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원정서 사우디와 맞대결
16일 새벽(중국시간) 월드컵 예선전을 준비하며 두바이에서 전지훈련중인 중국축구대표팀이 쿠웨이트와 평가전을 가졌다. 리뢰와 바허라무의 득점에 상대 자책꼴을 더해 중국팀은 3대 1 승리로 평가전을 마무리했다. 이번 경기가 끝난 뒤 대표팀은 21일 새벽 2시 15분(북경시간)에 펼쳐지는 월드컵 아시아지역 18강전 C조 제7라운드 경기에서 사우디아라이바와 원정경기를 치른다.
현재 C조에서는 일본이 승점 16점으로 1위에 있고 오스트랄리아가 7점으로 2위에 머물러있다. 중국은 사우디아라비아, 바레인, 인도네시아와 똑같은 승점 6점으로 차례로 순위를 차지하고 있다. 18강전 B조에서 승점 4점으로 5위를 달리고 있는 쿠웨이트는 사우디아라비아와 경기 스타일이 비교적 비슷한바 중국팀 또한 이번 경기를 통해 전술 적응을 시도해보려는 의도였다.
한편 중국팀의 평가전 결과는 팬들을 만족케 하였고 팀의 사기를 진작시켰을 뿐만 아니라 실전을 통해 팀 진영의 깊이와 전술의 다양성을 검증할 수 있었다. 그러나 평가전 승리가 공식 경기와 같지 않다는 점을 명심해야 하며 중국팀은 이번 경기를 통해 부족한 부분을 보완해야 더 여유로운 모습으로 앞으로의 두 경기에 림할 수 있다.
중국팀은 3월 21일, 원정에서 사우디아라비아와 맞붙고 3월 25일에는 항주의 홈구장으로 돌아와 오스트랄리아와 대결한다. 관건이 되는 이 두차례의 월드컵 예선경기로 중국팀의 월드컵 본선 진출의 형세가 직접적으로 결정될 전망이다.
/종합
编辑:안상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