환자를 위해 복잡한 담낭절제술을 성공적으로 실시했다.알아본 데 의하면 해당 환자는 고령인 데다 47년 전 교통사고로 척주에 심한 손상을 입어 장기간 등을 구부리고 생활해야...
  • 1970-01-01
  • 가을의 따스한 해볕이 비추는 연길시 하남가두 백천사회구역 백란소구역의 백란광장은 태극 부채춤을 추거나 신문을 읽거나 삼삼오오 모여 앉아 해볕을 쬐며 한담을 나누거나 하는 주민들로 북적거린다.“화기애애한 정경이 얼마나 보기 좋아요!” 백란소구역 주민 리명순 로인이 기뻐하며 말했다. 물업회사를 따로 두지 않...
  • 1970-01-01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