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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배기사들 눈보라 무릅쓰고 설맞이 물건을 집집에 배달 2025-02-05 09:44:04
조글로미디어(ZOGLO) 1970년1월1일 08시00분    조회: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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섣달 그믐날, 온 가족이 모이는 단란하고 따뜻한 시간이지만 중국우정그룹유한회사 길림성 도문시지사의 배달원들은 여전히 도시의 거리와 골목을 누비며 눈보라를 무릅쓰고 설맞이 물건을 가가호호에 배달한다.

올해는 90후 배달원 주준위가 직장에서 보낸 일곱번째 음력설이다. 7시 50분, 그와 동료들은 전날 배송하지 않은 우편물을 처리하기 위해 일터에 모였다. 택배를 실을 배송차량이 물류배송쎈터에 들어오자 모두들 수하물을 내리고 코드를 스캔하고 분류하여 다시 차량에 적재하며 바쁜 하루를 시작했다.

주준위는 도문시 변경경제합작구 및 월청진, 석현진 산하 8개 행정촌의 택배 배달 업무를 책임지고 있다. 7년간 그는 전자상거래의 급속한 발전과 택배의 마을 진입 3개년 행동 방안이 실시된 후 대중 소비 생활의 변화를 목격했다. “최근 몇년간 농촌 주민의 소비 능력이 높아졌고 많은 사람들이 인터넷 쇼핑을 배우면서 마을로 배송되는 택배 수량이 현저하게 증가했다. 음력설기간 우리가 배송한 소포에는 식품, 일용품외 춘련, 설분위기 조성을 위한 장신구 등 설맞이 상품이 많았다.” 주준위는 이러한 설맞이 상품을 가능한 한 빨리 소비자에게 전달하기 위해 회사는 미리 대응방안을 마련해 음력설기간의 수송력을 보장했다고 덧붙였다.

“안녕하세요. 택배가 도착했어요. 집에 배달해 드릴가요? 아니면 근처 슈퍼마켓 역참에 놓아드릴가요?” 이런 전화를 주준위는 매일 수백통씩 걸어야 한다. “음력설 전야는 일년중 ‘쌍11’ 쇼핑축제를 제외하고 가장 바쁜 때이다. 우리는 매일 저녁 7~8시에야 일을 마칠 수 있다.” 주준위는 비록 일이 매우 힘들지만 이 소포들이 수천 가정의 새해 기대라고 생각하면 의욕이 넘친다고 말했다.

주준위는 매일 택배를 배달하는 길에서 100여킬로메터를 달려야 하는데 섣달 그믐날 내린 눈은 그의 일에 적지 않은 도전을 가져다줬다. 그는 어느 해 겨울에 눈이 특히 많이 내려서 시골로 내려가 택배를 배달하는 도중에 차가 눈밭에 빠져 나올 수 없었는데 마을사람들이 뜨락또르를 몰고 차를 끌어내줘 곤경에서 벗어날 수 있었다고 떠올렸다.

근무시간이 쌓이면서 점점 더 많은 마을사람들과 주준위는 친구가 되였다. “어떤 마을사람들은 오늘 택배가 배달될 것으로 예상하고 일찍부터 창문 앞에서 기다린다. 나의 택배운송차가 정차된 것을 보면 바로 나와서 찾는다. 전화해서 물어볼 필요도 없다.”라고 주준위는 말했다.

지난해 도문시우정지사는 도문시상무국과 합작해 도문시 현급 물류공동배송쎈터를 건설했다. 물류공동배송쎈터는 도문시 전자상거래 공공서비스쎈터와 린접해있으며 농산물 상행, 공산품 하행의 마지막 1킬로메터를 뚫어 소비자들이 더욱 편리하고 능률적인 택배서비스를 누릴 수 있도록 하는 동시에 도시와 농촌 시장의 련결이 더욱 긴밀하고 상품류통이 더욱 원활하도록 추진했다. 올해 1월, 도문시우정지사는 원통, 운달 등 5개 택배기업과 협동으로 통일된 집중수취, 분류, 운송, 배송 등 업무의 시운행을 전개했다. 음력설 이후에는 ‘공동분류, 공동배송’ 자동화 지능배송모델을 실현해 현, 향, 촌 3급 물류공동배송체계를 형성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운영 원가 등 원인으로 민영 택배기업은 아직 택배의 마을 진입을 실현하지 못했다. 우정과 택배의 합작은 물류의 막힌 지점을 뚫었다. 민영 택배기업은 농촌 택배 우편물을 우정에 넘겨 우리가 대신 마을로 배송한다.” 주준위는 올해 물류공동 배송체계가 형성된 후 택배 물류의 분류 및 배송 능률이 한단계 더 올라갈 것이라고 말했다.

오전 배송을 마치고 주준위는 이날 장춘에서 온 두번째 우편차를 기다리기 시작했다. 주준위는 “설날에 가족과 오래동안 함께 할 수 없지만 모든 택배를 제때에 대중의 손에 전달하고 친절한 봉사를 수많은 가구에 전달함으로써 이 일이 가져다주는 가치를 깊이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류흠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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