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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파 속에서 6시간 긴급 보수 작업 펼쳐 전력 공급 보장
조글로미디어(ZOGLO) 2022년12월30일 08시17분    조회:11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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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력공급이 회복되였습니다. 수고 많으셨습니다. 너무 감사합니다.”

23일 오후, 국가전력망 훈춘시전력공급회사 경신진전력봉사위챗방에서 주민들이 분분히 감사의 인사를 올렸다.

일전, 강추위의 영향으로 훈춘 지역에 기온이 섭씨 령하 25도까지 내려갔고 게다가 강설, 강풍 날씨가 이어지면서 전력공급사업이 준엄한 도전에 직면했다.

국가전력망 훈춘시전력공급회사는 기상 정보를 면밀히 주목하고 24시간 당직제로 강온, 강풍 대응사업에 전력했다. 그러던 23일 오전 9시 20분, 10킬로볼트 방천선이 퓨즈가 나갔다는 정전경보지령이 울렸다.

당직일군은 즉시 경신진전력공급소에 련락했고 경신진전력공급소 당직실에서 련속 며칠째 당직을 서고 있던 장소휘 소장은 인츰 2명의 당직일군을 거느리고 눈보라를 무릅쓰고 방천 연선의 전선에 대해 전면적인 검사를 펼쳤다.

한시간가량의 검사를 거쳐 10킬로볼트 방천선 모 구역의 고압선이 바람에 의해 끊겨 전기회로가 단락되면서 퓨즈가 나간 것을 확인했다. 전선이 끊어진 지역은 지세가 비교적 높아 순간풍력이 7~8급이 되기에 고공작업을 할 조건에 부합되지 않는다. 하지만 제때에 보수하지 않으면 이 선로가 전력을 공급하는 방천민속호텔, 권하통상구 등 중요한 전력사용호에 정전이 될뿐더러 연선의 열공급도관과 시설들도 동파 위험이 있었다.

국가전력망 훈춘시전력공급회사는 응급기제를 가동하고 보수차량 4대를 조직해 전력보수팀과 물자를 현장에 보냈으며 환경위험, 작업위험, 인원위험, 절차검사, 품질보장 등 여러 요소를 종합적으로 분석한 후 면밀한 보수방안을 제정했다.

날씨와 지형의 영향으로 보수일군들은 설비들을 어깨에 메고 보수지역까지 힘들게 걸어갔으며 추위 속에서 6시간 긴급 보수 작업을 펼쳐 끝내 전력공급을 회복했다. 

양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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