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장백산의 겨울에 맘껏 취해보자 ~
조글로미디어(ZOGLO) 2022년12월23일 13시04분    조회:3389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훨훨 날리는 새하얀 눈꽃은 하루밤사이 은백색의 세계로 변화시켰다. 장백산에는 겨울이 되자 희빙설(嬉冰雪), 온천욕, 상고대를 감상하며 새해를 맞는 빙설의 향연이 펼쳐졌다.

푸른 하늘 흰 구름아래 빠른 속도로 내려오다 굽을 돌며 힘차게 날아올라 빠른 속도르 지팡이를 휘젓더니 보드라운 눈가루를 일며 울창한 숲을 헤가르면서 내려온다. 북위 41도 빙설황금위도대에 6개월에 걸친 긴 설기, 평균 1m 이상의 적설량으로 아세아 최고의 품질의 가루눈 자원을 자랑한다.

장백산의 가루눈은 색상뿐이 아니라 그 느낌이 마치 밀가루 같다하여 붙여진 이름으로 가루눈의 작은 알갱이는 스키애호가들에게 강한 탄력을 주는데 이른바 눈에서의 서핑이 이곳에서 이루어진다.

온천밖에는 눈송이가 날리고 온천안에는 뜨거운 열기로 감돌고 있다. 동북의 령하 20 도가 넘는 환경에서 온천에 몸을 담그고 있으니 '얼음과 열 공존’하는 이 신기하고 자극적으며 흥미로운 도전은 너무나도 인상적이다. 얼음과 눈속에서 수증기가 감도는 온천속으로 뛰어들면 신기하게도 눈이 조금씩 내리고 기상천외하게 얼어버린 머리위로 눈송이가 내려앉고 얼굴에는 온기가 돌기 시작한다. 온천에서 나오는 따뜻한 수증기는 주변의 초목에 응결되여 특유의 상고대를 형성하는데 장백산 온천은 또 하나의 진귀한 광경을 선물해주고 있다.높은 지대 원시림에 앉아 천연 산소바에서 숨을 쉬고 온천수에 몸을 담궈 돌로 된 땅을 밟고 있노라면 자연에 푹 빠져든다.

얼음과 눈으로 덮인 시내물이 졸졸 흘러 멀리멀리 흘러간다. 고무보트에 타고 그 시내물을 타고 유유히 내려가다 보면 수림사이를 지나는 느릅나무나 우뚝 솟은 백양나무는 수증기에 둘러싸여 옥수로 변하는데 장관을 이루는데 마치 동화세계를 방불케 하며 따스한 해빛에 비추거나 혹은 미풍에 가볍게 스쳐지나가는 바람에 옥수가지가 약간 굽어지거나 반짝반짝 빛나는 눈기둥이 가볍게 미끄러져 물속으로 들어가더니 자취를 감춘다.

무송현 로수하국가삼림공원안에 있는 천연부동 표류코스는 2.3킬로메터인데 표류의 스릴은 물론 상고대의 아름다움, 원시림의 자연풍광을 즐길 수 있는 곳이다.

주렁주렁 붉은색 초롱이 불을 밝히자 적막한 산간 마을이 설원에서 마치 구슬처럼 반짝거렸다. 하루의 나들이를 끝마치고 민박집에 들어와 따뜻한 아랫목에 앉아 기다리면 잠시 후 맛있는 음식들이 차례차례 식탁에 올려진다. 닭고기 버섯조림은 닭국에 개암버섯을 쪄낸 료리이고 돼지고기료리에서 백김치는 사각사각하고 삼겹살은 비게가 많아도 느끼하지 않으며 순대는 부드럽고 씹는 감칠맛이 있다. 강어찜에서 잉어는 덩이가 크고 붕어는 신선하고 연하며 되재고기졸임은 입안에서 살살 녹고 삶은 당면은 쫄깃쫄깃한 맛을 자랑한다.

따끈따끈한 온돌에 앉아 화끈한 불을 쬐며 진정한 동북료리를 맛보면서 설을 쇠는 즐거운 풍경은 작은 산촌에 오래도록 흘러넘친다

/길림일보

송령설촌 / 생성지 찍음

인삼료리

온천

희설

령광탑

금강목옥촌 / 손리민 찍음

얼음조각

즐거운 스키

보무당당

단풍우에 내려앉은 눈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4770
  • 4월 29일 15:30시부터 호로도시체육중심에서 진행된 중국축구 갑급리그 제2륜 경기에서 연변룡정팀은 전반전 37분경에 단동등약팀 류지치의 먼거리슛에 선제꼴을 내주고 추격끝에 후반전 67분경 용병 왈두마의 화려한 외각변(外脚边)슛 동점꼴에 힘입어 1:1 무승부를 기록하고 첫 승점을 기록하였다. 이날 경기에 앞서 연변...
  • 2023-04-29
  • —화룡시 제13회 진달래문화관광축제 성황리에 개막 진달래촌은 이른 아침부터 축제장을 찾은 관광객들로 인산인해를 이루었다. 화룡시 대표적인 축제로 자리매김 된 화룡시 제13회 진달래문화관광축제가 4월 29일 화룡시 서성진 진달래민속촌에서 성황리에 개막되였다. 5.1절 황금 련휴의 첫날 봄비가 내리는 가운데 개막을...
  • 2023-04-29
  • 4월 29일 15:30시부터 호로도시체육중심에서 진행된 중국축구 갑급리그 제2륜 경기에서 연변룡정팀은 전반전 37분경에 단동등약팀 류지치의 먼거리슛에 선제꼴을 내주고 추격끝에 후반전 66분경 왈두마의 화려한 외각변(外脚边) 슛 동점꼴에 힘입어 1:1 무승부를 기록하고 첫 승점을 기록하였다. 이번 시즌 첫 동북더비로 ...
  • 2023-04-29
  • 4월 27일 저녁 6시 58분, 매하구시 동북불야성 · 도시무대가 수만명 관광객들의 환호성과 함께 밤하늘을 곱게 수놓는 꽃불 속에서 재차 개봉했다. 길이가 533메터이고 부지면적이 만 660평방메터에 달하는 동북불야성은 2021년 4월 13일에 건설하기 시작하여 17일 만에 준공되고 그해 ‘5.1’절부터 영업을 시작하였다. 동북...
  • 2023-04-28
  • 지난 1라운드 선발출전한 연변룡정팀선수들.(김룡기자 찍음) 올시즌 갑급리그 제1라운드 경기에서 우세한 경기를 치르고도 아쉬운 패배를 당한 연변룡정축구팀이 4월 29일 15시 30분에 경치가 수려한 료녕성 호로도에서 올시즌 첫 동북더비로 단동등약팀과 제2라운드 원정에서 자웅을 겨루게 된다. 2015년에 설립된 단동등...
  • 2023-04-26
  • 다국회사 길림행 개막식 및 간담회 거행 ● 경준해 연설, 류옥정 증서 발급, 주국현 출석, ● 10개 중점 협력프로젝트 성공적으로 체결 4월 25일, 다국회사 길림행 개막식 및 간담회가 장춘에서 거행됐다. 성당위 서기 경준해가 활동에 출석하여 연설했다. 성당위 부서기이며 대리 성장인 호옥정이 길림성의 고급 싱크탱크(...
  • 2023-04-26
  • ‘5.1'절 련휴를 맞으면서 연길시에서는 공공문화장소 대외개방, 관광전용선 개통, 각종 서비스 열선전화 개통, 경찰력 동원, 아침시장과 야시장 관리 강화, 교통관리 강화 등 여러면에서 효과적이고 다양한 조치들을 취하여 연길시의‘5.1'절 련휴의 순조로운 진행을 담보하게 된다. 공공문화 장소들 전부 대외에 개방 연길...
  • 2023-04-26
  • 인력자원사회보장부는 관련 부문과 함께 2023년 ‘3가지 지원, 한 가지 부축’계획을 실시하여 3만 4000명의 대학졸업생을 기층에 선발 파견해 복무하게 되며 민족지역, 변강지역과 농촌진흥 중점부축 지역에 계속 편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인력자원사회보장부 인력자원류동관리사 부국장 손효려는 24일 소식공개회에서 위...
  • 2023-04-26
  • 오는 ‘5.1’ 련휴 기간 전국 관광지는 점차 관광성수기에 진입하는 가운데‘5.1’ 련휴 기간 장춘공항은 리착륙 항공편 총 1,600편이 운행되여 연인수로 20만명의 려객을 운송할 것으로 예상된다. 명절기간 려객흐름은 주로 관광, 친척방문이 위주일 것인데 명절전 출행고봉을 맞이하게 되는 4월 28일 장춘공항의 하루 려객...
  • 2023-04-26
  • 첫 경기는 항상 어렵다. 4년만에 갑급리그로 돌아온 햇내기 연변팀, 충분한 가능성을 보여주면서도 석패로 아픈 신고식을 치렀다. 4월 23일 연변룡정팀은 갑급리그 제1라운드 경기에서 0:1로 소주동오팀에 패했다. 만리길같은 긴 리그에서 한경기 결과에 일희일비 흔들리지 말고 길게 보고 초심대로 차곡차곡 걸어가면 된다...
  • 2023-04-25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