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 김치를 나눠먹고 있는 로인들.
자치주 창립 70돐을 맞아 화목한 이웃 문화를 일층 더 발양하고 당과 군중의 융합을 촉진하며 공동으로 건설하고 다스리고 공유하는 관할구역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25일, 연길시 건공가두는 제1회 ‘이웃 문화절’ 가동식 및 자치주 창립 70돐 경축 행사를 조직했다.
이날 활동은 연길초심광장에서 펼쳐졌다. 건공가두 당사업위원회 부서기이며 판사처 주임인 강명성은 행사에서 “근년에 건공가두는 재택양로봉사중심, 주간 돌봄쎈터, 이웃양로상호돌봄소, 민족단결마당 등을 진지로 각종 문화활동을 깊이있게 전개함과 동시에 화목한 이웃문화를 폭 넓게 이어가면서 관할구역 대가족의 친화력과 응집력을 강화시키기 위해 힘을 기울였다.”며 지난 사업에 대해 회고했다.
이어 행사에서는 관할구역의 ‘이웃상호돌봄시범가정’, ‘이웃양로상호돌봄시범소’ 대표들을 표창했다. 사업일군들이 또 11명의 70세 로인과 함께 자치주 창립 70돐 경축 글씨가 새겨진 기념 케익을 잘랐다. 이외에도 장고춤, 어린이 무용 등 축하공연이 다채롭게 펼쳐졌다.
이날 행사장 한켠에서는 미식행사가 펼쳐졌는데 관할구역 주민들이 찰떡, 김치, 양꼬치, 김밥 등 맛좋은 음식들을 서로 나눠먹으며 흥겨운 분위기를 즐겼다.
행사에서 추옥아 로인은 “오늘 풍성한 볼거리, 먹거리를 즐기며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자치주 창립 70돐을 경축하는 자리에 주민들과 함께 해 좋은 추억으로 남을 것 같다.”며 기쁜 심정을 전했다.
연길시건공가두 당사업위원회 서기 김영미는 “향후 해마다 ‘이웃 문화절’을 개최할 예정이다. ‘이웃 문화절’을 계기로 관할구역 주민들이 서로 돕고 단결하며 조화롭게 지내는 량호한 기풍을 조성해나가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글·사진 김혜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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