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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춘시 광명거리장터 설 분위기 물씬 2025-01-24 08:3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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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작은 설(小年) 당일 훈춘시 광명거리장터는 음력설 준비에 나선 사람들로 흥성흥성한 명절 분위기를 연출했다.

매주 수요일 오전 열린다는 이 장터는 음력설을 앞두고 유난히 북적거렸는데 춘련, 복자 등 설맞이 용품부터 집에서 키운 가금과 직접 재배한 잡곡, 육류, 생선, 사탕, 과자, 일상용품까지 판매하여 품목도 구전했다.

남새를 구매하는 시민들.

“춘련 사세요, 이 춘련은 종이로 만든 것이 아니라 천으로 만든 것이여서 질이 좋습니다. 여러개를 사면 싸게 드립니다. 이 매대에서 춘련을 사면 앞으로 10메터만 걸어가도 돈을 주을 수 있습니다.” 젊은 장사군의 넉살스러운 장사 수완에 지나가던 사람들이 웃으면서 춘련 매대로 모여들었다.

“시내에서 장사를 하다가 이곳에 와 장사한 지 얼마 되지 않습니다. 여기는 농촌지역이여서 년세가 많은 분들이 대부분이기에 가격을 높게 부르면 잘 팔리지 않습니다. 가격을 낮추는 대신 사람들이 많으니 장사를 할 만합니다.” 춘련을 파는 류모는 오고가는 손님들을 접대하면서 틈틈이 답했다.

음식을 구매하는 시민.

“장터가 열릴 때마다 이곳을 찾아옵니다. 오늘은 작은 설이니 집에서 물만두를 빚고 싶어서 안해와 함께 만두소 재료를 사러 나왔습니다.” 부근에서 거주하는 장모는 두 손 가득 구매한 고기와 채소들을 들어보이면서 말했다.

영안진에서 어린 손녀까지 온 식구가 장터를 찾았다는 리모는 “요즘에는 평소에도 먹고 싶은 음식들을 쉽게 사먹을 수 있어서 굳이 무언가를 사려는 것보다 설 분위기를 느끼고 싶어서 나왔습니다. 설 즈음이면 그래도 사람들이 북적거리는 장터가 정겹고 생활감이 느껴집니다.” 고 얘기했다.

  글·사진 김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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