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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한 바이러스'를 선택해 항체를 만들어도 될가?
조글로미디어(ZOGLO) 2022년12월20일 09시40분    조회:3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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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각종 소셜플렛폼, 모멘트, 위챗그룹에서 ‘칼날바이러스', ‘현반바이러스', ‘학습바이러스', ‘실미바이러스', ‘현기바이러스', ‘욱신바이러스' 등 다양한 표현이 퍼지고 있는데 이는 모두 신종코로나 감염자가 직접 겪은 경험에 따라 바이러스가 자신에게 주는 부동한 느낌을 말하는 것이다. 어떤 사람은 아파서 죽을 지경이고어떤 사람은 온몸이 나른하고 가슴이 답답하고 설사를 하며 또 어떤 사람은 입맛을 돋아 불고기, 족발, 각종 과일을 마구 먹는다고 한다.

이와 관련해 상해시제10인민병원 호흡기위중증의학과 주임 왕창혜(王昌惠)와 주치의 사전전(谢栓栓)은 이러한 기괴한 명칭은 대부분 네티즌들이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후 증상을 희롱해 지은 이름이라고 밝혔다. 이른바 ‘부동한 바이러스'는 실제로 과학적 근거가 없으며 환자마다 림상표현이 다를 뿐이다.

왕창혜는 현재 중국에서 류행하는 바이러스의 관점에서 볼 때 주로 오미크론의 부동한 변이바이러스라고 지적했다. 오미크론 감염의 전반적인 증상은 감염 초기에는 1~2일 동안 열이 날 수 있고 그후에는 주로 호흡기 및 상기도 증상으로 3~5일 동안 지나면 기본상 완화된다. 국내외 데터 보고에 따르면 오미크론 변이바이러스는 총체적으로 이전의 원시바이러스, 델타바이러스보다 중증률이 크게 감소했다. 따라서 오미크론의 그 어떤 변이바이러스에 감연되든 인체에 미치는 영향이 크게 다르지 않다.

“‘순한 바이러스'를 골라 감염되고 싶다”, 말이 될가?

순한 바이러스를 골라 항체를 만들어도 되느냐고 묻는 사람도 있다 .이에 대해 왕창혜는 실제로 같은 균주라도 사람마다 저항력, 신체 기본상황에 따라 다르게 나타난다고 지적했다. 감염후 증상이 경미하다고 해서 감염된 균주가 더 순한 것으로 간주해서는 안된다. 더 ‘순한' 바이러스가 있는지 여부는 여전히 더 많은 증거 기반 의학에 의해 뒷받침되여야 한다.

2명의 전문가는 부동한 바이러스에 반복적인 감염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나 일반적으로 균주중 하나에 감염된후 단기간에 체내에 여전히 비교적 높은 중화항체가 있기때문에 단기간에 2차 감염 가능성이 상대적으로 낮다. 그러나 일정 기간후 다른 류형의 바이러스가 나타나면 여전히 2차 감염이 가능하다. 물론 ‘양성을 찾아 양성이 되는 것'은 권장하지 않으며 한번이라도 덜 감염되고 최대한 늦게 감염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

래원: 인민넷-조문판(편집: 김홍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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