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매카시의 ‘아슬아슬’한 승리와 미국식 민주의 참패
조글로미디어(ZOGLO) 2023년1월10일 20시06분    조회:2902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1월 5일, 미국 국회 중의원 의장 선거 현장에 있는 중의원 공화당 지도자 케빈 매카시(우1). / 신화사

백년불우의 난감한 상황이 연출됐다. 15차례 표결을 거쳐 미국 신임 중의원 의장에 공화당의 케빈 매카시가 선출됐다. 여론을 들끓게 한 이 촌극은 혼잡한 상태에 빠진 미국식 민주의 허다한 통제불능을 고스란히 드러냈다.

우선 정치적 대립이 더 심각해져 미국은 정치 극단화의 길에서 점점 더 멀리가고 있다.

100년래 중의원 의장 선거는 기본적으로 ‘쉽게 넘어가는’ 절차로 한차례 표결을 거치면 곧 끝나군 했다. 그러나 현재 십여차례 거쳐서야 승자가 결정된 이는 미국의 정치 극단화가 심화되였고 공화당내 파벌간 싸움이 보다 치렬해졌음을 설명해준다.

한면으로 민주당과 공화당 이 두 당은 오늘에 와서 세력 대치가 극심해졌음을 꼽을 수 있다. 매카시는 일찍 민주당의 정책에 대해 대립각을 세우고 바이든 대통령과 관련된 조사를 펼칠 것이라고 공공연하게 주장했다. 공화당이 지속적으로 내부 갈등에 빠지기를 간절히 바라는 중의원 민주당 인사로서는 당내 지지률 부족으로 곤경을 겪고 있는 매카시가 과반의 표를 채우도록 인심을 쓸 리도 없다.

다른 한면으로 공화당은 비록 총 득표수가 목표에 도달했지만 당내 모순은 역시 심각하다. 부분적 우익 ‘강경파’들은 저들의 립장을 고수하며 매카시에게 양보하려 하지 않고 있다. 6일 저녁의 제14차례 표결은 공화당 내부에 존재하는 첨예한 모순을 여실히 보여주었다. 공화당 중의원 마트 게이트의 막바지 등돌리기로 매카시는 한표 차로 또 한번 패배하고 말았다. 매카시는 게이트에게 그 원인을 물었고 공화당 중의원 의원 맥 로제스 역시 게이트에게 ‘도리’를 따져물었다. 주변 인사들은 사태의 승격을 우려해 로제스의 입을 막고 급급히 그를 현장에서 끌어냈다.

중의원 의장 선거가 10차례 이상 진행된 사례는 1859년 제36기 국회 개막으로 거슬러올라간다. 당시 중의원은 노예제 문제를 두고 쟁론이 치렬했고 44차례 표결을 거쳐서야 의장을 선출했다. 그리고 2년 뒤 미국 내전이 폭발했다. 미국 털사대학 교수이며 여러 언론사에 투고자로 활약중인 테드 제노비스는 이번 의장 선거가 미국 내전 폭발전의 국회 중의원내 긴장했던 분위기를 련상케 했다고 말했다. 미국 라이스대학 력사 교수 도그라스 부린클리도 미국이 사실상 이미 ‘일종 신형의 내전’에 빠져있다고 직언했다.

다음 청치인사들이 권력을 위해 정치적 거래를 일삼고 있고 이로써 미국 정치의 불안정성이 보다 뚜렷해지고 있다. 지속적인 조건부 거래를 거쳐 매카시는 최종 반대자들과 합의를 달성하고 제15차례 표결에서 반수 이상 투표수를 확보하는 데 의견 일치를 보았다. 의장 자리에 오르기 위해 매카시는 일련의 중대한 양보를 했으며 자신에게 더 무거운 ‘굴레’를 쓰는 것도 서슴치 않았다. 이를테면 중의원 의장 해임 결의안 제출 기준을 ‘의원 1명’으로 완화했다. 이밖에도 매카시는 더 많은 우익 ‘강경파’ 의원들의 중의원 중요 위원회 임직을 약속했고 보수파가 제출한 일련의 법안 심의와 표결을 가동하기로 했다.

참의원 다수당 지도자이며 민주당 인사인 챠크 슈몰은, 이 같은 리익 교환은 앞으로 련방정부의 작동 중지 또는 채무 계약 위반 상황을 초래하는 등 파괴적인 후과를 미국에 가져다줄 것이라고 말했다. 《뉴욕타임스》는 이번 정치적 분쟁은 미국 국회가 미래 2년 동안 혼란세를 반복할 것임을 시사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 다음 미국의 정치인들은 권모술수를 으뜸으로 간주하면서 허위성에 이미 습관이 되여버려 미국의 정치가 갈수록 민심을 잃어가게 되었다는 것을 지적할 수 있다.

국회 의사청내에서 의원들은 겉으로는 시원하게 주장을 펼치는 듯 보이지만 그 배후에는 많은 속셈이 얽혀있는 것이다. 경선 투표 시 유권자들의 요구를 들어줄 때는 명쾌하지만 일단 당선되면 즉각 정치 투쟁에 집중하며 통화팽창 대응, ‘변경 위기’ 해결, 불법범죄 단속 등 국가와 민생에 관계되는 사무는 늘 뒤전에 둔다.

본기 중의원 당선자중에는 거짓말을 일삼는 죠지 산토스도 있다. 지난해말, 그는 개인 약력 허위 조작을 인정했지만 취임 포기 요구는 거부하며 “약력 조작이 우수한 국회의원 직무를 수행하는 데 방해되지 않는다”는 궤변을 늘어놓았다. 믿음이 사라지면 설자리를 잃는다. 미국 정치인들이 허위 조작을 일삼고 신뢰를 잃고도 여전히 당당히 상석을 차지하는 일은 지금 이상하게 느껴지지도 않는다.

미국 갤럽사가 지난해말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 70%의 미국인이 국회사업의 성과를 인정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포커스 뉴스채널 사회자이며 전 국회 중의원 의원인 툴시 쟈바드는 미국 민중들이 정치인을 신뢰하지 않는 것은 아주 정상적인 현상이라며 그것은 이른바 워싱톤권 인사들이 자기만을 위해 일하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매카시가 중의원 의장에 취임하기 전날은 미국 ‘국회산 란동’ 사건 발생 2주년 기념일이라는 데서 풍자적인 의미가 다분하다. 이번 폭력 란동은 미국 정치 제도에 씌워졌던 ‘미화 처리’를 걷어내고 미국 민주의 페단과 민주 문제에서의 허위를 고스란히 드러내보였다. 미국의 한 정치자문사 주석인 부라드 벤넌은 “국회산 란동” 사건이 발생한 2년 뒤에도 미국 민주는 여전히 난항에 빠져있고 중의원의 ‘혼잡함’은 여전히 미국 정치기구의 몰락을 표명한다고 지적했다.

/중앙방송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4725
  • ‘삼공원'건설 효과도‘록미연길’ (绿美延吉)행동은 연변인민들의 아름다운 생태환경에 대한 간절한 기대를 담고 있다. 장백산삼림공업그룹에서는 록화묘목공급보장에 전력을 다하는 기초에서 주동적으로 미니공원 건설프로젝트를 책임졌는데 건설되는 공원이름을 ‘삼공원'으로 명명하기로 했다. 이 공원이 건설되면 중국...
  • 2023-04-07
  • 얼마전, 중국발전고위층론단 2023년 년차회의, 박오아시아론단 2023년 년차회의가 북경과 해남에서 잇달아 개최되였다. 두 국제대회는 세인들의 주목을 받았고 각국 래빈들은 중국경제의 왕성한 활력과 중국발전의 확실성을 실감했다. “중국경제의 전방위적인 회복과 강인한 끈기는 세계경제에 관건적인 추진력을 주입해주...
  • 2023-04-07
  • 4월 2일, 《환구시보》가 개최한 ‘제3회 환구도시 투자유치 추천소개대회’가 북경 인민일보사 보고청에서 개최되였다. 매하신구정무봉사데이터관리국에 따르면 회의에서 ‘중국 도시 투자흡인력지수 보고’를 발표한 가운데 매하구시가 처음으로 ‘2022 중국 투자환경의 질 10대 현(시, 구)’의 영예를 받아 안았다. 최근...
  • 2023-04-07
  • 중국축구협회가 임금 미지급팀 7개 구단의 리그 등록자격을 취소시켰다. 지난 6일 중국축구협회는 슈퍼리그 무한장강축구구락부, 광주성축구구락부, 하북축구구락부와 갑급리그 섬서장안축구구락부, 북경북체대축구구락부, 치박축국축구구락부, 신강천산축구구락부 등 총 7개 구단의 중국 프로축구리그 등록자격을 취소시켰...
  • 2023-04-07
  • 훈춘은 중국, 로씨야, 조선 3 국 접경에 위치한 작은 국경 도시로 독특한 지역 우세와 통상구 우세를 바탕으로 우리 나라 장길도선도구의 창구와 동북아 개방의 교두보, 또한 우리나라 ‘일대일로' 북향 개방의 중요한 지점이기도 하다. 최근년간 훈춘은 고품질 발전과 고수준의 개방을 통솔로 하여 지속적으로 대로씨야경제...
  • 2023-04-07
  • 4월 3일, 중앙라지오텔레비죤방송총국 <2022 도시상업환경혁신보고>가 북경 메디아센터에서 정식 발표되였다.그중 연길시는 우수한 상업환경으로‘2022 도시상업환경혁신현 (시)'에 성공적으로 선정되였는데 이는 연길시가 시장의 활력을 효과적으로 불러 일으키고 상업환경을 개선하는 면에서 이룩한 풍성한 열매를...
  • 2023-04-06
  • 제3차 동계 전지훈련을 마치고 연변에 돌아온 연변룡정팀의 30명 선수가 4일간의 휴식을 마치고 6일 오전 9시 30분 룡정해란강축구문화타운 1호 구장에서 한시간반 가량 회복성 훈련을 마쳤다. 김봉길 감독을 비롯한 감독진과 일전 영입한 한광휘, 김태연, 손군, 왕붕, 천창걸, 마동남 등 선수 30명이 6일 오전부터 2023시...
  • 2023-04-06
  • 연변천하민속식품유한회사 신장권, 전선녀부부의 창업이야기 연변천하민속식품유한회사 신장권, 전선녀부부 연변천하민속식품유한회사를 운영하고 있는 신장권(45세) 전선녀(43세)부부의 일상은 이른 새벽부터 바쁘게 시작된다. 도살장에 가서 신선한 순대용 원재료를 구입해 가지고는 조양천진에 있는 가공공장에 가서 직원...
  • 2023-04-05
  • 장춘에는 아름다운 록수청산이 있을 뿐만 아니라 력사가 오래고 풍부하고 다채로운 문화도 있다. 당지에서는 문화자원에 의거해 관광 품위를 일층 높이고 관광으로 문화사업의 지속적이고 건전한 발전을 추동함으로써 문화와 관광산업의 유기적인 결합과 공생에 의한 상호 발전을 도모하고 있다. 장춘의 거리와 골목에서 특...
  • 2023-04-05
  • 길림성조선족기업가협회 강진파회장 길림성 조선족기업가들의 ‘집’으로 거듭나기 위해 노력할터 길림성조선족기업가협회 강진파 회장 “습근평 총서기의 20차 당대회 보고와 전국 ‘두가지 회의’에서 한 민영기업과 민영기업가들이 당중앙의 방침, 정책을 정확하게 리해하고 신심을 증강하며 부담없이 참여하고 대담하게...
  • 2023-04-04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