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일조선족배구협회는 지난 11월 26일 도쿄조선중고급학교 체육관에서 제7회 재일본조선족배구혼합대회를 개최했다.
코로나로 지난 3년동안 대회가 열리지 못했으나 거리두기 완화로 다시 개최됨으로써 재일조선족들이 배구로 하나가 되는 축제의 장이 되였다.
2015년 제1회 재일본중국조선족운동회에서의 배구 경기를 시작으로 차츰 더 많은 배구팀들이 만들어져 2018년에 재일조선족배구협회가 성립되였다.
시합 전 준비 운동하는 선수들
시합중의 선수들
재일조선족배구협회는 전일본중국조선족련합회의 소속 단체로서 제1대 구세국 회장이 현임회장을 맡고 있고 현재 21개 배구팀이 가입하여 있다.
이번 대회는 11개 팀이 참가해 기량을 겨뤘다. 유니폼을 입은 각 팀의 선수들이 눈에 띄였고 선수들의 멋진 경기는 물론 관람자들의 열성적인 응원 모습도 배구대회의 볼거리였다.
1등한 피닉스팀
2등한 뉴스타팀
3등한 오아시스팀
대회 1등은 피닉스팀이 차지했다. 2등은 뉴스타팀, 3등은 오아시스팀이 차지하였는데 상장과 상금이 수여되였고 부비상 상금이 주어졌다. 각팀마다 2019재일중국조선족운동회의 책자가 발급되였다.
2019재일중국조선족운동회 기념 책자
재일조선족배구협회 구세국 회장
구세국 회장은 "3년만에 체육관에서 의미 있는 대회가 개최되여 기쁩니다. 이번 대회가 재일조선족배구 활성화를 회복하는 계기가 되여 앞으로 지속적으로 시합을 열어갈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고 말했다.
이번 대회는 기량을 겨루어 우열을 가리는 경쟁의 장을 넘어 배구를 통하여 재일본조선족들이 서로 교류하며 공동체 정신을 구현하는 장이 되였다.
글 조련화/사진 재일조선족배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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