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우리가 사는 동네인데 우리가 가꾸어야지요”
조글로미디어(ZOGLO) 2022년9월15일 10시34분    조회:2518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연길시 철남의 철도연선 길가에 가보면 거의 매일이다싶이 나타나 부지런히 길가의 잡초를 제거하고 있는 한 로인을 보게 된다.

올해 76세인 조강산 로인은 이른 봄부터 길가에 나가 잡초를 제거했는데 과거 길 량켠이 잡초로 무성하던 모습이 사라지고 아름다운 모습으로 다듬어졌다.

조강산 로인은 원래 왕청현 태평이라는 곳에서 소사양업을 했는데 교육사업을 하는 아들을 따라 지난해부터 연길시 철남의 장신사회구역에서 만년을 보내고 있다.

날이 갈수록 아름답게 꾸며지는 도시건설로 아빠트들이 땅을 차고 일어 서는데 아직 사람들의 손길이 가지 않는 구석구석들에서는 잡초들이 자라고 있었다. 남새밭도 풀 한 포기 없이 알뜰히 다루어야 적성이 풀려하시던 조강산 로인은 매일 새벽이면 자리에서 일어나 주변으로 부터 시작해 풀뽑기를 시작하였다.

아빠트주변, 화단으로부터 시작해 길가에까지, 장신사회구역에서부터 시작해 지금은 장청사회구역까지...조강산 로인은 구석구석의 잡초들을 제거하고 사회구역 소광장의 청소까지 담당하면서 매일 땀을 흘리고 계신다. 하도 극성스럽게 일하다보니 광장에서 레저휴식을 즐기는 시민들은 그를 고정된 환경미화원으로 착각하기까지 했다.

“깨끗하면 얼마나 좋습니까? 우리가 사는 동네인데 우리가 가꾸어야지요” 1년내내 단 하루도 쉬지않고 새벽부터 손호미와 비자루를 들고 환경청결에 나서는 조강산 로인이 입버릇처럼 하는 말이다.

장신사회구역에서 살고있는 로명화 로인은 비오는 날에도 조강산로인이 비옷을 챙겨 입은채 길가 틈새에서 돋아나는 풀들을 뽑더라면서 필자에게 제보했다. 조강산 로인은 겨울에 눈이 오면 제일 먼저 달려나와 눈을 쓸고 길을 내여 일찍 등교하는 학생들과 출근족들에게 편리를 도모해주고 있다. 또 빙판이 보이면 즉시로 깨끗이 까내군 하면서 소리없이 봉사한다. 강로인의 손길이 자주 닿는 사회구역 주변의 길가와 소광장은 언제나 쓰레기 한점 보이지 않고 깨끗하다.

하루이틀도 아니고 매일이다 싶이 환경미화에 나서는 조강산 로인을 보고 힘들지 않은가고 묻자“집에서 놀면 뭐합니까? 자주 움직이는 것도 신체단련인데요”하면서 계속해서 주변환경 가꾸기에 나서겠다고 담담히 웃음지었다.

길림신문/박철원 특약기자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4038
  • 강은미식거리(强恩美食街)는 지서구 백화(白桦)관광레저거리에 위치해있으며 구아쇼핑쎈터, 지서관광객써비스쎈터와 이웃해 있다. 이곳은 각종 맛갈진 음식들을 맛볼 수 있는 명실상부한 인간 미식의 집결지이다. 강은미식거리에는 음식업체들이 빽빽한바 동북 구이, 조선족 음식, 가마솥찜 등 뿐만 아니라 각종 특색 있는...
  • 2022-09-06
  • 9월 5일 오후 연변조선족자치주 창립 70주년을 맞으면서 주체육국에서 주최하고 연변사회체육관리중심과 연변조선족자치주 중로년축구촉진회에서 주관, 연변체육복권관리중심과 연변해교생물과학기술유한회사에서 협조한 2022년 ‘중국체육복권컵’연변중로년축구(50대, 60대)경기가 룡정해란강축구문화타운 제7...
  • 2022-09-06
  • 9월4일,‘춤추는 연변•중화를 수놓다'(舞动延边•绣中华)를 주제로 한 민족 정품무용 전시공연이 연변로동자문화예술센터에서 펼쳐지면서 전주 여러 민족 군중들에게 색다른 무용 예술의 향연을 선물하였다. 이번 무용 전시공연은 중국무용가협회와 연변조선족자치 당위 선전부에서 주최하고 주문련과 연...
  • 2022-09-05
  • 백화점이나 슈퍼마켓에 가서 물건을 구입하려면 아래의 세절들을 절대로 소홀히 하지 말아야 합니다. 물건을 구매하기 전 미리 구매명세서를 작성하고 구매차수를 줄여야 합니다. 가까운 쇼핑 장소를 선택할 때는 가장 붐비는 곳을 피해 한곳에 집결하는 것을 막아야 합니다. 마스크를 옳바르게 착용하고 상가에 들어갔다 ...
  • 2022-09-05
  • 9월 4일, 룡정해란강축구문화타운에서 펼쳐진 제1회 중국청소년축구리그(남자 고중 년령단 U17세조) 전국 총결승 경기에서 연변룡정팀이 최종 5위를 하고 연변체육운동학교 U16팀이 최종 8위로 대회를 결속지었다. 마지막날 있은 순위 경기에서 연변룡정팀은 2대 0으로 할빈시제1직업고중학교 교원축구팀을 이기고 최종 5위...
  • 2022-09-04
  •   9월3일 저녁, 연변조선족자치주성립70돐을 경축하여 연길시에서 마련한 불꽃야회가 아라랑 광장 남쪽 부르하통하 기슭에서 펼쳐 지면서 화려한 불꽃의 향연을 시민들에게 선물, 자치주성립70돐을 맞은 주부도시 연길시의 명절분위기가 한껏 고조되였다./길림신문 박경남 특약기자        ...
  • 2022-09-04
  • 중화민족공동체의식을 확고히 구축하는 이 주선을 뚜렷이 내세우고 여러 민족 군중을 단결인솔하여 연변의 고품질 발전 추동해야 3일, 연변조선족자치주 성립 70돐에 즈음하여 성당위 서기인 경준해, 성당위 부서기이며 성장인 한준이 9월 2일부터 3일까지 연변주에서 조사연구를 진행했다. 경준해는 다음과 같이 강조했다....
  • 2022-09-04
  • 길림일보 론평원 장백산 아래 열매가 주렁지고 해란강반에 벼꽃향기 그윽하다. 이 풍작의 계절에 연변조선족자치주는 자치주 성립 70주년을 맞이하게 되였다. 연변인민에 대한 습근평동지를 핵심으로 하는 당중앙의 깊은 사랑과 아름다운 축복을 담아 중앙 관련 부서 축하단은 연변에 와서 전 주 각 민족 인민들과 함께 축...
  • 2022-09-04
  •   연변조선족자치주 성립 70돐을 맞는 9월 3일, 연변작가협회 시가창작위원회 부분적 시인들은 ‘장백문화 시의 려행’의 첫 코스로 룡정시 개산툰진 애민촌의 연변아산송이락원을 찾아 뜻깊은 생활체험을 하였다. 김룡국 서기가 애민촌을 소개하고 있다. 연변작가협회 부주석, 시가창작위원회 주임 김영건...
  • 2022-09-04
  • -70년간 분투분발하여 파란만장하고 기세가 웅장한 력사의 화폭 그려내 -새로운 려정에서 용감하게 전진, 뛰여넘고 추월하는 진흥발전의 정채로운 장 열어가 -전국인대 상무위원회 국무원 축전 보내와 축하, 조용 축사, 경준해 연설, 한준 강택림 참석, 호가복 환영사 70년간의 분발노력으로 연변대지는 새로운 면모를 보여...
  • 2022-09-03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