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장백산의 겨울에 맘껏 취해보자 ~
조글로미디어(ZOGLO) 2022년12월23일 13시04분    조회:3116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훨훨 날리는 새하얀 눈꽃은 하루밤사이 은백색의 세계로 변화시켰다. 장백산에는 겨울이 되자 희빙설(嬉冰雪), 온천욕, 상고대를 감상하며 새해를 맞는 빙설의 향연이 펼쳐졌다.

푸른 하늘 흰 구름아래 빠른 속도로 내려오다 굽을 돌며 힘차게 날아올라 빠른 속도르 지팡이를 휘젓더니 보드라운 눈가루를 일며 울창한 숲을 헤가르면서 내려온다. 북위 41도 빙설황금위도대에 6개월에 걸친 긴 설기, 평균 1m 이상의 적설량으로 아세아 최고의 품질의 가루눈 자원을 자랑한다.

장백산의 가루눈은 색상뿐이 아니라 그 느낌이 마치 밀가루 같다하여 붙여진 이름으로 가루눈의 작은 알갱이는 스키애호가들에게 강한 탄력을 주는데 이른바 눈에서의 서핑이 이곳에서 이루어진다.

온천밖에는 눈송이가 날리고 온천안에는 뜨거운 열기로 감돌고 있다. 동북의 령하 20 도가 넘는 환경에서 온천에 몸을 담그고 있으니 '얼음과 열 공존’하는 이 신기하고 자극적으며 흥미로운 도전은 너무나도 인상적이다. 얼음과 눈속에서 수증기가 감도는 온천속으로 뛰어들면 신기하게도 눈이 조금씩 내리고 기상천외하게 얼어버린 머리위로 눈송이가 내려앉고 얼굴에는 온기가 돌기 시작한다. 온천에서 나오는 따뜻한 수증기는 주변의 초목에 응결되여 특유의 상고대를 형성하는데 장백산 온천은 또 하나의 진귀한 광경을 선물해주고 있다.높은 지대 원시림에 앉아 천연 산소바에서 숨을 쉬고 온천수에 몸을 담궈 돌로 된 땅을 밟고 있노라면 자연에 푹 빠져든다.

얼음과 눈으로 덮인 시내물이 졸졸 흘러 멀리멀리 흘러간다. 고무보트에 타고 그 시내물을 타고 유유히 내려가다 보면 수림사이를 지나는 느릅나무나 우뚝 솟은 백양나무는 수증기에 둘러싸여 옥수로 변하는데 장관을 이루는데 마치 동화세계를 방불케 하며 따스한 해빛에 비추거나 혹은 미풍에 가볍게 스쳐지나가는 바람에 옥수가지가 약간 굽어지거나 반짝반짝 빛나는 눈기둥이 가볍게 미끄러져 물속으로 들어가더니 자취를 감춘다.

무송현 로수하국가삼림공원안에 있는 천연부동 표류코스는 2.3킬로메터인데 표류의 스릴은 물론 상고대의 아름다움, 원시림의 자연풍광을 즐길 수 있는 곳이다.

주렁주렁 붉은색 초롱이 불을 밝히자 적막한 산간 마을이 설원에서 마치 구슬처럼 반짝거렸다. 하루의 나들이를 끝마치고 민박집에 들어와 따뜻한 아랫목에 앉아 기다리면 잠시 후 맛있는 음식들이 차례차례 식탁에 올려진다. 닭고기 버섯조림은 닭국에 개암버섯을 쪄낸 료리이고 돼지고기료리에서 백김치는 사각사각하고 삼겹살은 비게가 많아도 느끼하지 않으며 순대는 부드럽고 씹는 감칠맛이 있다. 강어찜에서 잉어는 덩이가 크고 붕어는 신선하고 연하며 되재고기졸임은 입안에서 살살 녹고 삶은 당면은 쫄깃쫄깃한 맛을 자랑한다.

따끈따끈한 온돌에 앉아 화끈한 불을 쬐며 진정한 동북료리를 맛보면서 설을 쇠는 즐거운 풍경은 작은 산촌에 오래도록 흘러넘친다

/길림일보

송령설촌 / 생성지 찍음

인삼료리

온천

희설

령광탑

금강목옥촌 / 손리민 찍음

얼음조각

즐거운 스키

보무당당

단풍우에 내려앉은 눈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4633
  •   조선족한지공예작가 여련옥씨의 한지공예작품 〈이주〉 “다시 일어날 수만 있다면 꼭 다시 한지공예를 하고 싶어요…”올 여름 7월 14일 병으로 이 세상을 하직한 조선족한지공예작가 려련옥씨가 간절하게 하던 말이다. 60년대 초, 길림성 서란시 서교향 자경촌에서 출생한 려련옥은 어린시절 소아마비후유증으로 운신조...
  • 2022-11-30
  • 11월 27일 저녁부터 28일 아침까지 광주시의 여러 구(区)들에서 핵산검사에 관한 최신 통고를 발표했는데 그중 월수구, 려만구 등지의 통고에서는 모두 장기적으로 자택에 거주하는 로인, 매일 인터넷수업을 받는 학생, 재택근무자 등 사회면 활동이 없는 인원은 만약 외출수요가 없다면 전원 핵산선별검사나 핵산검사의 ‘...
  • 2022-11-29
  • 단련여는 ‘가장 화면발 잘 받는 아가씨’를 이번에 몇번째로 보는지 기억이 잘 나지 않는다. 그녀는 “요즘 좀 살찐 것 같다. 안색이 좋아보인다!”고 말한다. 단련여가 ‘가장 화면발 잘 받는 아가씨’라고 일컫는 3살짜리 암 야생동북호랑이는 왼쪽 앞발에 무늬가 없고 복부에 3개 원형 무늬가 있어 한눈에 알아볼 수 있...
  • 2022-11-29
  • 물음: 민간대출 분쟁이란? 공민이 민간대출 분쟁이 발생하면 인민법원에 어떤 서류를 제공해야 하는가? 답: 우리 나라 법률 및 관련 사법해석의 규정에 따르면 민간대출 분쟁은 자연인, 법인 및 비법인 조직 간에 자금 융통을 통한 행위로 인한 민사분쟁을 말한다. 대출자가 인민법원에 민간대출 소송을 제기할 경우 대출증...
  • 2022-11-29
  • 28일 제30회 중화컵 전국중로년 B조, C조 축구경기(55-65세조)가 광서하주축구훈련기지에 결속된 가운데 연변원휘의우팀이 최종 3등의 영예를 안아왔다. 지난 11월 23일부터 개최된 제30회 중화컵 B조, C조 축구경기는 중국축구협회에서 주최하고 광서쫭족자치구체육국과 광서축구협회에서 주관하고 북경 성위오주국제체육...
  • 2022-11-29
  • 아쉬운 패배였다. 한국 축구대표팀이 ‘검은 별’ 가나에 접전 끝에 2대 3 한 점 차로 졌다. 16강 진출 여부가 달린 중요한 일전에서 패하면서 벼랑 끝에 몰린 대표팀은 마지막 뽀르뚜갈전에 사활을 걸어야 한다. 28일 저녁 6시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까타르 알라이얀의 에듀케이션시티 스타디움에서 열...
  • 2022-11-29
  • - 연길시조선족무형문화유산보호중심을 찾아     제6회 ‘무형문화의 메아리' 음악회 한장면. 지난 8월 29일, 행운스럽게도 연변조선족자치주 성립 70주년을 경축하는 주제로 마련된 제6회 ‘무형문화의 메아리’음악회를 감상할 수 있는 기회가 생겼다. 연길시문화관 극장에서 울려퍼진 음악회는 연길시문화라지오텔레비죤...
  • 2022-11-28
  • ‘일대일로’ 제안의 북쪽 개방의 중요한 노드인 장춘흥륭철도통상구에서는 10월 이후로 총 11편 기차의 550대 바곤이 발차되여 ‘장춘 만주리 유럽(长满欧)’ 화물렬차의 겨울철 정상화 운영을 보장했다. 사진은 통상구의 근로자가 렬차에 컨테이너를 싣고 있는 모습이다. (장야 찍음)
  • 2022-11-28
  • 최근, 〈국가 공업관광시범기지 규범과 평가〉(LB/T 067-2017)와 〈길림성 공업관광기지 관리방법(시행)〉에 따라 관련 시(주) 문화와 관광 행정부문의 추천을 거쳐 길림성문화관광청은 전문가를 조직하여 절차에 따라 종합평정을 한 결과 이하 6개 단위가 길림성 공업관광기지 표준의 요구에 도달했다고 판단하여 길림성 ...
  • 2022-11-28
  • 최근, 중화인민공화국 국가표준 〈관광지 품질 등급의 구분과 평정〉과 〈관광지 품질 등급 관리방법〉에 근거하여 관련 시(주) 문화와 관광 행정부문의 추천을 거쳐 길림성문화관광청은 전문가들을 조직하여 절차에 따라 종합평정을 한 결과 장춘시 신구 청천호 문화관광리조트 등 6개 관광지가 국가 AAAA급 관광지 표준요...
  • 2022-11-28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