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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변조선족자치주 성립 70주년 경축대회 연길서 거행
조글로미디어(ZOGLO) 2022년9월3일 21시21분    조회:3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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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년간 분투분발하여 파란만장하고 기세가 웅장한 력사의 화폭 그려내

-새로운 려정에서 용감하게 전진, 뛰여넘고 추월하는 진흥발전의 정채로운 장 열어가

-전국인대 상무위원회 국무원 축전 보내와 축하, 조용 축사, 경준해 연설, 한준 강택림 참석, 호가복 환영사

70년간의 분발노력으로 연변대지는 새로운 면모를 보여주고 있다. 9월 3일, 연변조선족자치주 성립 70주년 경축대회가 연길에서 거행되였다. 전국인대 상무위원회, 국무원에서 축전을 보내왔다. 중앙관련부문축하단(中央有关部门祝贺团) 단장이며 국가민족사무위원회 부주임이며 당조성원인 조용이 경축대회에 참석해 축사를 했다. 길림성당정대표단 단장이며 성당위 서기이며 성인대 상무위원회 주임인 경준해가 대회에 참석하여 연설을 했다. 길림성당정대표단 부단장이며 성당위 부서기이며 성장인 한준, 길림성당정대표단 부단장이며 성정협 주석인 강택림이 참석했다. 성당위 상무위원이며 주당위 서기인 호가복이 환영사를 했다.

대회는 주당위 부서기이며 주장인 홍경이 사회했다.

오전 9시, 웅장한 국가 속에서 오성붉은기가 게양되고 경축대회는 정식으로 시작되였다.

중앙관련부문축하단 부단장 겸 비서장이며 국가민족사무위원회 민족단결촉진사 부사장(副司长)이며 1급 순시원인 리종협이 전국인대 상무위원회, 국무원의 축전을 선독했다.

조용은 축사에서 다음과 같이 말했다.

사회주의 현대화국가를 전면적으로 건설하는 새로운 려정에서 연변조선족자치주는 시종 습근평 총서기의 간절한 부탁을 명기하고 민족사업을 강화하고 개진할 데 관한 습근평 총서기의 중요 사상을 열심히 학습, 관철하며 ‘네가지 의식’을 증강하고, ‘네가지 자신감’을 확고히 하고, ‘두가지 옹호’를 실현하면서 중화민족공동체의식을 부단히 다짐과 더불어 중화민족공동체건설을 부단히 강화함으로써 연변의 제반 사업을 앞으로 더욱 잘 전진, 나아가 ‘당의 빛발은 변강을 비추며 변강의 아들딸들의 마음은 당을 향한다’라는 새로운 장을 힘차게 써나가기를 바란다.

연변이 중화민족이 공동으로 소유한 정신터전 건설을 전면적으로 추진하는 데 앞장서고, 시범을 보이기를 바란다. 영광스러운 전통을 계승, 발양하고 여러 민족 인민들을 인도하여 중화민족 대가족 일원으로서의 소속감, 자호감, 영예감을 제고하며 동고동락, 생사고락을 같이, 생사를 함께, 운명을 함께라는 공동체 리념을 확고히 수립함과 더불어 위대한 조국, 중화민족, 중화문화, 중국공산당, 중국특색 사회주의에 대한 고도의 동질감을 부단히 증강해야 한다.

연변이 각 민족이 공동으로 사회주의현대화로 나아가도록 추동하는 데 앞장서고 시범을 보이며 모든 개혁과 발전에 중화민족공동체의식을 확고히 수립해야 하는 의의를 부여하면서 중국공산당의 령도, 중국특색 사회주의제도가 여러 민족을 결집시키고, 여러 민족을 단결시키고, 여러 민족을 발전시키는 각 방면의 거대한 우월성을 부단히 과시하기를 바란다.

연변이 여러 민족간 왕래와 교류, 융합을 촉진하는 데 앞장서고 시범을 보이며 ‘융(融)’자에 공을 들여 민족단결진보 건설의 ‘업그레이드판’을 구축하여 중화민족공동체의식을 확고히 수립하는 시범주를 힘써 건설, 여러 민족의 너 속에 내가 있고 나 속에 네가 있으며 서로 떨어질 수 없는 생동한 국면을 공고히 및 발전시키기를 바란다.

연변이 민족사무 관리체계와 관리능력의 현대화 수준을 향상시키는 데 앞장서고 시범을 보이며 민족구역자치제도를 견지, 보완하면서 사회주의 법제통일과 존엄을 수호하고 제반 민족정책법규를 보완하며 법에 따라 여러 민족 대중의 합법적 권익을 보장하기 바란다.

연변이 고변흥변부민(固边兴边富民)에서 앞장서고 시범을 보이며 총체적인 국가안전관을 확고히 수립하여 고변흥변부민 행동을 깊이 있게 추진하면서 변경지역을 새로운 경제성장극(经济增长极)으로 만들고, 민족단결진보의 시범장랑으로 만들고, 국방을 튼튼히 하는 강철장성으로 만들기 바란다.

경준해는 성당위, 성인대, 성정부, 성정협, 성군구와 전 성 인민을 대표하여 중앙관련부문축하단의 왕림에 열렬한 환영의 뜻을 표하면서 연변의 여러 민족 간부, 군중들에게 명절의 축하를 전하고 연변혁명건설, 개혁개방, 진흥발전에 돌출한 공헌을 한 로지도자들, 로동지들 그리고 연변의 발전진보에 관심과 지지를 보내는 모든 국내외 벗들에게 따뜻한 인사와 숭고한 경의를 표시했다.

경준해는 다음과 같이 지적했다. 연변은 우리 나라 유일의 조선족자치주이며 최대의 조선족집거지로서 국가의 지리문화판도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바 변경안전을 수호하고 민족단결을 촉진하는 데 있어 중요한 사명을 짊어지고 있다. 18차 당대회 이래 습근평 총서기는 시종 연변의 발전을 관심했으며 연변인민들에게 무한한 배려를 보내주었다.

경준해는 다음과 같이 강조했다. 연변 70년의 휘황한 성과는 당중앙이 굳건히 령도한 결과이고 중앙과 국가기관 각 부문, 전 성 상하, 관련 형제성들이 전폭적으로 지지한 결과이며 전 주 광범한 간부, 군중들이 단결분투한 결과이다.

연변의 70년간 생동적인 실천은 우리에게 중국공산당의 령도를 견지하고 중국특색 사회주의 길을 견지하며 민족구역자치제도를 견지하고 중화민족공동체의식을 확고히 구축하는 것을 견지하는 것은 연변의 번영과 진보, 장구한 안정을 위한 근본적인 보증이므로 우리가 확고부동하게 관철해나간다면 연변의 더욱 아름다운 래일을 반드시 개척할 수 있음을 깊이 보여주고 있다.

연변에서 습근평 총서기가 길림 시찰 및 연변 시찰 시 한 중요 연설 중요 지시정신을 인도로 하여 길림성 제12차 당대회 정신을 열심히 락착하고 전 성 ‘1주 6쌍(一主六双)’ 고품질 발전 전략을 주동적으로 융합하면서 경제 번영발전, 민족단결진보, 변경 공고화와 안녕, 인민의 행복과 평안건강의 고품질 도약식 발전의 새 길을 힘써 모색, 신시대 길림진흥을 위해 새롭고도 더욱 큰 공헌을 함으로써 실제행동으로 20차 당대회의 승리적인 소집을 맞이하기를 바란다.

호가복이 대회에서 환영사를 했다. 그는 다음과 같이 말했다.

지난 70년 동안 전 주 여러 민족 인민들은 한집안처럼 서로 의기투합하여 공동으로 단결분투하고 공동으로 번영발전하여 눈부시게 빛나는 성과를 창조했으며 연변대지에는 천지개벽의 력사적 격변이 일어났는바 조국의 동북변방에 천지를 감동하게 하고 산하를 삼킬 만한 기백의 장려한 개선가를 울렸다. 연변이 걸어온 70년은 당의 민족정책이 위대한 승리를 거둔 70년이고 우리 나라 민족구역자치제도가 성공적으로 실천된 70년이며 전 주 여러 민족 인민들이 뜻을 굽히지 않고 당과 함께 걸어온 70년이다. 70년의 눈부신 성과는 당중앙, 국무원과 성당위, 성정부가 굳건히 령도하고 친절하게 보살핀 결과이며 중공중앙직속과 성직속 각 부문, 각 형제지역이 전폭적으로 지지하고 열정적으로 도와준 결과이며 력대 주당위, 주정부가 전 주 여러 민족 간부, 군중들을 단결인솔하여 분발분진하면서 난관을 극복한 결과이다.

호가복은 다음과 같이 말했다.

선인들의 분투의 발자취를 따라, 70년 분투의 발자취를 이어받아 우리는 돛을 달고 출항하는 새로운 출발점에 서게 되였다.

우리는 반드시 습근평 총서기가 길림 시찰 및 연변 시찰 시 한 중요 연설 중요 지시 정신을 깊이 있게 관철하고 정치적 판단력, 정치적 리해력, 정치적 집행력을 부단히 제고하여 정치 립장, 정치 방향, 정치 원칙, 정치 도로에서 시종일관 습근평 동지를 핵심으로 하는 당중앙과 고도의 일치를 유지하면서 시종 당이 인도하는 방향을 따라 분발하여 전진해야 한다.

우리는 반드시 당의 전면적인 령도를 견지, 강화하고 신시대 당건설의 총요구를 진지하게 관철하며 당을 관리하고 당을 다스리는 정치책임을 엄격히 리행하면서 변경민족지역에서의 당의 집정기반을 열심히 다져야 한다.

우리는 반드시 새로운 발전리념을 완전하고도 정확하며 전면적으로 관철하고 ‘1주 6쌍’ 고품질 발전 전략을 깊이 있게 실행하면서 확고부동하게 생태우선, 록색발전의 길로 나아가고 록색전환의 속도를 가속화하며 민생을 적극 보장하고 개선함으로써 개혁과 발전의 성과가 여러 민족 인민들에게 더 많이, 더 공평하게 혜택이 돌아가도록 해야 한다.

우리는 반드시 민족단결의 기치를 높이 들고 민족사업을 강화하고 개진할 데 관한 습근평 총서기의 중요 사상을 관철, 락착하며 확고부동하게 중국특색 민족문제 해결의 정확한 길로 나아가면서 중화민족공동체의식을 확고히 구축하는 이 주선을 견지하여 민족단결진보 사업을 힘있게 추진함으로써 민족단결의 꽃이 연변에서 늘 피여나고 만발하게 해야 한다.

우리는 반드시 시종일관 분발의 정신상태를 견지하며 전 주 여러 민족 간부, 군중들을 단결인솔하여 정신을 진작시키고, 긍정적인 에너지를 응집하고, 새로운 역할을 보여주면서 사상을 한층 더 해방하고, 시대와 함께 전진함과 더불어 진정으로 실속있게 일하고, 힘껏 초월함과 동시에 새로운 장정길을 착실하게 걸어나감으로써 연변의 일들을 더욱 잘 처리하고 삶의 터전을 더욱 아름답게 건설하며 하루하루를 더욱 풍성하게 보내면서 연변 진흥발전의 새 지평을 끊임없이 개척해야 한다.

뒤이어 경축대회에는 《축복합니다, 연변(祝福延边)》 군중문예공연을 진행했다. 공연은 서막 <고무된 연변(鼓舞延边)>과 <잊을 수 없는 그날(难忘的那一天)>, <한마음 한뜻으로(心手相依)>, <중화는 어머니(母亲是中华)>, <혁신의 미래(创新未来)> 등 4개 편장 및 마지막 장 <행복의 연변(幸福延边)>으로 나뉘여 펼쳐졌다. 신나는 음악소리 속에서 아름답게 차려입은 연변 여러 민족 아들딸들은 노래하고 춤추며 다함께 위대한 조국의 번영과 연변의 아름다운 래일을 기원했다.

중앙관련부문축하단과 길림성당정대표단 기타 지도자들, 전국 기타 자치주 지도자들, 부분 성직속부문, 길림성 주재 중공중앙직속기구, 성내 대학교 지도자들, 성내 각 지급시 및 자치현 지도자들, 연변조선족자치주 주급 지도자와 리퇴직 로동지들, 연변 주재 해방군과 무장경찰부대 지도자들, 각 현시 주요 지도자들 그리고 연변을 위해 뛰여난 기여를 한 혁명선렬 가족과 각 민족, 각계 대표들이 경축대회에 참가했다.

/길림신문 김가혜, 김룡, 김청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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