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온라인 조선말 시랑송경연에 방방곡곡 애호가들 참가
조글로미디어(ZOGLO) 2022년9월20일 23시00분    조회:2902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시랑송 대중문화의 새로운 지평을 열자"는 취지로 진행되고 있는 ‘예지아컵’ 온라인중국조선족성인 시랑송경연은 올해로 제4회를 맞이하면서 9월 16일 연길 황관혼례청에서 시상식을 가졌다.

 
함께 웨치는 구호 "시랑송 대중문화의 새로운 지평을 열자!"

연변시랑송협회와 조선언어문화진흥회, 전국애심녀성포럼의 공동주최로 진행된 이 번 경연에서 무한, 광주, 북경, 동관, 하북 경동지역 나아가 한국, 일본 등지의 중국조선족 시랑송애호가들은 열정과 령혼을 불태우며 온라인시랑송경연에 참가하였다.

 
영상으로 만나보는 대상수상자 김휘 

광주조선족녀성협회의 김휘 랑송가는 강효삼 작〈님에게 드리는 노래〉로 대상을, 연길에 살고 있는 리영언 학생은 남영전 작 〈백학〉으로, 하북성 경동에 살고 있는 김혜옥은 김학송 작〈어머니의 병실〉로 각기 금상을 수상하였다. 그외에 은상을 수상한 최순희 (김학송작 〈호칭속에 새겨진 풍경 〉), 안춘화( 박장길 작 〈자화상〉), 고련희 등 10여명이 수상의 영예를 받아 안았다.

 
금상 수상자 김혜옥(왼쪽 두번째) 리영언(오른쪽 두번째)

금상수상자이며 최년소 참가자인 리영언 선수는 어린 시절 시랑송을 배운 뒤로 학교공부를 하면서 줄곧 랑송의 끈을 놓지 않고 흥취로 장끼로 수준을 높여 왔다. 그는 “남영전 작 〈백학〉을 접하는 순간, 백학은 곧 우리 민족의 흰옷의 상징이고 흰옷이 바로 민족의 넋이고 얼이라고 생각하였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박장길 시인은 축사에서 “시는 령혼의 불꽃이고 시랑송은 책속에 묻힌 시를 발굴하여 그 의미와 이미지를 말과 소리와 정으로 다시 살려내는 작업”이라고 시랑송에 의미를 부여하면서 수상자들에게 열렬한 축하를 보냈다.

수상을 넘어 우리 말 사랑으로 하나가 된다는 것에 의미를 두며 자리를 함께 한 이들에게 마순녀가 읊조리는 〈우리네 주아바이〉, 주선옥의 〈춤추는 진달래〉, 축하공연〈나와 자치주〉(김학송). 〈연변에 살리라〉(방흥국),〈나는 사랑한다〉(김태갑 작) 등 시랑송 표현은 깊은 감명을 안겨 주었다. 연변시랑송협회 부회장 김영이 선보인 시랑송-무용 퍼포먼스(행위예술) 또한 시랑송의 혁신과 신선함,우아함을 아울러 선물하였다.

 
김영의 무용-시랑송 퍼포먼스(행위예술)
 
 
축하공연 〈나는 사랑한다〉

심수에서 온 〈예지아컴〉운영위원장이며 연변시랑송협회 리사장인 전명숙은 "시랑송을 통하여 우리 언어의 아름다움을 더 잘 알게 되고 시랑송을 통해 시속에 담긴 깊은 의미와 철학을 배우게 되며 우리는 어디에 살든 조선족이라는 긍지로 단합이 됩니다."라고 토로하였다.

 
2022년 ‘예지아컵’ 시랑송경연 시상식 참가자들

연변시랑송협회 송미자회장은 “래년에는 시랑송가들 위주로 왕중왕 경연을 조직하여 시랑송의 수준을 업그레이드할 예정” 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예지아컵시랑송경연을 지속적으로 견지하면서 시랑송의 대중문화성을 살리고 많은 사람들이 시를 노래처럼 즐기며 시속에 담긴 좋은 의미와 에너지를 대대손손 우리 말과 글로 전해가는 데 기여하리라 의지를 밝히였다.

/길림신문 김청수 기자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4043
  • 9월 3일, 연변조선족자치주 성립 70주년을 경축하여 연길아리랑축구공원에서 원 연변오동팀 선수 대 연변부덕팀 선수들간의 스타 축구경기가 진행되였다. 현역시절 연변축구를 빛낸 고종훈, 천학봉, 방근섭, 최광일, 백승호, 배육문, 윤광, 등 선수들과 그 뒤를 이어 연변축구를 빛내고 있는 연변팀 선수들인 강홍권, 지문...
  • 2022-09-03
  • 9월 3일, 연변조선족자치주 성립 70주년을 경축하여 지난세기 50년도부터 현재까지의 부동한 시기 연변축구의 풍채를 담은 '연변축구사진전'이 연길 아리랑축구공원 문화복도에서 있었다. 사진전에서는 1952년부터 1965년, 1966년부터 1989년, 1990년부터 2000년, 2001년부터 2022년 4개 단계로 나뉘여 부동한...
  • 2022-09-03
  • 2022년 중국국제봉사무역교역회가 8월 31일부터 9월 5일까지 북경에서 거행된다. 길림성의 220여개 기업(단위)이 이번 무역교역회의 온•오프라인 전시와 상담 활동에 참가하게 된다. 성당위 상무위원이며 상무부성장인 채동은 길림교역단 단장으로 무역교역회의 계렬 활동에 참가하고 전람구를 돌아보았다. 이번 무역교역회...
  • 2022-09-03
  • RCEP 연변다국경수출입쎈터가 연길국제공항경제개발구 보세물류쎈터에서 정식으로 개관했다. 이는 연길이 대외 개발개방의 새로운 플래트홈을 건설하는데 리정표적인 중대한 의의를 가진다. 료해에 따르면 RCEP 연변다국경수출입쎈터는 연길국제공항경제개발구 보세물류쎈터(B형)대상의 일부로 건축면적은 1.55만평방메터이...
  • 2022-09-03
  • 9월 2일, 룡정해란강축구문화타운에서 펼쳐진 제1회 중국청소년축구리그(남자 고중 년령단 U17세조) 전국총결승경기 1/4 결승경기에서 연변체육운동학교U16팀과 연변룡정팀이 4강 진출에 실패하였다. 연변룡정팀은 D조 2위로 8강에 진출하였으나 1/4경기에서 심양도시U17팀과의 경기에서 2대2로 빅은후 승부차기에서 4대5로...
  • 2022-09-03
  • 장백조선족자치현문련, 현민간예술가협회, 현작가협회의 공동 주최로 마련된 리학원선생 새책 작품 송독랑송회의가 8월30일오전 현새시대문명실천활동중심에서 진행되였다. 리학원 작가 금년에 86세고령의 리학원(한족)선생은 장백조선족자치현의 저명한 작가이다. 그는 선후로 중소학교 교원, 중학교 교장, 현교원연수학교...
  • 2022-09-03
  •   연길시제1기종업원 '백명 김치대회'1등 수상자 송옥순과 그의 가족들 9월 2일, 연변조선족자치주성립 70돐 경축 계렬행사로 연길시총공회에서 주최하고 연변조선족전통음식협회련합공회위원회에서 주관한 연길시 제1기종업원 ‘백명김치대회’가 연변체육관에서 성황리에 개최되였다. 이번 대회에...
  • 2022-09-02
  • 9월 1일 오전, ‘통상구 건설 성과를 집중적으로 전시하는 것으로 연변조선족자치주 성립 70주년 경축활동 헌례’ 영상 관람이 훈춘시에서 있었다. 주와 훈춘시의 당정 지도자 해관, 변방검사 등 부문의 관련 인원 200여명이 영상을 통해 훈춘 권하 국제통상구 련동검사청사의 전면 준공과 첫 로씨야 청정에너지원 화물렬차...
  • 2022-09-02
  • 9월 2일 연변조선족자치주 성립 70주년을 맞으면서 주체육국에서 주최하고 연변사회체육관리중심과 연변조선족자치주 중로년축구촉진회에서 주관, 연변체육복권관리중심과 룡정해란강축구문화타운에서 협조한 2022년 “중국체육복권컵” 연변중로년축구(50대, 60대)경기가 룡정해란강축구문화타운 제7호, 8호구장...
  • 2022-09-02
  • 연변조선족자치주 성립 70주년을 맞는 경사스런 날에 연변축구팬들이 오랜만에 수준급 축구경기를 선물받았다. 9월 2일 오후 3시, 연변룡정팀이 슈퍼리그 강팀 장춘아태U21축구팀과 친선경기를 가지였는데 최종 김성준의 꼴에 힘입어 1대0으로 장춘아태U21팀을 제압했다. 연변룡정팀은 올시즌 을급리그 총결승경기에 진출하...
  • 2022-09-02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