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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 승리... 완벽한 결과, 화려한 출발!
조글로미디어(ZOGLO) 2022년10월27일 17시14분    조회: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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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쾌통쾌한 승리였다. 수비는 탄탄하고 역습은 날카로웠다.

오늘(27일) 오후 있은 2022 중국축구 을급리그 제2단계 승격조 제1라운드 경기에서 연변룡정팀은 2:0으로 동완완련을 이기며 완벽한 출발을 했다.

연변룡정팀은 1번 에크라무강, 5번 문학, 6번 리강, 8번 리룡, 9번 렴인걸, 11번 리금우, 12번 마명오, 18번 김성준, 20번 허파, 33번 왕붕, 60번 허문광으로 선발진영을 내세웠다.

초반에는 상대방이 흐름을 가져갔다. 발기술을 내세워 중원을 장악하며 기회를 엿보았지만 정작 결정적 기회는 만들어내지 못했다. 연변팀은 수비에 집중하면서 역습을 시도했는데 가끔씩 야무지게 들이대는 역습이 지극히 효률적이였다. 16분경 연변룡정팀 60번 허문광의 강슛이 빗나갔고 24분경 렴인걸이 박스내에서 만들어준 공을 6번 리강이 때렸지만 아쉽게 꼴문을 스쳐나갔다.

전반전 0:0.

선수교체 없이 후반전을 시작한 연변팀은 65분경 48번 류박이 9번 렴인걸을 교체하며 변화를 주었고 결국 승세는 이 변화에서 시작되였다. 73분경 연변팀은 왕붕이 후방에서 꼴문앞까지 길게 올린 롱패스를 류박이 쇄도해들어가면서 헤딩슛을 련결, 공이 상대골키퍼 동가림의 손끝을 넘기며 꼴문으로 들어갔다.

한 꼴 내준 동완완련은 추격에 나섰지만 그렇다할 기회를 만들어내지 못했고 되려 연변팀이 더 여유있게 경기를 장악했다. 74분경 10번 오청송이 60번 허문광을 교체했고 80분경에는 50번 라동평이 5번 문학을 교체했다. 그런데 이번에도 교체선수가 '일'을 냈다. 동료가 박스외곽에서 절묘하게 패사한 공을 오청송이 그대로 때렸고 공은 상대수비수의 발에 맞아 굴절되며 꼴문으로 빨려들어갔다. 어느덧 두 꼴 우세!

경기 막바지에 두 꼴 뒤진 동완완련은 추격의지를 상실했고 연변팀은 경기종료까지 흐름을 통제하며 거뜬하게 첫승을 거머쥐였다.

오늘 경기를 보면 연변팀은 상대팀에 비해 자세를 낮추고 수비에 집중하면서 힘을 축적했다가 역습에 모든 것을 퍼붓는 모습을 보였다. 결국 감독진의 이런 전략은 정확히 맞아떨어졌고 연변팀은 값진 첫승을 거두었다. 특히 왕붕 등 새로 영입한 선수로 수비가 훨씬 탄탄해졌고 역습도 많이 효률적이여서 휴정기동안 흘린 땀방울을 엿볼 수 있었다. 후반전 우리 선수가 상대선수와 마찰이 빚어졌고 자칫 몸싸움도 발생할 우려가 있었지만 백승호 감독이 제때에 흥분된 선수를 제지시키고 다독여주는 모습은 가히 인상적이였다. 선수나 팬들도 아량 있고 프로다운 감독의 모습을 좋아할 것이다.

마지막으로 승리는 분명 좋지만 겨우 첫 경기일 뿐이다. 흥분을 가라앉히고 다시 자세를 낮추어 차근차근 다음 경기를 대비하자.

오는 30일 오후 2시 연변룡정팀은 태안천축팀과 두번째 경기를 펼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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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김성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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