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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망대] 순위만 보지 말고 상대의 허를 찔러라
조글로미디어(ZOGLO) 2025년4월10일 11시52분    조회: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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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3라운드 경기에서 1무2패로 1점을 기록하고 순위 꼴찌에 머물러 있는 연변룡정커시안팀(이하 연변팀)이 4월 13일 저녁 7시 30분에 석가장시 유동국제체육중심에서 2승1무 7점으로 3위를 달리고 있는 석가장공부팀(이하 석가장팀)과 2025 화윤음료 중국축구 갑급리그 제4라운드 경기를 치르게 된다. 

두팀의 갑급리그 상호전적을 보면 연변팀이 2승1무1패로 석가장팀을 앞서고 있다. 그러나 올시즌 들어 두팀 모두 3라운드 원정경기를 마친 현재, 점수차이는 무려 6점으로 벌어져 강팀과 약팀으로 평가되고 있다. 하지만 정말 그러한가? 

연변팀과 료녕철인팀간의 경기 한 장면(자료사진).

연변팀은 제1라운드에서 광주표범을 만나 0:4로 패하고 제2라운드에서 청도홍사와 1:1 무승부, 제3라운드에서 료녕철인에 1:2로 패하였고 석가장팀은 제1라운드에서 정남감련에 2:2 무승부, 제2, 3라운드에서 남통지운과 상해가정회룡에 각각 2:0 원정승을 거두었다. 두팀이 상대한 팀들을 보면 광주표범과 료녕철인은 슈퍼리그 진출을 노리는 절대적인 강팀이고 청도홍사, 정남감련, 남통지운, 상해가정회룡은 하나같이 중하위권의 팀들이다. 다시 말하면 연변팀은 상대적으로 강한 팀들과, 석가장팀은 상대적으로 약한 팀들과 경기를 진행한 셈이다.  

몸값이 142만 유로인 석가장팀이 원정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고 첫 홈장전을 치르지만 실력이 막상막하인 연변팀을 반드시 승리한다는 담보는 없다. 석가장팀이 올시즌 만난 상대 가운데서 강팀들과의 경기를 통해 일정한 경험을 쌓은 연변팀이 최강의 상대일 수도 있기 때문이다.  

석가장팀과 상해가정회룡팀간의 경기 한 장면.

석가장팀은 4-4-2 포메이션을 위주로 다양한 변화로 기회를 창조하는데 단크랠(33번), 서준치(39번), 류환(19번), 마충충(14번), 안기비(10번) 등을 중심으로 하는 수비 조직력 강화로 중원을 공고히 하고 올라위오(9번)와 허싸이(8번)로 공격선을 구축하여 상대의 수비선을 파고 드는 전술을 주로 활용한다. 

연변팀은 현재 김태연, 천창걸, 박세호, 왕붕을 비롯한 로장들과 서계조, 리룡, 리강 등의 발휘가 경기운명을 결정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는 외국용병들의 능력을 최대한 활용하지 못한다는 말과 다름없다. 시즌 초기여서 상호 배합 미숙이라고도 할 수 있으나 선수들끼리 서로 마음을 합쳐 비교적 윤활한 배합을 완성하는 것이 급선무가 아닌가 생각한다. 원정에 강했던 지난 시즌의 연변팀으로 거듭나려면 각고의 노력이 필요한 시점이다. 

꼴찌라는 순위에 비관할 필요가 없고 3위라는 순위에 기죽을 필요는 더욱 없다. 프로축구에서는 오직 정신을 고도로 집중하고 한사람같이 착착 움직이는 팀만이 살아남기 때문이다. 연변팀에 《손자병법》 <모공편>에서 나온 “지피지기, 백전불태”(知己知彼,百战不殆)라는 말과 예로부터 전해내려온 “협로상봉, 용자승”(狭路相逢勇者胜)이라는 전고를 추천하고 싶다.  

연변팀이 단단한 수비를 바탕으로 짧고 빠른 패스와 쾌속반격이라는 자기특점을 최대한 살려 중원을 쟁탈하고 다양한 공격루트로 상대의 수비선을 뚫고 들어간다면 꼴찌팀이 3위팀을 본연의 위치에로 끌어내릴 수도 있지 않을가 생각한다.

/길림신문 김태국 기자 

编辑:김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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