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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림성 여러 병원, 알츠하이머병 치료 시행
조글로미디어(ZOGLO) 2025년3월13일 14시05분    조회: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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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성의 길림대학제2병원, 길림대학중일련의병원, 사평시중심인민병원, 길림대학제1병원 등 여러 병원에서는 경심림파-정맥접합수술(颈深淋巴—静脉吻合手术)을 성공적으로 진행하여 알츠하이머병 치료에 새로운 사로와 희망을 가져다 주었다.

2024년 4월 25일, 길림대학제2병원 외과·림파부종 전문책임자 류군(刘军)교수팀과 항주구시병원(杭州求是医院) 사경평(谢庆平)교수팀이 공동으로 2명의 알츠하이머병 환자에게 경심림파-정맥접합수술을 진행했다. 5월 30일, 류군은 신경내과와 핵의학과 등 여러 학과와 련합하여 독립적으로 59세의 중증 알츠하이머병 환자에게 이 수술을 시행했고 수술 후 환자의 증상이 효과적으로 완화되였다.

료해에 따르면 경심림파-정맥접합수술은 사경평교수가 2021년에 국제상에서 제일 먼저 알츠하이머병치료에 응용하려고 시도한 혁신수술이다. 이 수술은 미세 침습 외과 기술을 통해 환자의 목 깊은 부위에 있는 림파관과 린접한 정맥을 련결하여 뇌 림파계의 순환기능(引流功能)을 개선한다. 

무엇때문에 림파계통의 순환기능을 개선해야 하는가?

류군교수는 “뇌 림파계는 대사 페기물을 제거하는 중요한 통로이다. 알츠하이머병 환자의 경우 뇌 림파 순환기능이 손상되여 비정상적인 단백질이 축적되여 있다. 이로 인해 신경세포 손상과 인지 기능 저하가 발생한다. 기존의 약물치료는 증상을 늦출 수는 있지만 근본적으로 질병의 발전을 막지는 못했다. 그러나 이번 수술은 림파 순환경로를 재건설하여 림파액을 체순환으로 빠르게 순환시켜 비정상적인 단백질의 제거를 촉진한다. 질병의 병리학적 진행을 늦추고 환자의 인지기능을 개선할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치료효과를 더욱 높이기 위해 길림대학제2병원 원장 왕해봉은 수외과·림파부종전문과와 신경외과, 신경내과, 핵의학과, 재활과, 중의과 등 알츠하이머병 MDT (다학과) 진료팀을 구성하여 ‘진단-수술-영양 및 중의-재활’의 특색종합진료체계를 형성하여 환자의 수술후 회복률을 뚜렷이 제고시켰다.

길림대학제2병원외에도 길림대학중일련의병원에서도 이 신기술의 응용을 적극 모색하고 있다. 병원의 혈관외과 선두주자인 두건시(杜建时) 교수팀은 신경내과, 초음파과 등 다학과의 정예 인력을 련합하여 2024년 8월 독립적으로 경심림파-정맥접합수술을 시행하여 알츠하이머병을 치료했다. 지금까지 이 팀은 18건의 수술을 성공적으로 진행했고 모두 좋은 효과를 거두었다.

올해 1월, 사평시중심인민병원 신경외과 주임 리효동(李晓东)교수팀은 할빈의과대학 부속 제2병원 곽면(郭冕)교수와 련합하여 2건의 경심림파-정맥접합수술을 전개했다. 3월 2일, 길림대학제1병원 신경전문병원(吉大一院神经专科医院)-신경외과진료플래트홈 신경종양외과진료쎈터 부주임 홍신우팀은 관련 부문의 전폭적인 협조하에 70세 중증 환자에게 성공적으로 수술을 실시했다. 홍신우 교수는 “현재 림상수치에 따르면 이 수술은 안전성이 높고 치료 비용이 낮다. 수술 후 약물치료를 병행하면 삶의 질을 효과적으로 향상시키고 가족의 간호 부담을 줄일 수 있다.”고 말했다. 

이밖에 류군교수는 다음과 같이 표시했다. “해당 수술은 현재 여전히 초보적인 탐색 단계에 있으며 적응증(适应症)을 엄격히 파악하고 장기적인 추적관찰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도 “이번 기술적 돌파는 알츠하이머병 환자들에게 새로운 치료 선택지를 제공했으며 세계적인 난제를 해결하는 데 새로운 사고방향을 제공해주었다.”고 덧붙였다. 

/길림일보


编辑:정현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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